며칠전에 집에 오는길에 우편이 와있길래 봤더니
카드 현금서비스 80만원받았다고 써있더군요. 딱봐도
아버지가 받은거 같은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 지는걸
느꼈어요.
은연중에 예전에 누나가 하는말이 아버지 빚이 얼마인
지 모르겠는데 꽤 되는거 같더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자라오면서 집에 손 안벌리고 저 혼자 잘 해결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일이 있으니까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아버지가 돈이 들어갈데가 없는데 이렇게 빚이 쌓여가는거 보면 돈을 헤프게 쓰신다는 건데 화가 납니다.-_-;;;
제가 아직 취준생이라 앞으로 취직해서 차사고 집사고 결혼하려면 갈 길이 구만리인데 답답해요. 집에서 지원 받을 생각 전혀~~없었고 발목만 잡지 말았으면 했는데 왠지 불안하네요. 집 한채 있는거 아버지 노후자금으로 쓰셨으면 했는데 빚이 엄청 쌓여있다면 집을 내놓던지 자식들이 갚아줘야 할텐데...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그런거 없다고만 얘기하시는데 사단 나기전에 해결하고 싶네요. 채무 알수있는 방법 없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