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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9 19:09
일본 성평등 하니까 말인데..
 글쓴이 : mymiky
조회 : 517  

일본 공주가 결혼할때 말입니다.
그 못 생긴 공주(그래도 성격은 나름 착하다던..) 공주 있잖아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일왕 유일한 외동딸이라서 귀한 딸이였을건데..
그 딸 시집갈때 보니까
 
일본 공주가 남편 뒤를 따라가더라구요.
그 남편은 일반인으로 공무원이였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조선시대 같으면  부마인데.
예식할때 남편이 앞에 앞서서 가고, 공주는 조신하게 남편 뒤를 따라가던데
참 인상적이였음..
 
공주가 결혼하면, 일반인 취급을 받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명색히 공주가,,,-.- 그때 나름 놀라웠기에,, 기억나네요.
 
일본문화가, 남자가 앞에 서고, 여자가 뒤에 따르는.. 뭐 그런 문화 때문인지?
참.. 공주도 알짤없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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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4-19 19:14
   
조선시대 후기 흔히볼 수 있었던 풍경이네요......( 예전...TV문학관 같은데서 )

남자가 뒷짐지고 걸어가면...여자가...보따리 하나 머리에 이고....뒤에서 따라가는 모습.
     
mymiky 17-04-19 19:16
   
네,, 뭐 평범한 광경일수도 있는데..
그게 일본 공주라서 기억에 남아있어요.

일본은,
공주라도, 남편보다 앞서서 가면 안된다던;;;

차라리 부부가 옆에 나란히 팔짱이라도 끼면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텐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공주와 부마가 아니라.
그 사람이 일본 왕자이고, 뒤에 따라오는 여자가 왕자비인줄 알 정도로,

음.. 공주 지위가 힘이 없는건가? 싶기도 했어요.
          
그노스 17-04-19 19:43
   
그러고보니 화랑세기(위작인지는 모르나) 내용이 기억나는데,

남편인 문노가 아내인 윤궁과 같은 품계에 이르자, 아내인 윤궁이 말하길, '어제까지는 낭군은 첩의 신하였으므로 첩을 따르는 것이 많았으나, 오늘 이후 첩은 낭군의 처로서 마땅히 낭군을 따라야 합니다'.

신라는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도 골품을 더 따졌던 것이 흥미롭더군요.
남편이 품계가 더 낮았을 때는 아마 잠자리에서도 감히 허락없이 아내 위로 올라가지 못했을 듯 ㅎㄷㄷ
그노스 17-04-19 19:25
   
예전에 아다치 미츠루 만화(90년대) 장면인데, 남주집에서 여주가 '무릎꿇고서' 잠자던 남주가 깰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친구끼리 무릎...
둘 다 고딩들...

제가 예전 여친보고 저 장면 우리 한번 따라해볼까 했더니 제게 탁상 시계를 집어던진 기억이...
     
아날로그 17-04-19 19:29
   
비교적 싼 물건 던져서....그나마 다행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