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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4 17:55
대한민국에 찾아보면 등록금 싼 학교도 많아영
 글쓴이 : 비번없음
조회 : 1,472  

가장 유명한 것이 서울시립대가 장학금은 몰라도 등록금 아주 싸죠. 연간 250만원인가? 거기다 국가장학금 1 받으면 웬만한 경우 돈 안내고 학교다닌다더라구요(소득분위에 따른 국가장학금) 실질 0원에 가깝고... 

서울과기대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거기 다니는 친구도 0원으로 학교다닌다 그러고...

그 외에 부산대나 뭐 이런 국립대들도 대부분 등록금 연간 400만원 선으로 아는데, 웬만한 흙수저면 등록금 다 면제되서(국장1)로 절반, 혹은 그 이상 떨어져서 연간 100만원씩 내고 학교다니는 친구들도 많죠. 학기당 4~50만원 선..

그외에 카이스트 포항공대 유니스트 지스트 디지스트는 서연고 서성한 정도 성적은 되어야 갈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적어도 같은 성적의  사립 종합대 갈 바에는 위의 학교 가면 등록금 0원이죠.

아니면 학교 급간을 하나 낮춰가면 되죠. 예를 들어 연,고공대 갈 바에는 한대 미자공, 성균 글반,
한,성공대 갈 바에는 중앙대 소프트웨어나 시립대, 아니면 하다못해 시립대 못가는 성적이면 건국대 상위과 장학금 주는 곳으로...


아예 등록금을 반값으로 해 달라! 국가에서 학비 절반을 보조해 달라! 이건 너무 과도한 요구라고 생각하고
아무렴 좀 가난한 입장(저희 집은 소득분위 3분위입니다...하위 30%란 말이죠 ㅜ) 에서는 나름 충분하게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용. 무조건 밑도 끝도 없이 등록금 절반으로 낮추면 대학들도 너도나도 등록금 조금씩 올릴거고 재원은 더 들어갈거고, 그리고 고졸들에 대한 역차별도 있을 거고...등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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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회원 16-02-24 18:06
   
이건뭐 프랑스혁명때 빵을달라고 외치는 민중을 향해 빵이없으면 케잌을 먹으면 되지라고 외치는
마리 앙뚜와네트를 보는 느낌이네요.

대학교 등록금의 가장 큰 문제는 등록금을 받아 교육에 쓰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돈장사를 한다는겁니다.
대학 부지사고, 건물올리고 땅값, 건물값 오르면 팔고 다른곳 매입하고...
물가상승비와 등록금 인상비를 한번 비교해 보셨습니까?

노무현 정권때 지나친 등록금 인싱으로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려 할때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박근혜 대통령 선거공약중 반값등록금이 있었던건 아십니까?

우리나라 수백개의 대학중에 한두개를 나열하고 여기가면되지 반값으로 깎아달라는건 너무하지 않느냐라니...
말씀하신 대학교에 가려면 상위대학에 갈수있는 사람들이 낮춰서 지원해야 하고 모두 원한다고 갈수있는것도 아니죠.
서울대 갈수있는 사람이 서울시립대 가고싶겠어요? 그것도 돈때문에? 부모면 그렇게 보내고 싶겠습니까?
등록금이 비싼 근본원인과 그 해결책을 고민하셔야지 극소수의 예외를 가리키며 저긴 안비싸네 라고하시니...
     
비번없음 16-02-24 18:36
   
제가 이 얘기를 안써놨는데 결국 해야 할 것 같아서 후술합니다. 저기 써놓은 대학 말고도 하위권 국립대, 강원대나 제주대 정도면 상위 3~40%도 갈 수 있는 걸로 알아요. 아니면 공립에 가까운 사립대인 한기대나 산기대 같은 곳도 컷트는 별로 안 높은 걸로 알구요.
그 정도 대학도 못 가서 하위권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국가에서 돈을 타먹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해당 사학법 개정안에서 타겟으로 잡고 있던 사학재단은 재단의 친인척 비리로 고민하는 학교들이잖습니까. 근데 그런 재단 치고 상위권 대학이란 소린 한번도 못 들어 봤네요.
그럴 바에 공부 잘하는 중상위권에게 돈을 더 줄 방법을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대학 진학률 70%에 달하는 이 나라에서 석차를 앞에서 재기보다 뒤에서 새는게 더 빠른 70%까지 대학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성은 차치하고손 그게 투자 대비 편익이 나올지조차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대학 운영진이 돈놀이를 하는 것은 분명 비양심적인 것입니다. 허나 대한민국에 그걸 제한하는 법령이 있는지, 그리고 그게 있다손 쳐도 헌법에 합치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말해서 가난뱅이인 제 입장에서 볼 때 가난뱅이들한테 돈은 이미 많이 퍼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시대는 아니죠. 그러니 소득에 따라서 대학진학의 꿈을 포기한다...이런 소리 나올 시기는 갔다고 봐요. 뭐 아예 생활비조차 고민해야 할 정도라면 또 모르겠는데 그 정도면 대학에 가고 싶다는게 욕심이고, 그 욕심 채우고 싶으면 국비 보조금 이외에 자기 쓸 돈은 좀 벌어서 다니던가...
          
모니터회원 16-02-24 20:59
   
말씀하신 사학비리재단을 척결하자는 개정안을 이명박, 박근혜는 촛불까지 들고 거리로 나와
반대시위를 했을까요?
또 몇몇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싼 대학교가 있다 하더라도 흙수저로 태어난 서민들은 모두 그 몇몇 대학교에 몰려 피터지게 경쟁해야 하는건가요?
돈있는 금수저들 좋은대학 널널하게 들어가시라고?

대학교는 인재를 키우는 곳이지 이익을 추구하는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익추구집단인 기업들 가격인상보다 대학교 등록금 인상률이 더 높을까요?
난 국가보조 받으니 등록금 인상돼도 불만이 없다?
국가보조는 세금을 대학교에 주는거죠. 세금은 결국 서민들 주머니에서 나오고요.
근본적으로 대학교가 돈놀이를 못하게 해야하지 세금으로 돈놀이 자금을 대주는건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린박스티 16-02-24 18:08
   
시립대하고 강원도 어디는 반값등록금 한데 아닌가요?

다른데는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뭐... 그리고 0원이신분은 전액 장학금 받아서 그러실꺼고...

부담은 심하긴하죠.. 개인적으로 독일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람다 16-02-24 18:09
   
카이스트라... 뭐... 공부만 잘하면 등록금이 문제겠습니까? 선생님, 엄마말 틀린거 하나없지만 역시 공부는 하기 싫죠.
까짓거 성적 맞게 사립대 들어가서 장학금 따지~~ 하지만 그게 되나요? 맨날 술판.
     
짱똘 16-02-24 18:17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죠. 그리고 그런 식이면 절대로 취직못하죠.
자기 노력도 없이 그저 감나무 아래서 입벌리고 감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다를 것이 없죠. 댓가를 바란다면 노력이란 것이 바탕되어야 하는 것이죠.
모든 것을 남탓이나 해봤자 달라질 것은 없죠.
          
람다 16-02-24 18:30
   
늘 경쟁에서 이겨야 풍족하게 살지만, 우린 경쟁을 하려고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거예요. 경쟁에 이긴사람만 살 수 있는 사회라면 너무 삭막하군요.
               
마일드커피 16-02-24 18:59
   
경쟁에서 이긴 사람만 살수있는게 아니라
경쟁에서 이긴 사람이 더 대접받는것 뿐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가 공정한 사회이지요
HHH3 16-02-24 18:25
   
대학 안나온분 같은데요.
반가사유 16-02-24 18:41
   
저 국립대다니는데 한학기에 2백만원입니다

싸긴싼데 대학들이 돈놀이하는거보고 기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부산대를 예로 들어들일까요?

부산대가 한때 돈이없어서 난리나서 축제때도 연예인한명 못데리고와서 학생들이 난리친적이있습니다

왜그런걸까요?

부산대에서 쇼핑몰에 투자했다가 400억 날렸거든요

국립대도 이런데 사립대야 오죽하겠습니까
처용 16-02-24 18: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게 국립대 다녔던 입장에서 이런 똥글보면 우습지도 않네요 ㅋㅋㅋㅋ

등록금 비싸니 국립대가거나 등급 낮추어 장학금 타고 다니라는 건가요?
국립대 못가거나 장학금 못타면 그건 개인의 의지의 문제 인가요
왜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건가요
이건 예산 문제가 아니고 의지의 문제지요. 학비 전액을 국립대 수준으로 전국 대학을 국립화시켜도
2조도 안 될 겁니다. 사대강 자운외교 방산비리로 빠지는 돈만 잡아도 보다 편한 마음으로 대학생들이
대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으며 빚져서 졸업하지 않겠지요.
그래그랭 16-02-24 18:56
   
서울과기대가 공짜가 아닐껄요. 시립대보단 싼걸로 알고 있는데
과기대 미대는 거의 서울대,홍대급 성적이 나와야 갈수 있어요.
시립대는 시립이죠. 서울대,과기대가 국립이구요.
예전에 돈을 벌려면 학교를 세우라는 말이 있었죠...
바람노래방 16-02-24 19:56
   
정부의 실패, 정책의 실패를 개인이 알아서 책임지고 살아라 라는 글이네요!
공부 잘해서 장학금을 받던 등록금 싼 대학을 가던 그건 개인의 문제이고,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펴서 등록금이 천정부지도 치솟게 한 책임은 그것대로 지는 겁니다.

맨 위 댓글처럼 "프랑스혁명때 빵을달라고 외치는 민중을 향해 빵이없으면 케잌을 먹으면 되지"라고 외치는
마리 앙뚜와네트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케이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