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떡밥중 하나가 어떤것을 인간이라 규정지을수있는가... 죠.
두 사이보그가 나옵니다.
하나는 뇌는 순수인간이고 몸전체가 기계인 인간(몸에 오일이아닌 뜨거운 피가 흐르던 시절도 있었겠죠.)
또 하나는 몸은 인간인데 머리(뇌) 가 칩으로 이루어진 인간입니다.
어느쪽이 인간이라 할수있을까요?
또
인간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있고 말을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을 하죠.
이 안드로이드를 소유인이 무참히 망치로 내리쳐서 부순다면 이건 처벌을 받아야할까요?
기계전사109 라는 옛 만화에서도 이와 비슷한소재가 나오지요.
아내가 사고로 죽었는데 어린 아들을 위해 아내의 뇌 파편으로 스캐닝해서 똑같은 인공지능을 부여한 사이보그를 만듭니다.
심지어 그 아내 사이보그도 자신이 사이보그라는 사실을 모르죠.
사이보그는 아내가 하던대로 똑같이 행동합니다.
외모나 말투 생각까지 죽은 아내와 완벽하게 똑같죠.
하지만 남편은 넌 가짜라며 무자비한 폭력을 일삼습니다.
공각기동대에서도 프로그램이 자신은 생각을하고 판단을하고 감정을 느끼고 자유의지를 가지는데 인간이 아닌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죠.
이처럼 꽤 많은 SF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것을 주재로 삼는경우가 있죠.
사람들은 자신이 왜 인간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을 해본적이 많이 없을겁니다.
인간으로 태어났고 인간으로 살아왔으니 당연한것에 의문을 품을 이유가 없죠.
하지만 인공지능이 사람과 유사한 자아를 갖추는 시대가온다면 인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새로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인간' 이라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