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날조하고있는대 우리는 그럼 대마도를 우리영토로 주장할수 있는건가요?
조선시대 전부터 우리나라 사람이 살았다고 한걸 본적이있는거같고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치고 섬기기(?)까지 했을뿐만 아니라 세종께서 이종무 장군에게 대마도를 정벌하라고 하셨죠 일본은 날조해서 지들꺼라고 하는대 우린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증거(?)가 있지 않나요?
대마도랑 독도는 전혀 사례가 달라요. 대마도가 일본에 귀속된지는 400년이 넘고 주민도 전부 일본인이고
귀속 이전에도 조선과 일본 양쪽에 조공하며 줄타기식 생존전략을 취한거 뿐이지 그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기엔 근거가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마도는 역사상 한민족에게 지배당하거나 정복당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세종때 출병 한것도 왜구 거점 몇개 불태우고 그냥 돌아온거에요.
문제는 정치인들이 이걸 이용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민족주의 선동하는 식으로 잘 써먹는다는거..
대마도 경제가 전적으로 조선에 의지하던 전근대 시대 같은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대마도 주민들이 한국에 편입 하는데 거부감이 적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이야 경제권 나눠지고 주민들 교류도 전근대 시대보다 줄어들었으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마도 관광 오는 메리트도 '부산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외국땅'이란 소소한 이유 때문이지 내지로 편입되면 그것도 사라져서 오히려 관광객 줄듯. 그나저나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에서 단식으로 돌아가실때의 명분이 '적의 땅에서 나는 음식은 먹을 수 없다.'였다죠. 조선시대, 그것도 꽤나 고위직을 차지했던 노론 양반부터 이리 인식했으니 당당하게 주장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