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2-06 10:35
어학연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글쓴이 : 도도두두완
조회 : 516  


저에게 처남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지방국립대 4학년 올라가고 과도 취업에 특별이 지장없는 전기기계관련 입니다. 올해로 25살되네요. 군대는 다녀왔구요.
장보님과 저는 처남 졸업하자마자 여기 미국으로 불러들여서 어학연수를 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1년에 여기서 어학연수하려면 나갈돈이 대충봐도 3000만원, 어학연수는 최소 2년은 해야하는데, 6000만원의 값어치를 과연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돈 6000만원에 2년이란 시간과, 만약 바로 취업시 2년 동안 벌어들일 돈 까지 하면, 제 생각에 1억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갑작스레 과연 그럴 투자가치가 있는 일일지 없는일일지.... 고민이 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Get the sucking man.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winston 16-02-06 10:38
   
미국으로 불러드린다면...
장모님도 함께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그렇게 돈이 드는군요...
차라리 거기서함께 사시죠.. 그게 낫지 않겠어요?
     
도도두두완 16-02-06 10:40
   
저는 미국에 거주하며 따로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집에서 거주하는 기준으로 3000만원입니다.
보험, 학비, 자동차, 용돈...
          
winston 16-02-06 10:42
   
그러니까 그냥 불러들이는게 어떻겠냐는 말입니다.
어학연수 말고 이민으로..
               
도도두두완 16-02-06 10:45
   
저와 직계가족도 아닐뿐더러, 이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장모님 아들 하나 딸 하나 있는데, 저때문에 딸도 못 보는데 아들까지 그러기는 좀..
                    
winston 16-02-06 10:52
   
그돈이 여력이 된다면 그 이후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정도 스펙은 별 도움도 안될것 같지만...
어찌됐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그곳에서의 경험등등을 생각한다면
나쁘다고는 보지않습니다.

어린애들에게 나중에 직업을 삼을일도 아닐텐데
여러가지 가르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ultrakiki 16-02-06 10:41
   
남들도 가니, 따지지도 않고 나가지만
돈값을 하는 경우는 못봤네요. 영어가 늘어오는 경우도 드물고.....
어학연수만을 위해 2년에 6천이라...저는 회의적으로 생각됩니다.
     
도도두두완 16-02-06 10:43
   
저는 영어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옆에서 관리할거라서요. 그런데, 과연 영어를 배우고 어학연수 2년을 갔다왔다는것, 이것이 어떤 값어치를 하는가... 궁금하네요.
오피니언 16-02-06 10:43
   
어학연수.... 그냥 놀러가는거죠.
     
도도두두완 16-02-06 10:44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걸 방지 하기위해 제 집으로 불러드리는 거라서요.
          
오피니언 16-02-06 10:48
   
그렇다고 해도 2년 6천 가성비 너무 않좋습니다. 처남분 스펙은(학점에 자격증 토익 사회활동) 빵빵해요? 스펙 빵빵한데 남들 다간다는 어학연수하나 안가서 걸리는거면 갔다오는것도 좋겠죠. 무조건 대기업 프리패스일테니까 하지만 그게 아닐걸요....
               
도도두두완 16-02-06 10:52
   
네 그부분도 문제 중에 하나 입니다. 성적 공개를 안하는 것 보니, 아마 좋지 않을 듯 싶습니다.
                    
오피니언 16-02-06 10:56
   
그부분도 문제중에 하나인게아니라 그게 제일 큰 문제인데요....
학사성적이 제일 중요하지않나요? 성적 안좋으면 어학연수를 하던 뭔 짓을하던 간에 대기업입사힘듭니다.
들기름 16-02-06 10:51
   
전기기계가 어학연수라니 좀 뜬금없긴 하네요.
OBEN 16-02-06 10:54
   
2년에 6천만원...한 5만불 좀 넘네요.

저라면 어학연수 반년 시키고 1년짜리 혹은 1년 반짜리 석사 따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미국 오기전에 지알이 보고 토플 대충 보고...

시험성적 낮아도 들어 갈수 있는 석사들 많으니 잘 알아보시고
 
혹시 알아요...연구실 들어가서 장학금이라도 받을 지...

싼 주립대 찾으면...

어학연수 6개월 (집에서 거주) 1500만원

석사 1년 (싼 주립대: 알아보시면 꽤 많아요) 4000만원
석사 1년 반 (싼 주립대) 6000만원

이러면 2년 어학연수 보다 낫겠네요.
     
도도두두완 16-02-06 10:57
   
오 이런 방법이,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OBEN 16-02-06 10:57
   
잘 생각해 보면
그냥 어학연수 1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돈 낭비다 하는데...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3천만원 정도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너무 효용만 따지는 것도 그렇구요.
어학연수 가서 영어도 배우고 타문화도 배우고 외국친구도 사귀 보고...
취업에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취업 전, 젊은 시절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ZeusHyun 16-02-06 11:04
   
지방국립대 전기전자전공에 학점만 좋으면 미국 top30 대학에서 박사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제가 전자공학전공으로 학부 졸업하고 미국에 박사하러 온 예입니다. 초반에 한학기만 학비랑 생활비 부담했고 그 이후로는 전부 장학금으로 다녔습니다. 예전만큼 장학금 따기 쉽지 않다는데 대부분 처음 1학기나 2학기 내로 받습니다. 미국 top30 대학에서 박사 받으면 미국 내 취업 그럭 저럭 할만합니다.
     
도도두두완 16-02-06 11:16
   
성적이 좋으신가보내요, 그러면 어학원이나 이런 곳을 통하지 않고 바로 미국 대학으로 입학 하신 건지요?
나나니 16-02-06 11:54
   
글쎄요, 오로지 영어만을 익히기위해서라면 굳이 현지로 안나가도 능숙하게 되지않나요?
비비탄빵빵 16-02-06 12:27
   
일단 현재 영어 실력이 어떤지 알아야 하고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저도 어학연수를 다녀왔지만 단순히 경험삼아 그정도라면 1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대학부설기관 ESL에 다녀서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이 나름 알차서 공부할 생각이 없는 애들 빼놓고는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어학연수이다 보니 1학기 정도 지나면 친구도 생기고 점점 설렁설렁 하는 애들이 생기고 같은 나라친구가 많아지면 영어로 말할 시간마저 줄어들죠..이럴 땐 본인 의지가 중요하죠. 그래서 공부할 애들은 짧게 6개월 보통 1년이면 컬리지나 대학 또는 대학원에 들어갑니다. 1년 넘게 ESL은 낭비라고 볼 수 있어요. esl 다니는 외국인애들끼리 말해봐야 영어능력 향상에 한계가 있잖아요.
그러니 처남이 생각하는 어학연수에 대한 생각을 잘 들어보고 학교도 잘 선택하도록 도와주면 될 것 같아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가족하고 다른 지역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이 적고 커리큘럼이 좀 쎈 학교가 있는 곳으로 어학연수를 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샤르르 16-02-06 13:37
   
학위 하는거 아니면 쓰잘대기 없죠. 그리고 공대라 어차피 한국에서 취직할 때 영어는 강점이 되지 않고 (영어점수 필요선만 넘으면됩니다) 그 시간에 외국에서 돈 날려 시간날려.완전 비추. 하지만 학교가 지거국이라면 위에 어떤님이 말한대로 박사학위 노려보는건 추천할만하네요. 미국 교수들이 한국 학교 잘 모릅니다. 정보도 없고요. 하지만 국립대 즉 national이 들어간 학교에 대해선 호의적입니다. GRE 토플 GPA좋다면 박사학위 준비가 나을듯요. 이공계 박사부터는 학비랑 생활비정도 줍니다. 단 요즘 미국인들도 대학원 진학이 늘어서 입학이 쉽지는 않을겁니다.
카이텔 16-02-06 15:44
   
어학연수를 2년동안 한다는게 우선 말이 안되요. 영어 알파벳도 모르면 모를까..냉정하게 어학연수가서 배우는 내용 한 달이면 충분해요. 가보시면 압니다. 전 한적은 없고 곧바로 유학이었지만, 어학당애들 배우는 수준보면 기가차요. 게다가 같이 배우는 클래스메이트들도 수준이 고만고만해요. 고만고만하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점수 만들어서 석사유학을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2년동안 어학연수라..돈낭비 시간낭비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한국 토플이나 아이엘츠 학원에서 배우는게 영어공부에 훨씬 도움됩니다. 저 토종유학생으로 한국에서만 공부해서 영어점수만들고 유학가서 지금 4학년입니다. 원어민처럼 말은 못하도 수업듣고 토론도해요. 차라리 석사를 와서 공부하면서 영어는 자연스럽게 익히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카이텔 16-02-06 15:45
   
아참, 물론 석사유학가려면 GRE도 공부해야되죠. GRE없이 가는 대학은 애초에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토플에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