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이 감상 쓰려고 했는데 그냥 다 풀어볼랍니다.
솔직히 병맛에선 실망했습니다. 기존 히어로보다는 병맛이 있지만 원래 데드풀의 매력엔 못 미쳤네요.
후반에 칼 꽂혀서 병맛 상태가 나오는게 그게 원래 데드풀 상태입니다. 예고편에서 3중인격은 뭐 원래 안나온걸로 예상했지만 너무 멀쩡하네요.
원래는 암이 뇌까지 퍼져서 항시 약빤 상태처럼 헤롱헤롱한 상태인데 그냥 생명의 위기로 넘어간게 쩝... 이러면 걍 제이드 윌슨 자체가 사람 자체가 맛이 간 사람이다란 거밖엔 설명이 안되는 구조가 아쉽네요.
액션은 뭐 그냥 무난무난. 제작비 드립을 칠 정도지만 사실 5800만 달러가 적은 것도 아니고 CG나 총격전등 무난하네요. 다만 기왕 제작비 드립칠꺼 후반부 총 두고 온거 깨알같이 설명해줬으면 큰 웃음 줬을텐데 아쉽네요.(총격전 할 돈 없어서 총 두고 온걸로 처리함)
결론적으로는 외신에서는 데드풀 답다고 극찬하는데 비슷한 영상물인 예전의 데드풀 게임과 비교하면 데드풀스럽다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잘 만든 히어로 영화라는건 부정할수 없네요. 못 만든 히어로영화도 많으니 이정도면 잘 한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