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대처가 집권하기전 영국은 유럽의병자였어요..
주변국들 지금의 스페인 그리스같던 나라가 그당시 영국였죠..
하지만 대처이후 영국병 극복돼고
지금의 영국은 역시 영국이다란 소리듣죠..
대처댐에 일자리 잃어버린 사람들은 당연히
대처 비난하겠지만..
실제 그나라 사람이 아니니 그 속내 모르지만
제가 생각할때 대처는 영국인들에게 역대지도자중 위인으로 불리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보니까 LTV 5%로 10억 대출하게 한게 주범이군요. 미국 2007년 모기지사태가 궁극적 주범이 2000년초 미국 부시정권때 Home Ownership Society를 외치면서 LTV 0%로도 집값 전액 대출 + 대출심사 완화 + interest-only 5-yr ARM 모기지 프로그램이었는데, 정확히 5년여후 버블 터졌었어요. 금리 오르고, 영국의 Help to Buy 프로그램이 돈을 회수할때쯤 되면 자연스레 영국 버블 터지겠네요.
런던 가본적 있는데 춥고 비는 음산하게 내리고 음식은 맛없고 물가는 비싸고 별로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음. 집값도 저렇게 장난질치고 있으니 진정 헬브리튼이라고 할만하군요. 우리나라 정도면 그래도 그래도..살만하다고 봅니다.잘못된 많은 부분은 어떻게든 개선시켜 나가야죠.맨날 헬조선 타령만 할게아니라...일단 정치부터 개혁해야
한국은 주택자금대출 LTV가 50%이상이어서 저런 버블우려는 없어요. 집값 상승도 꺾여서 내려가려는 조짐이 나오고 있고. 대신 변동금리 대출자 비중이 매우 높은게 경계대상. 최경환이 저렇게 만들뻔 했었는데, 다행히 여당내에도 반대여론이 많아서 제한적으로 조금만 낮췄죠. 오히려 3040 인구가 크게 줄어서 조만간 집값 떨어질수밖에 없다는데, 정치인들에게 LTV를 낮추려는 유혹이 다시 갈지도요.
제가 세계의 집값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인터넷도 뒤져보고 외국인 볼때마다 물어보곤 하는데요.
내용보니 가격이 도쿄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홍콩은 저거쯤은 우습고, 싱가폴도 장난아니죠, 대만의 타이페이도 우리보단 비쌀껄요,
호주는 저거보다 훨씬 비싸고, 북경 상하이가 현재 평균집값이 서울외곽하고 비슷하죠.
남미도 전반적으로 후진국빼곤 저래요. 전세계적인 현상이에요.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경제수준에 비례해 보면 높다고 볼수 없죠.
물론 상대적이지만요. 우리나라도 아직 집값 내려간적은 없잖아요.
우리나라도 부촌과 비부촌의 집값은 더 벌어질꺼에요.
지금 의정부나 동두천 같은데는 위성도시이고 서울생활권인데도
24평기준 1,5천이면 살수있는집이 많죠. 베트남 한인거주지역 아파트가 이정도 가격이에요.
잠실아파트를 사려면 6~7채는 있어야해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웃긴게 해가갈수록 점점 더 벌어지고 있죠.
영국은 귀족사회의 말로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대부분의 유럽국가들도 같은 상황이죠.
겉으로 보기엔 세련되고, 문제 없어보이고, 일관적입니다.
전문가 귀족들이 기득권을 쥐고 있으니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극소수의 귀족들이 거의 모든 분야에 종신직을 하면서 서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사는 사회입니다.
빈부차가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의 극치인 귀족주의 사회가 문제인 것입니다. 해결방법이 없어 안타깝죠.
저도 세계인 이라는 프로그램 가끔 보는데... 전에 저 프로에서 소개한 것 중... 대만, 홍콩도 집값이 장난 아니던데...
특히 홍콩의 주거난은 실로 심각하더이다. 방 하나 딸린 10여평 아파트가 우리돈으로 수억원... 여러가지 국내 사정에
중국 갑부들의 부동산 투기로 집값이 어마머마하게 폭등했다고...
홍콩의 우산 혁명이라 불리우는 민주화 시위의 속사정도 중국인들의 대거 난입으로 벌어진 물가와 집값 폭등으로
반 중국정서에서 비롯됐다고...
우선 저런 언론보도, 인터넷에서 도는 짤방에 항상 등장하는 사례가 런던, 홍콩인데,
런던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집값 비싼 도시 1, 2위를 다투는 곳입니다.
서울도 세계적으로 집값이 비싼 도시 랭킹 안에 듭니다.
한국 집값은 OECD에서 대체로 중간 정도, 소득 대비 집값은 비싼 편으로 보입니다.
재벌들이 "저출산 고련화 때문에 외국인 대량이주시켜 다인종 다민족 국가 되어야 한다"는 언플을 전방위로 시작한
2007년경부터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관심 가지고 여러 사례를 틈틈이 조사해봤는데,
유럽, 북미, 호주, 일본, 동아시아 국가들을 두루 볼 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다른 나라 상황이 무척 안 좋습니다.
부동산 부자와 무주택자가
일본, 유럽, 북미 등의 90년대 이후 상황, 저출산 고령화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부동산 부자 입장에서는 영국 상황이 일본보다 훨씬 좋아보이지만,
중산층 이하, 21세기에 사회 진출하는 청년 세대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 상황이 영국 등 일부 유럽선진국에 비하면 양호해보입니다.
(자국에서 일자리 못 잡아 동아시아 와서 희희낙낙하는 서양인은 많지만,
자국서 못 산다고 외국 나가는 일본인은 그에 비하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영어 원어민과 일본인 원어민의 입장 차이도 큰 원인이지만)
한국 정부 정책 방향을 보면 한국은 90년대 이후 일본처럼 갈 가능성은 낮고,
(중산층 이하, 무주택자, 청년 세대 입장에서는 더 나쁜) 홍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부동산을 계속 조사해보니, 유럽선진국 정치 수준도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까지 감안하면, "저출산 고령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이 둘이 현실에서 없다는 말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언론보도와 이를 핑계로 자본가들이 추진하는 여러 정책들이)
인건비따먹고자 외국인노동자 대량유입시키려는 자본가 + 집값올리려는 부동산 부자들의
허구적 프레임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