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정치와 스포츠를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올림픽정신의 가장 중요한 기둥인데, 다음 하계올림픽 개최국의 총리가 그 정신을 짓밟는 것이니 전 세계적으로 비판 받거나 비웃음을 살게 확실하다”고 썼다. “또 이런 자세는 불참의 이유가 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여성 인권에 대한 아베 정권의 후진성을 선전하는 게 될 것”이며 “이는 정말 xx행위라고 할만하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당초, 각국 정상이 오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어 아베 총리의 출석을 매우 강하게 희망했었던 것 같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고압적 자세로 대응해 왔다. 하지만 선수단 파견을 좀처럼 결정하지 않던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참석(개막식 참석 여부는 미정) 의향을 보였고, EU를 포함, 20여 명의 정상급 참가가 확실시된다고 한다. 또 미국은 한미정상 전화회담에서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해, 한국은 이제 상당한 여유가 생겨 ‘아베 따위는 안 와도 좋아’라고 하고 싶은 기분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