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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22:35
오토바이 1년 타다가 폐기처분했거든요
 글쓴이 : mongsil
조회 : 1,517  

접촉사고 3번 있어슴...초보였지만....크게 사고난 건 아니고....
그래서 오토바이는 포기해야할 듯 해요...사고 안나고 잘타는 사람도 있던데 난 자신이 없더라고요...
진짜 오토바이는 가까운 거리 다닐때나 써야겠드라고요 한 35키로를 출퇴근다녔는데 경험해보니까 가까운 거리다니는 용도로는 최고인데 멀리다니면 그렇더라고요....사고나니까 자신도 잃게되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왕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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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덕만세 15-06-16 22:38
   
오토바이는 정말 사고나면 무섭죠
꼴초 15-06-16 22:39
   
특히 도로에서 앞차가 깜빡이 안주고 급정거 하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 , , ,
이게 차와는 위험 정도가 비교가 안될수준이라, 잘못하면 죽겠다 싶더군요,
달렸다 15-06-16 22:45
   
오토바이 30년 무사고로 타신분한테 사고 안나는법 물어본적 있는데..
사고 나는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오토바이에 앉는다고 하더군여...
어깨가 어떻게 부서지고....머리가 어떻게 깨져서 목이 어떻게 꺽이고....정강이 뼈가 어떻게 부러져서 살을 뚫고 나오고...
그러다 보면 코너를 돌때...가속을 할때도 생각이 나서 스스로 겁이나서 심하게 못탄다는군여..ㅎ
 
큰 오토바이 사시고 동호회 가입해서 요즘도 잘 타고 댕기시져..ㅎ
나는 사고 안난다..가 아니고 나만 사고 날수 있다...이런생각으로 오토바이 몬다고 하니..님도 한번 해보세영.ㅎ
저는 그 이야기 듣고 한 반년 정도 더 타다가 겁이나서 걍 팔고 자전거 타고 댕김..ㅋ 그 전까지는 그냥 달리는게 좋아서 탔는데...
     
사이공 15-06-16 23:08
   
제가 베트남에  사는데 정말 오토바이 사고도 많이 봐와서 오토바이 타면서 항상 사고 나면 내가 어떻게 될꺼다. 란 생각으로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천천히 달리게 되더군요.
같은 생각으로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네요.
선괴 15-06-16 22:46
   
제 큰고모의 아들이 한명 있었는데 이 사람이(저보다 나이가 많지만 형으로 부르기도 싫은) 고등학교때까진 잘나갔죠. 일진이었는지 후배들을 모조리 휘어잡고 있었고 여자도 많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군대간다고 그 전날에 친구들과 술먹고 친구와 같이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크게 사고났죠.
같이 탄 친구는 도로위에 머리부터 떨어져서 그대로.... 그 사람은 자갈밭에 떨어져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신체가 예전같지 않아서..
장애판정받고 군대도 못가고 몸에 힘을 주지도 못해서 일도 구하지 못한 채 결국 고모 카드로 매일 술 먹고 돌아다니고 점차 빚만 늘다가 그 일 때문인지 큰고모가 돌아가시자 집 팔고 큰고모가 들어둔 보험으로 돈이 들어오자 그 모든 걸 다시 술값으로 탕진 한 뒤 잠적했는데 가끔 연락이 와서 돈좀 달라고.....
지금은 서울 어딘가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잇다던데.

여튼, 그렇지만 사고 나기 전까진 달랐다는 거죠.
인생이 잘나갔어요.
일단 끼는 많았으니까요. 사고 나기전까진.
뭘 해도 먹고 살겠다 싶었죠.
그런데 한순간의 사고로 인생이 백팔십도 변한거죠.

이렇게 일순간에 인간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오토바이... 타고싶단 생각이 절대 들지 않습니다.
오순이 15-06-16 22:51
   
교통신호 잘 지키고 예측출발 안하고 이면도로에서 서행하고 여튼
기본 룰을 잘 지키면 사고 잘 안나요.
그럼에도 위험한게 바이크죠. 주차편하고 도심에서는 그래도
쓸만한 이동수단이죠.
에르샤 15-06-16 22:52
   
나도 오토바이 타다가 "이거 타고 다니다간 언젠가는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때려쳤습니다.
몇년전부터 자전거타는데 (이것도 위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 모험은 할 수 있을정도) 아주 만족하며 즐깁니다.
NiceGuy 15-06-16 23:02
   
발제자님..  몇CC인지는 궁금..
     
mongsil 15-06-16 23:04
   
125cc요
          
NiceGuy 15-06-16 23:24
   
그렇다면..  포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이크도..  레벨별로 잘 배우고 올라오시면..  탈만은 한데..  우리나라 도로 사정상..  바이크는 아무래도 위험한건 사실이져.. 

아래 어떤분이 얘기 하신것처럼..  차나 오토바이나..  도로에서는 자신만 안전운전, 방어운전하고 잘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는 단계가 있는데..  그런 자신을 누군가 얼빠진 인간이 와서 받아버리는 일이 있다는 거죠..  더더군다나..  그 상황에서 자신이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었다면..  치명적이거든요..

여튼..  님이 큰 덩치의 바이크로 입문하시기 전에 이미 저런 경험/의지가 있으시다면..  안전하게 차량 운행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s아우토반s 15-06-16 23:02
   
아무리 본인이 안전운전해도....와서 들이 박는 미친X들이 있어서...무사고하기란....힘들죠....
똥파리 15-06-16 23:04
   
뭐든 탈꺼는 숙련에서 오는 자신감이 본인도 모르게 자만이되면 사고로 이어지는듯..
SRK1059 15-06-16 23:06
   
오토바이.
과부 제조기.
저도 20 대에 탔었는데, (폭주족이 아니라, 그냥 탔었음.)
죽기 일보 직전까지 두번 갔었음.
그 이후로는 두번 다시 쳐다보지 않음.

오토바이의 문제점은
자신만 조심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에서 사고 환경을 만드는 경우가 많음.
내 잘못으로 저 세상을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운전자들이 나를 저 세상으로 보냄.
ISter 15-06-16 23:09
   
정형외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환자중에 7-8십프로는 오토바이 ㅋㅋ  나머지는 기흉
뿅카 타고다니던 꼬마애 한명하고 친해져서 오토바이말고 차끌고 다니라고 살살 꼬셔논적 있는데 어찌 됬을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비만 15-06-16 23:59
   
응급실에 있어보면 오토바이 금지령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느낍니다.
편리함은 알겠지만 중증 외상환자 대부분이 오토바이에요. 젊은 나이에 죽기 딱 좋습니다.
이팔오 15-06-17 00:22
   
이륜차에대한 오해는 이미 예전에 가생이 잡게에 올라온 적이 있어서 링크 걸어 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4&wr_id=104591
위드 15-06-17 00:41
   
이륜차는 50cc도 미성년자는 못타게 만들어야 합니다.
댄디즘 15-06-17 01:06
   
이륜차에 대한 면허체계 부터 수정해야 하고, 거기에 따른 규제가 적절하게 확립이 되야 하는데, 아직도 60년대 도로교통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안전장구도 헬멧 뿐만아니라 장갑, 무릎 팔꿈치 보호대, 전용신발 정도는 착용해야 그나마 안전할 텐데, 안전장구는 고사하고 무등록, 두피헬멧을 쓰고 다니니 사망률이 높을 수 밖에요.
바이크는 위험한 건 분명한데, 그에 따른 교육이나 연습과 공부가 필요한데, 대부분 친구나 지인한테 배운걸 기반으로 시작하니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가맨 15-06-17 02:05
   
마실 나갈때는 오토바이가 최고저...겨울이나 장마철만  아니면야..
이궁놀레라 15-06-17 09:24
   
오토바이가 편하긴하죠. 저도 바이트
가끔 탑니다.
바이크 오래 탄친구가 말하더군요
안전하게 타면 적게 다친다고 ~~
안전하게 타고 다녀도 차가 쳤을때 크게 다치니..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볼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전거가 훨 위험해보이던데.
제발 자전거 타고 도로에 올라오지 마세요.
크게 다칩니다. 사망자도 많다던데
     
에르샤 15-06-17 09:48
   
아저씨. 자전거는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제외하고 도로에서 타는겁니다. 인도가 불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