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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9 10:08
혹시 공황이나 불안장애 이런거 앓고 계시눈분 있나요?
 글쓴이 : zzanzzo
조회 : 516  

며칠전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면서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구토가 나려고하면서 서있지도 못할정도로 어지럽드라구요
그래서 머리가 잘못된줄알고 응급실에 갔는데 피검사 심전도 씨티등 검사를 다 해봤는데 딱히 이상은 없더라구요.
일단은 응급실에서 반나절정도 있다가 안정을 찾은후 퇴원하고 다음날 외래로 신경정신과 접수를 해서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은게 며칠정도 흘렀는데 그 이후론 하루에 두세번정도는 원인모를 긴장감이 찾아오고있습니다.
근래에 스트레스를 받는일이 엄청 많았었는데 이게 원인인가 싶기도 하고
회원님들중에 치료를 해보셨거나 어디 잘하는 병원을 알고 계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고치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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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18-04-09 10:27
   
지인이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서 대략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는 의사 처방을 받고 관리만 잘하면 대부분 잘 치료된다고 합니다.

다만, 재발 위험성도 있어서 꾸준히 치료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인도 제가 본 것만 두어번 재발하더군요.
     
개맛살 18-04-09 10:40
   
제가 공황장애 라서 지금 반년정도 약먹고 있습니다
저보다는 증상이 약한데
저는 인터넷 공황장애 증상 7가지 다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겁자기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터질듯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진짜 죽을거 같다는게
체감이 될정도
근데 한두시간 계속이러다가 좀 호전되다 또 다시 똑같은
증상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에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정신과 가셔서 상담하세요
전 개인병원 좀 큰데 다니고 있어요
약을 먹으면 증상은 확실이 호전됩니다
술은 절대 드심 안됩니다
          
개맛살 18-04-09 10:47
   
큰 병원 갈려다보니 대부분 일주일에 며칠 만 진료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과만 하는곳. 입원되는곳 이정도되는 곳에
전화 상담 하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하고 상담이 중요합니다
호태천황 18-04-09 10:32
   
제  아내가 장모님 아프실 때 공황장애를 앓았어요
과호흡으로 혼절까지하는 정도였는데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장신과에서 2년정도 약물 치료로 극복했습니다

아직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가볍게 증상이
보이곤 하는데 가족이 도와주면 빨리 나을수있습니다

자낙스가 대표적 치료 약인데 일단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호태천황 18-04-09 10:34
   
호흡이 안된다고 느끼시면 비닐 봉투를  사용하여 숨을 쉬세요
과산소증으로 쇼크가 올수 있으니 비닐 봉투로 숨을 쉬시면 도움이 됩니다.

커피 알콜 자제하시고요.
소로스 18-04-09 10:36
   
역류성식도염 과 공황장애
증상이 굉장히 유사해요
소화기내과 진료 꼭받아보세요
의사쌤 18-04-09 11:39
   
혹시 벤조디아핀계 약을 드시나요 항불안제는 부작용의 사례가 흔한편입니다.
효과가 없다면 로라제팜 같은 더 강한 약을 쓸 수도 있는데, 그런건 약물 의존성도 강하고 오남용과 부작용 확률도 더 커집니다.
우선 평일에 시간 한번 내서 홀로 시내에서 벗어나 사람 없는 국립공원이나 수목원 같은데 산책하고 명상 한번 해보시길.. 어느 정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zzanzzo 18-04-09 12:38
   
회원님들의 답변들 고맙습니다. 큰도움이 될것같네요
아무래도 지방이라 큰병원은 무리일것같고
일반 정신과부터 천천히 다녀봐야겠네요..
몽골메리 18-04-09 13:48
   
마누라 머리 안감으면 공항 못가는 공항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