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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1 10:08
80년대 후반이 절대적으로 살기 좋았던 시절은 아닙니다.
 글쓴이 : 후시딘
조회 : 985  

지금하고 비교하면 그때가 살기 좋았다?는 아니죠.


단 당시는 경제성장율이 10%에 가까워 일자리를 구하기 비교적 쉬웠죠 (특히 대졸자 비율이 20%일때라 대학 졸업하면 대기업 들어가는게 지금보다 훨 쉬웠다는건 사실)

그러나 당시 공장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저임금이였고, 서울만 해도 각지에 허름한 판자촌이 널려있던 시절입니다. 

뭐 80년대 후반 높은 경제성장율과 87년 이후 임금 상승률이 해마다 15%씩 될때라..미래에 대한 희망은 많았던 시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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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2014 16-02-21 10:16
   
80년대 세대는 아니지만...80년대 영화나 노래들...아날로그적인 향기가 좋더군요
설중화 16-02-21 10:25
   
빈부격차도 지금 보다 심했고요

제 관점에서는 노똥이 대통령이 된....

경찰도 많이 지저분 했고요...

말씀대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넘치던 시절이었습니다.
관성의법칙 16-02-21 10:31
   
살기 좋았던건 맞음.
Banff 16-02-21 10:38
   
에.. 살기 좋았던건 아니죠.  지금의 중국정도 수준이었으니.

5급 공무원 월급이 50만원이었던가.. 비행기값은 지금과 별차이 없었었고. 즉, 두세달치 세전월급모아야 해외여행. 어차피 해외여행자유화 안되었던 시절이긴 했지만. 89년 대학로 분식집 라면하나에 500원이었던가.

난곡, 옥수동등의 판자촌은 여전히 유명했고.. 특히 옥수동 판자촌은 지하철 3호선 타고 압구정서 강거너가면 바로 마주치는 거라.

차라리 살기좋다고 착시를 느끼게 하던때는 90년대 중반 IMF 전이었었죠.  그땐 월급이 더 많이 올라있었는데, 원화가 매우 강세였던 시절이라.  LG에서 구본무 취임한다고 해서 전사원에게 금20,30여돈인가 뿌리던 시절.  두꺼운 팔찌만들 크기였다던데.
가가맨 16-02-21 10:44
   
그때는 굳이 대기업갈필요도 없을때엿음...대졸졸업자들 취업해서 돈버는거나 고졸 기술자들 중소기업 들어가서 돈버는거나 차이없을때여서...대기업이라고 돈벌기보다는 전문직들이 많이벌던때엿음
가가맨 16-02-21 10:47
   
80년대는 2000년대 초중반 중국이랑 비슷햇다고보면됨....

지금중국은 imf직전의 한국
     
archwave 16-02-21 11:18
   
지금 중국이란 것이 상하이등 대도시 얘기하면 맞을 수도 있는데,
현재 중국 전체를 말한다면 80 년대 한국과 비슷하다고 봐야 합니다. 딱 30 년차로 보면 될 듯.

IMF 직전의 한국은 시골 농부들도 해외 여행 다니던 시절이었음.
오죽하면 91 년에 뉴스위크에서 한국인의 과소비를 꼬집는 기사를 냈을까..
          
휘파람 16-02-21 13:58
   
91년에 해외여행자 다해봤자 기껏200만정도고..
그중 대다수가 비지니스맨이고..
일부 상류층과 밀매업자가 해외여행 다녔어요..
근데 지금은 해외관광객1000만명이 넘죠..
시골농부가 해외여행이란건 말이 안돼는게요
그당시엔 비자발급도 맘대로 안됐어요..
일반인들이 해외여행 자유롭게 다니게된건 2000년이후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발전하면서 무비자여행국가도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곗돈모아서 말마따나 해외여행다니는분들도 생긴거죠
               
archwave 16-02-21 14:37
   
해외여행 자유화된게 1989 년입니다.

동남아 여행 다니는 것 정도는 큰 부담없었음.

당시 비자발급 마음대로 안 된건 미국가는거나 그랬었죠.
나즈굴 16-02-21 11:16
   
단언하는데, 80년대가 한반도에 이전엔 없었던 최대 황금기 맞음.


"서민이 부자를 꿈꿀수 있있다??" 이게 감히 함부로 꿈꿀수있는게 아니거든요.
지해 16-02-21 11:56
   
본인이 직접 체험하지 않고 남의 애기듣거나 추측으로 그럴것이다 하는것은 매우
적절치 못합니다.
그때시절을 살아본 사람이 없다면 모를까
아직도 그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한테 알아보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만 16-02-21 13:47
   
그런 의미로 이런 글을 쓰신거 같아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대체로 기성세대는 편히 지내면서 집 사고 잘 산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