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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1 11:49
아름다운 것과 요염한건 전혀 틀리더군요..
 글쓴이 : 마진서
조회 : 6,492  

ㅇ30년 조금 넘게 살아오면서 느낀 여자관인데요..
철없을 때만 해도 아름답고 예쁜 여자가 요염한 여자인걸로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직접 사권 몇명의 여자와 알고 지내는 여자 지인들(학교친구나 회사 동료, 거래처 사람등등),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을 오가며, 길거리를 오가며  지나치는 수많은 여자들...
그렇게 살면서 나름 수많은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봐왔지만,
 
소름이 끼칠정도로 요염한 여자는 30년을 살면서 딱 한명 봤습니다.. 그분이 누군지는 모릅니다,.
 
커피샵에서 지인들과 만나는중에 봤었던 저희 옆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자분이었는데 정말 요염하더군요...
보는 순간 그냥 숨이 턱 막힐 정도였죠.. 잠깐이지만 순간적으로 호흡곤란을 느꼈다는..  
살아오면서 제가 봤던 여자들중 그분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나 예쁜 여자도 많이 봤던거 같은데..
그 여자들에게선 전혀 못느꼈던 느낌을, 그 요염한 분에게서 느꼈습니다..  
 
그분은 아름다움이나 예쁜걸로는 제가 본 여자들중 최고가 아니었지만,
요염함이 쫙 느껴지더군요...그것도 소름 끼칠정도로...
근데 그소름이 기분나쁜 소름이 아니라, 황홀한 소름 같은거에요..,기분 좋은 소름이 쫙 퍼지는 느낌.
너무 요염해, 감히 나같은 남자는 범접할수도 없는 그런 신분의 여자라는걸 느낄 정도였어요..
남자의 혼을 뺀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하는걸 그때 느꼈습니다..
 
30년을 살아오면서 여자를 보고 외모에 대해 기분좋은 소름이 끼친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앞으로도 남은 인생을 살면서 이런 느낌을 주는 여자를 한번 더 볼수있을지도 의문이네요.  
 
tv를 통해서도 수많은 미모의 연예인들을 봤지만, 그냥 최고의 아름다움만 느껴지지..
소름 끼치는 요염함을 주는 여자 연예인은 tv통해서는 한번도 못본거 같군요..
물론 tv와 실물은 차이가 날수도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요염하다는건...그분을 보는순간 그 순간의 느낌이 뭐라할까... 김태희가 정말 예쁘잖아요..근데 예쁘긴 정말 예쁜데
요염함 같은건 느껴지진 않는 그냥 순수한 아름다움이죠.
 
근데 그분의 요염함은 틀려요... 보는순간 힘이 쪽 빠질정도예요..
 
미모로 치면 최고가 아닌데 이상하게 남자들의 혼을 빼놓을 만큼 요염한 느낌을 주는 여자가 존재한다는걸 그때 첨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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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004 16-02-21 11:52
   
한눈에 반하신듯...
레종프렌치 16-02-21 11:55
   
타고난 기생체질을 보신 듯...
Deadpool 16-02-21 11:55
   
그런듯 한눈에 반한듯
산사의꿈 16-02-21 11:56
   
그런여자는 조심해야 되는데..ㅎㅎ
타고난 끼라고 하죠.
남자의 기를 빨아들이는 여자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는 게 ㅎㅎ
연예인 스탈중에 한명 꼽으라면
설현이 비슷한 인물이 아닌가 합니다.
남자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스타일 그렇게 뛰어나게 잘생긴 인물은 아녀도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남자들에게 인기는 있는 스탈이죠.
반대로 여자들은 싫어합니다.ㅋㅋ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 보는 눈이 다르니 차이는 있겠죠.
에르샤 16-02-21 12:10
   
표현을 잘하신듯.
사실 언어가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이쁘다,섹시하다라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뭉뚱그려 표현하는데
글쓴이는 미적인 성질을 지닌 미인은 아닌데, 요염한 여자라는 흔치않는 표현을 쓰면서 빠져든다고 했으니 아마 MHC가 (주조직적합성복합체) 님하고 궁합이 좋아서 그런 느낌을 받은거 같습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놓친거 아닐까요?
너끈하다 16-02-21 13:24
   
길에서 보고 얼어버릴정도로 아우라가 느껴지는 여성분은 딱 3명있었네요. 그중에 최고는 북경의 21세기호텔 정문에서 봤는데 로비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한번 더 볼려고 ㅎㅎ  그리고한명은 북경 공항 안내데스크. 한명은 여의도 버스정류장.
그리고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꽤 예쁜 여자와 사귀어봤는데 빅뱅 태양의 i need a girl 의 노래가사와 딱 맞는.
근데 남들이 보고 "전생에 나라 구했냐?"라고 했던 그 여자애는 지가 이쁜걸 알아서 그런건지 남자를 잘 알더군요. 외모는 안되는 남자라도 다른면에선 자기 이상형을 유지해줘야 하는 고충이있더군요. 그래서 나도 너무 예쁜 여자에 편견이 약간 있습니다
     
Mahou 16-02-21 15:18
   
저랑 공통점이 있으시네요.
저도 인생에서 보았던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중국녀였는데, 연옌 지망생이기도 하고, 말그데로 아름답다..참고로, 일본에 사는 중국녀였슴.
너무 반해버리면, 나같은 날날이들도 말을 못검. 숨이 턱턱 막혀서 ㅎ
그외는 서울강남이 제눈엔 세계에서 물이 가장 좋음;;

또 말씀처럼, 이쁜 것들은 무조건 얼굴값을 하고, 지가 이쁜 것은 지가 더 잘 알죠.
저도 최초엔 짜증이 좀 있었는데, 결국 모든 이쁜 것들은 모두 얼굴값을 하고,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가? 감당이 되는가?
그러다보면, 자신의 눈높이가 생기는데, 딱보면 내게 맞나, 안맞나 사이즈가 나오죠.
사람은 결국 환경적 동물인지라, 여성관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지게 되고,개취가 되죠.
그렇게, 내 욕심과 감당과의 적정선이 나와 잘 맞는 여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전 가장 부담스러웠던 여자는, 돈 드럽게 깨지던 리얼 강된장녀랑,(약된장은 선호하는데;)
차가 2대 있었는데, 한대 팔아도 얼마 안나온다고, 나 준다고 했던 준재벌여자(참고로 외제차)였네요.

 발제자님이 말씀하신 것은, 일종의 리얼한 섹스심볼같은 여인네인데, 남자라면 한두명쯤 본 적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저도 한명정도 있는 듯. 기억에 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