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에서 "싸우기 좋은 북한지역"이란 내용으로 설명하다가 임진강부터 평양까지 한반도 최대의 평야지대라고 했더니
어떤 분이 황해도에 멸악산맥이 있는데 무슨 평야냐라고 댓글을 달더군요.
당장 구글 지도 열어놓고 보면 황해도에 아무 산맥도 없다는걸 금방 알수 있는데 그런식으로 댓글 달았더군요.
아마도 그분은 학교 다닐때 지리 수업을 잘 들었던 분일겁니다.
왜냐, 지리 시간에 멸악산맥이란 엉뚱한 내용을 배웠을 테니깐요.
이 멸악산맥은 존재하지도 않는 산맥으로 지리 지식을 왜곡한다는 내용이 무려 1977년도 부터 있어 왔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수능 국사 문제에 황당한 문제가 출제되어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객관식,문제로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착한 외국인의 나라는?"
선택 항목에 "포르투갈", "네델란드", "미국", "영국" 이렇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의 의도는 이해했었습니다. "하멜"을 이야기 하던 것이였겠죠.
참 한심한 문제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언제 최초로 도착했는지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이미 가야 시조의 부인도 외국인이였고 온달장군도 외국인 출신이고 장보고의 청해진에도 외국인이 넘쳐났고, 무려 6000년전 독일계로 추정되는 유골이 남해섬에서 발굴되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잡담 한번 써봤습니다.
작성일 : 18-07-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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