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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0 19:20
임진왜란과 가도멸괵(假途滅虢) 그리고 사드
 글쓴이 : 방각
조회 : 1,371  

가도멸괵(假途滅虢)이란 고사가 있다.

춘추시대 진나라 우나라 괵나라는 서로 국경을 접하고 있었는데 진나라가 우나라한테 괵나라를 칠테니 군대가 통과할 길을 빌려달라고 한다.

우나라의 신하는 순망치한(唇亡齒寒)이란 말을 들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이니 괵나라가 없으면 우리 우나라 역시 진나라에 망할 것이라는 논리로 반대하지만 우나라 임금은 재물에 눈이 멀어 길을 열어준다.

이에 진나라는 괵을 멸하고 내친김에 우나라마저 멸망시킨다는 고사다.

가도멸괵...말 그대로 괵을 멸하러 길을 빌린다는 말이다.

우리 역사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바로 임진왜란

풍신수길은 명을 칠테니 조선은 길을 빌려달라고 했고 조선은 이에 콧방귀를 꼈다.

그리고 임진왜란은 일어난다.

물론 조선의 반대는 당연한 것이며 임진왜란의 피해상황은 여부에 상관없이 다른 나라를 치려는 타국의 군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자국의 길을 열어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런 짓을 하는 건 국가가 아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사드배치가 바로 이 가도멸괵의 고사를 생각나게 한다.

일단 사드가 북한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말만 안 할 뿐 누가 봐도 뻔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땅에 배치해도 우리 군이 운용하는 것이 아니다. 미군이 운용한다.

말 그대로 미국이 미국본토의 안전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 영공을 탐지하는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목적을 위해 우리나라가 돈과 땅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게 진실이다. 그리 어려운 진실이 아니라 누구나 다 아는 진실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가도멸괵이란 고사속의 우나라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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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질 16-02-20 19:24
   
중꿔한테 굽실거리고 사드배치말자...
ㅋㅋㅋ.
선동질 지겹다...
귀요미지훈 16-02-20 19:33
   
가도멸괵 논리대로 하면 주한미군도 철수해야겠네..

사드배치 반대, 주한미군도 반대......짱깨나 북괴가 원하는 바 그대로네..
특전사189기 16-02-20 19:37
   
아 이런 빨갱이를 봤나
사드는 방어용인데? 그럼 주한미군도 철수하라고 해라
겨리 16-02-20 19:40
   
진나라의 적 우나라 괵나라

미국의 적이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 중국,, 거기에 우리나라가 방해?? 아니죠. 동맹의 뜻을 모르시나봐요.
빨간사과 16-02-20 19:47
   
그렇다면 중국이 미국에 망하나 보내요
얼마나 좋은일임?
     
방각 16-02-20 19:53
   
미국이 고사속의 진나라 같은 강국인 건 맞고 우리가 우나라같은 소국은 맞는데 문제는 중국이 괵나라같은 소국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ㅎㅎ

미국이 우리한테 사드 배치해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미국한테 제발 사드 좀 배치해 달라고 구걸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으니...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게 생겼습니다. ㅎㅎ
          
백발논네 16-02-20 19:55
   
중국만 없어진다면야 등좀 터진들 어떠리요..ㅋㅋ
               
방각 16-02-20 19:55
   
새우 등터지면 죽어요...ㅎㅎ
                    
백발논네 16-02-20 19:56
   
중공도 죽는데요..ㅋㅋㅋ
                         
방각 16-02-20 19:57
   
중공이 죽건말건 새우가 죽는다는게 문제죠.
님은 중공만 죽으면 님이 죽어도 상관없는 모양이죠. 대단하신 분인네...ㅎㅎ
                         
백발논네 16-02-20 19:58
   
님처럼 중공이 무서워서 발바닥 핥아주면 중공이 보호해 준데요?
                         
방각 16-02-20 20:00
   
내 글에 발바닥 핥는다는 말이 어디 있나요?
미국과 중국싸움에 끼어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는거지.
슬그머니 논점 바꾸는 것 보니 님도 죽긴 싫은 모양이죠. ㅎㅎ
                         
카오스 16-02-20 20:05
   
애초에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의 최전선에 있는데, 뭘 더 끼어들지 말라는건지...
백발논네 16-02-20 19:51
   
중공이 너무빨리 발톱을 드러냈지ㅁㅁㅁ
진로소주 16-02-20 19:53
   
자주국방합시다
대당 16-02-20 19:53
   
본인이 적고 본인도 안웃기세요?
도대체 가도멸괵 임진왜란 사드
글 내용에서 도대체 아무런 연관도 없구만 ㅋㅋ
임진왜란과 가도멸괵 이야긴 오히려 반대내용 이네요
자기최면 인건가? 이것들은 연관있는 내용이다 스스로 최면을 걸은것임?
도대체 어디에 연관된 교훈이 있나요? ㅋㅋ
     
겨리 16-02-20 19:58
   
임진왜란때 명나라랑 손잡은것처럼 우나라가 했던 실수하지말고 강대국의 제의를 거절하고 우라랑 같이 손잡고 싸우자 뭐 이런소리같은데.. 게시판에서 할수있는 단계의 말도 아니고 중국빙의해서 쓰신글같아요.
푼수지왕 16-02-20 20:00
   
억지를 어떻게든 멋있게 꾸며보려고 애깨나 쓰셨음.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을 탐지하는 불경을 저지르면 안되니까, 남한이 북한 핵미사일에 처맞든 말든 사드는 배치하면 안된다고?  ㅎㅎㅎㅎㅎ
작은장미 16-02-20 20:04
   
다른 문제를 다 떠나서 제가 제일 우려하는 것은, 만약 중국이 직접 미국과 협상해서 사드배치를 없던 일로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입니다.

사드라는 물건이 우리가 배치한다고 배치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미국의 뜻에 달린 물건인데 만약 미국이 배치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입장이 될까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드는 못들여오고 이미 중국과의 관계는 파탄나있고, 북한은 여전히 그대로인 상태가 우리로서는 최악의 외교적 참사일 것입니다.

사드나 개성공단폐쇄의 필요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 결정이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 실제로 제재에 나서는지도 지켜보고, 중국의 행동도 조금 지켜보면서 우리의 대응을 조절해 나갔어야 할 것을 너무 성급하게 가진 패를 다 까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는 장땡을 가졌다고 호기 있게 패를 깠지만 정작 상대방은 삼팔광땡을 들고 있는 형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각자 다른 해결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너무 몰아가지 맙시다.
     
겨리 16-02-20 20:11
   
국제관계에도 최소한의 신용이라는게 있는데 미국이 대놓고 우리나라 엿먹어라식 외교는 하질않을겁니다.
          
방각 16-02-20 20:12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미국에게 중국이란 나라는 그게 적으로서든 아군으로서든 입장과는 상관없이 대한민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중요한 국가입니다.
미국에게 대한민국은 그냥 소모품일 뿐입니다.
               
카오스 16-02-20 20:15
   
소모품이라고 한다면 소모품이라 할 수 있지만, 사실상 주요부품이죠 한국은.
동북아 정세 내에서 언제든지 미국의 영향력을 오버클럭할 수 있는.
                    
방각 16-02-20 20:18
   
주요부품인건 맞겠지만 없어도 미국에게 큰 상관은 없는 부품이죠.
같은 역할을 해주는 일본이란 훨씬 더 좋은 부품이 있으니까...
                         
카오스 16-02-20 20:22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버리지는 않죠.
그것이 자신의 동맹국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한반도에 대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있는 군사순위 7위권의 미국의 혈맹이 버티고 있다는 말은, 중국 턱끝에 미국의 칼이들어와있는 형국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한국을 버린다는 말은, 미국이 동북아 대중압박전선에서 후퇴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것인데, 현재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힘이곧정의 16-02-20 20:19
   
중국에게 대한민국은 그냥 미국만 없었으면 진작에 손봐줬을 나라일 뿐입니다.
                    
귀요미지훈 16-02-20 23:41
   
그러다 중국 손모가지 날아가요...중국이 깝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의 군사력과 국력이 약하지 않아요. 둘 다 죽자고 하는거면 몰라도...
               
겨리 16-02-20 20:20
   
이 논리라면 미국은 역사상 최초로 자급자족할수있는 나라라죠. 주변국 모두가 소모품입니다.

위에 썼듯이 신용이란건 단순히 득과실을 떠나 믿음의 관계란 소리죠. 무려 60년이 넘게 지내온 동맹국을 적대국의 돈때문에 팽이친다구요? 지금 님의 이 말씀이 위에 "우나라"를 연상시키는거 아시죠? 너무 겁내지마세요. 국제관계가 냉정하지만 국가간에도 서로를 지켜보는 눈은 있습니다.
               
페넬로페 16-02-20 20:28
   
중국이 미국한테 중요한나라? ㅋㅋ 중국힘이 커지는거 막기위해 필사적으로 막는게 미국인데 중국이야말로 덩치만큰 소모품에 불과하지
          
작은장미 16-02-20 20:17
   
그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요구하고 나서면 의외로 미국이 고민할 여지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이 다른 것과 딜을 할 수도 있고, 그럴때 과연 미국이 우리와의 신의를 먼저 고려할지는 의문입니다. 어째든 너무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힘이곧정의 16-02-20 20:21
   
국제관계에서 이해관계만큼이나 확실한 신의가 어디 있을까요?

우리 입장에서는 동북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동북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것이 미국의 패권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작은장미 16-02-20 20:26
   
그 말씀은 맞는 말이지만, 과연 현재의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패권유지에 위험이 되는 수준으로 판단하느냐의 문제가 남습니다. 만약 아직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중국과 심한 마찰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우리가 입는 타격이 클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힘이곧정의 16-02-20 20:32
   
미국은 언제든지 돈 때문에 동맹국을 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럽과 일본에 주면서까지 우리나라를 버릴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중국이 그 엄청난 반대급부를 미국에 제공할만한 역량과 신용도가 있나요?
                         
작은장미 16-02-20 20:36
   
우리나라를 버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특정 사안에서 우리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미국이 우리를 버릴 일은 없습니다. 제가 미국이라도 한국을 버릴 이유가 없지요.
                         
겨리 16-02-20 20:42
   
우리의 이익은 항상 미국 자국의 이익이후의 일이죠. 어쩌면 미국입장에선 일본과 관련됬을때 일본 다음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익하고 여기 주장처럼 사드관련 한국이 매도됐을때 일어날수있는 일은 득과실을 떠나 한국으로선 치명적인데 미국이 그렇게 무식한 외교를 하진않을꺼란말이죠.
                         
작은장미 16-02-20 20:54
   
미국을 신뢰하느냐의 문제보다는,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마찰을 피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한국의 이익을 고려하거나 존중해 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사드배치에는 아무리 빨라야 2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미국의 대선이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대통령이 이전과 다른 정책을 취한다면 사드배치를 철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의 결정이 성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당장 사드배치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미국이나 중국의 상황을 지켜보는게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겨리 16-02-20 20:26
   
이부분은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우리가 너무 앞장서서 이 일을 성사시키려는 제스쳐를 취하는건 사실이죠. 하나 어떤 결정을 하던 모두를 만족시킬 결정이 없는 사항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신용관계에 있는쪽을 선택하는게 나은결정이라고 보는거죠.
          
까만콩 16-02-20 20:18
   
이라크의 후세인과 리비아의 카다피 아시죠? 이들의 가장 큰 후원자가 미국과 프랑스였다는거 혹시 알고 계시는지요.  미국의 신용이요? ㅎㅎㅎ 자국의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겨리 16-02-20 20:22
   
하필 예가 이라크와 리비아입니까... 우리나라가 독재정권시절도 아니고.. 좀 납득이 갈만한 예를 드시지말이죠.
페넬로페 16-02-20 20:05
   
중국이 설치한 레이더나 없애고 말해라 사드배치 하던말던 한국이 알아서할 일이고 짱개들이 뭐라할입장이 아닐텐데 아닥하고 있어야지
까만콩 16-02-20 20:08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자주 국방 해야죠. 그게 독립된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군대만으로 주변국가에 대한 방어가 힘들다면 당연히 우방국의 전력을 빌려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주인행세는 분명히 해야 하는 겁니다. 그 우방국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군사를 보낸 것이니까요.
전시작전권조차 없는 국가 주제에 이렇게 시끄럽게 짖어대는거 매우 우스운 일입니다.
순수와여유 16-02-20 20:09
   
중국 편 들어줘도 혜택이 없음!!
사드 절대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좀더 강한 외교적인 카드도 구상해야 할듯
까만콩 16-02-20 20:16
   
한가지 확실한건 미국과 중국의 전쟁 발발한다면 그 장소는 한반도가 된다는 것이지요. 에휴....
대당 16-02-20 20:28
   
깡패국 중국이 미국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건가?
사드 설치하면 전쟁하겠다 협박질 하는 놈들을? ㅋㅋ
그기다 웃기는건 지들은 이미 한반도 전역을 감시하는 레이더 설치해 놓고
한국에 사드 설치하면 온갖 협박질을 하고잇음 ㅋㅋ
JJUN 16-02-20 20:30
   
아이디부터가 좃족냄새가 나지 아니한가?
북극물범 16-02-20 21:40
   
아~~~ 촌스러 이렇게 고사 좋아하는 애들은 뭐냐~
user386 16-02-21 00:23
   
짱개들 요즘 총 출동이네... 아주 X랄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