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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9 17:44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라면, 국민의 정치적 참여 수준.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515  

트럼프가 미국의 이명박이라고 해도,

그걸 견제할수 있는 국민의 파워가 남다릅니다.


그 차이가 있지요.


노무현 정권 때, 무능하다고 막 까였는데(제 관점이 아니라, 여론이)

가만보면, 무능한 대통령보다 더 무서운 건, 기본을 지키지 않는 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봐요.


제 친구는 이명박을 지지 했었고, 차후에 후회하더군요. 

저는 나라의 지도자는 인성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인지라.... 그 친구는 능력이 좋아야 한다고 했었고..


이상적인 건 두 개 다 필요하지만, 그래도 인성이 안되고 능력 있다고 자부하는 대통령보단

인성이 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통령 혼자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하면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면 되는 거지만... 인성이 안되면... 그건 답이 없거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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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e 16-11-09 17:46
   
결과론적인 분석이신듯요..

님 말대로면 선거 시작때부터 답은 나와있는것이자나요.
     
그럴리가 16-11-09 17:47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과연 국민을 진짜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두명이나 연속으로
대통령으로 되고 나서의 상황을 보면 단순히 결과론이라고 치부할수는 없죠.
Computer 16-11-09 17:46
   
대통령은 능력입니다. 대통령의 president도 로마의 원수정 princeps에서 나온 말이고 대통령선거는 5년짜리 왕/황제를 뽑는것임. 그렇기에 인성이니 뭐니 이런건 중요하지도 않고 근대정치학에서 마키아벨리가 말했듯 군주에게 필요한건 인성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단력이지.
     
그럴리가 16-11-09 17:47
   
능력을 자신을 위해 쓰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사람은 아닙니다.
          
Misue 16-11-09 17:48
   
능력을 뒷받침을 인성이 필요한거지.

인성을 뒷받침할 능력이 필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리가 16-11-09 17:50
   
이상적인 두가지 다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인성이 없는 능력만 있는 사람보다
능력은 없어도 인성이 있는 자가 차라리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통령 혼자 나라를 이끄는건 아니니까요.

결정은 수장이 하지만,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과정은 주변인물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능력은 있고 인성이 부족하면, 유아독존으로 갈 확률이 높죠.
                    
Misue 16-11-09 17:54
   
대통령 혼자 나라를 이끄는건 아니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입니다.

결국 그 여러 의견을 통폐합 해서 결론을 도출하는건 대통령이라는거죠.

그게 안되는 대통령이 박근혜 같은 대통령입니다. 아무리 돌대가리라도. 자기 의견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자기 의견이 있어도. 최순실의 의견을 받아드리는 그런 결정 밖에 못하니까 대통령 자질 언급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박근혜가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을지 없을지는...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럴리가 16-11-09 17:55
   
그 최종 결정권을 할때, 과연 이게 국민에게 해가 되는가 나라에 해가 되는가를
생각하는 자와, 내 이익에 해가 되는가 를 먼저 생각하는 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숭아소다 16-11-09 17:48
   
그래서 우리나라가 불법천지가 됐지요 ㅎㅎ
          
Misue 16-11-09 17:50
   
도덕적 해이의 문제는 어딜가나 발생해요.

하지만 그것도 능력이 되야 그걸 탓할 상황도 나온다고 봅니다.

능력이 안되서 다 말아먹었으면 인성을 탓하기 전에 이미 탄핵이죠.
               
그럴리가 16-11-09 17:51
   
도덕적 해이도 정도가 있는 법이거든요.
                    
Misue 16-11-09 17:56
   
그러니깐. 도덕적 해이도 결국은 능력이 있고 나서. 따져야 된다는 거라구요.

법인이 돈도 못버는데. 사장놈의 인성 따지고 있어봐야. 어차피 망할 법인건거고
법인이 돈은 잘 버는데 효율이 거지라서 사장놈이 돈을 자꾸 이상한데 쓰면
그떄서야 인성을 따져야 되는거고요.

물론 님말대로 둘다 퍼펙트 하면 좋겠지만.
굳이 우선 순위를 매기자면. 능력이라는거죠.
                         
그럴리가 16-11-09 17:56
   
그러니까 그건 님이나 그렇게 하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니깐요.
     
mr스미스 16-11-09 17:51
   
인성이 안좋으면 본인의 능력으로 국정보다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힘을 기울이고, 갖은 부정부패를 저지르죠. 전세계 고대 왕조들을 보면 군주가 부패해서 망한 곳이 많다는..
미우 16-11-09 17:48
   
능력이 되는데 사기치는 놈은 없죠. 능력이 되면 사기 같은 거 칠 필요가 없고.
사기 잘 치는 것도 능력? 그냥 개소리... ㅋ 사기꾼은 능력도 인성도 없는 거에요.
     
그럴리가 16-11-09 17:49
   
잔머리를 굴리는 것도 능력이라고 친다면, 그 잔머리를 자기 만 위해 쓴다면..
사기를 치는 것도 능력이라고 볼수 있죠.

남한테 거짓말해서 그걸 설득하는거 쉬운게 아닙니다.
          
미우 16-11-09 17:51
   
ㅋㅋ 그니까 그게 능력이 아니라고요.
능력이 되면 잔머리 안굴리고 시스템 위에서 정당하게 해도 하나도 안부족하거든요.

그러면 신도 수백만 있는 사이비 교주를 능력이라고 뽑아야죠. 최고의 능력자니까요.
속는 똘추가 많은 거지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그럴리가 16-11-09 17:53
   
능력이라는 게 꼭 잔머리를 의미하는게 아니지요.

능력도 여러가지 범위가 있고 분야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잔머리를 굴리는 것도 능력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사기를 치는 놈도 사기치는 능력은 있다고 할수 있는 셈이지요.


근데 님은 능력이 있으면 사기를 안친다고 하셨으니....

내가 사기를 안쳐도 10조를 벌수 있다면 사기를 안칠 것이고, 10조는 벌수는 없는데
벌고 싶고 사기는 잘 칠 능력 있으면 사기를 치겠죠.

하지만 인성이 되는자는 그 10조를 포기할 겁니다.
                    
미우 16-11-09 18:12
   
여기서의 능력이란 게 마법과 흑마법 같은 상반되는 가치 타령이 아니며
능력이 있다라는 말은 의미상 있다 없다가 아닌, 상대적으로 높다 아니다의 비교의 의미입니다.

도덕과 양심의 문제로 다른 사람들은 시도 하지 않는 것을 해서 그게 능력이라고 할 수가 없죠.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그 부분에서 타인보다 낫다 아니다를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에서도 말했죠. 인류 보편적 가치로 능력이 있으면 그 능력으로 충분히 비교 우위에 설 수 있기에 만인이 꺼리는 짓을 할 이유가 없다고요.
그 논리 자체로 능력이 없다는 방증이 됩니다.
그것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 웃긴 일이기에
이런 얘길 하는 것이고.
같은 조건에서 저런 알려진 사기꾼들보다 사기 잘 칠 사람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어떤 우위에 있다(능력이 높다)는 근거가 있는지...

그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 문성명이나 최태민 조용기 등은 능력의 극에 달한 자죠.
안나오면 추대를 해서라도 통수권을 맡겨야 정상일텐데...

해놓은 짓을 보니 나는 같은 짓을 해도 절마만큼은 안되겠구나 싶을 수는 있죠.
그건 자신과의 비교고 자신이 그놈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 뿐입니다. 그놈이 능력있는 놈인 게 아니라.
뭐 각자의 생각이야 다르고 그래서 세상은 이리 굴러가니 뭐 더 얘기해봐야 달라질 것은 없겠네요.
                         
그럴리가 16-11-09 18:16
   
애초에 인성과 능력을 이야기 하는 자리에 있어서

내가 말한 인성은 단순한 무능력인데 사람만 좋은걸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저 또한 상대적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사기치는 건 일종의 하나 예시인데, 님이 사기라는 걸 쳐보셨거나
사기라는 게 쉽지 않다는걸 안다면, 사기를 치는 것도 일종의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사기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을 본인에 집중하느냐
국민을 위해 쓰느냐 그 기준을 저는 인성으로 보는건데, 님의 예시를 보면
사이비 교단주도 언급되는 걸 보면... 애초에 제 말의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신거 같네요.
                         
미우 16-11-09 18:18
   
뭐 사기 잘 치는 것도 능력이라는데
사기 잘 치는 능력이 실제 있다면
100억 해먹으려 외국에 500억 천억 호구짓 안하고
국민들 냅두고 해외에 사기쳐서 해먹었겠죠.

그러니까... 능력을 어디에 쏟느냐는 별개의 문제라 보시는데
애초 합당한 곳에 힘을 쏟는 것 자체도 능력의 일부입니다.
그걸 할 자신은, 그렇게 정상적으로 뭔가 이룰 자신은 없으니 사기나 치는 거고.

더 할말은 없네요.
이미 제가 아는 답은 드렸습니다 위에. 왜 그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같은 관점이면 치킨이 쥐보다 더 월등한 능력자죠.
아니라고 생각 되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왜인지 아실듯.
                         
그럴리가 16-11-09 18:19
   
사기를 치려면 거짓말에도 능숙해야되고, 사람을 꾀는 능력들이 필요합니다.
능력에는 도덕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능력에 도덕을 혼합시키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그럴리가 16-11-09 18:30
   
바그네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유하셨는데

일단 나는 님이 무슨 말하는지 대충 압니다.
정확하게 님이 원하는대로 이해를 내가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기는 능력이 아니다. 능력이 되는자는 사기를 칠 필요가 없다
라고 하신거 맞지요?

그게 핵심 아닙니까? 그러니가 결국 사기를 치고 잇는 놈들은 결국 무능력한거지
인성과는 별개이다 라고 주장하시고 싶은거죠.

미수님과 결국 비슷한 관점이신거 같은데요.

저는 그걸 무능력 유능력 이렇게 보는게 아니라는거죠.
          
Misue 16-11-09 17:52
   
사기치는 능력은 후속적 능력이죠.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라고 함은 그런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은 되는데 인성이 쓰레기다? 그러면 박정희 같은 독재자에 해당하는거고.
능력은 되는데 인성이 좋다? 그러면 인성이 좋고 자시고를 떠나. 나라 운영 말아먹는거고요.

능력도 안되는 인성이 쓰레기다? 이런놈은 첨부터 뽑아주지도 않죠.
               
그럴리가 16-11-09 17:54
   
인성이 안되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자신을 위해만 쓴다면..

그것도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서 말입니다. 그건 사기가 아니라 합법선인데요...

나라 운영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깐요?


그래서 저는 둘 중의 하나를 뽑으라면 인성을 택한다는 것이지, 인성이 가장 최우선의
덕목이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이상적인 건 분명 두 가지를 갖춘 사람이라고 본문에도 언급했는데요.
                    
Misue 16-11-09 17:56
   
인성이 안되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자신만 위해서 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옆에서 같이 사기를 쳐줘야 되요.
                         
그럴리가 16-11-09 17:57
   
아니 내가 인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데, 그러지 말라는건 또..

님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난 나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면 되구요.
                         
Misue 16-11-09 18:00
   
누가 그러지 말랬나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볼떄는 님 말하는게 결과론적인 말 같아 이거죠.
님보고 그 생각 고치라고 안했는데요?

그리고
[인성이 안되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자신을 위해만 쓴다면.. ] 이말이 왜 말이 안되냐면
우리한테 결과물로 낼 능력이 있다면이라는 뜻인거지.
자신을 위해 능력을 쓰면 과연 우리한테 낼 결과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자신을 위해 쓰는 능력이라는 소리는 우리에게 있어선 능력이 아니란 소리지 않나요?
                         
그럴리가 16-11-09 18:04
   
결과론이라뇨. 자신이 무언가를 할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위치를 잘 생각하고 내가 무얼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인드입니다. 능력과는 별개에요.

본인이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무능력이든 능력이든 국민을 위해 쓸것이오
그렇지 않는자는 무능력하면 무능력한대로, 능력있는 사람은 능력있는대로
본인이 원하는대로 행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게 왜 결과론인가요? 우리는 추측을 벌어진 사건, 역사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님의 기준대로 결과론이라면, 추측을 어떻게 할수 있나요?

경험없이 하는 추측은 그냥 망상이 될수도 있는 것인데...


마지막으로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님은 님대로 생각한대로 했으면
가타부타 계속 따질 일은 아니지요. 그래 넌 너대로 생각해라 라고 결정되었으면
님이 더이상 내게 이거저거 따질 필요는 없는 겁니다.

님이 무슨말 하는지도 잘 알겠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이 우선이다
라고 주장하는 거에요.
                         
Misue 16-11-09 18:06
   
경험없이가 아니라.

님은 인성이 우선시 되야 된다고 계속 결과론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거잖아요.

전 그게 아니라. 인성도 국민한테 긍정적인 결과를 줄 능력이 우선시 되고.
그 다음 인성이라는걸 말하고 있는겁니다.

님은 자꾸 능력능력이라니깐. 국민에게 - 로만 작용시킬 능력도 생각하시나 본데요?

대통령이 그 능력을 자기만 위해서 쓴다면 그 결과로 -가 된다면 그 대통령은 능력없는 대통령 아닌가요?
                         
그럴리가 16-11-09 18:07
   
우리에게 맞는 능력을 뽑는 사람이라는건 당연히 그 사람의 정치 마인드나
근본 마인드 즉 인성도 포함됩니다.

과연 저 사람이 우리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할 것인가..

쉽게 말해서 히틀러 같은 사람이 대통령 되겠다고 해봐요.
그럼 그 사람을 뽑을때, 그 사람의 마인드를 안보겠나요?

이건 회사 운영하고 다른 나라 운영인데요. 저 사람이 과연 나를 이끌고
국민을 이끌어줄 리더로서 적합한가를 볼 때 인성이라는건 포함됩니다.
안포함될수가 없어요.

저는 단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인성 쪽에 힘을 기울인다는 거지,
인성 말고는 다른거 필요없다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Misue 16-11-09 18:08
   
히틀러가 능력이 되서 뽑힌겁니까?

비현실적인 이상을 제공해서 뽑힌거죠. 회사의 운영과 뭐가 다릅니까? 똑같죠.
일단 비상장 회사야 님말이 맞겠지만. 상장 주식회사는 모두의 주주의 이익을 위한다는 측면에선 CEO를 뽑을떄 능력이 우선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볼떄는 국정도 마찬가지라 보는데요.
                         
그럴리가 16-11-09 18:09
   
포인트를 일단 님이 잘못(제 관점에서)이해하고 계신거 같은데
그러니까 님은 국민을 위해 - 하는 사람은 능력이 없는 자이다
따라서 능력이 있는데, 그걸 자신만에게 쓰는 사람은 결국 능력 없는 자와 같다
라고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요.

우리가 대통령을 뽑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리드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가 이루어 놓은 결과물들을 보고 그 능력을 가늠하는거죠.
여기까진 동의하시나요?

그러면 그의 행보를 놓고 봤을 때, 그의 사람 됨됨이가 아니라 그가 해놓은것만
보고 그가 이렇게 할 것이다 라는 추측을 내놓게 되죠.

하지만 그가 해놓은 그 능력을 국민을 위해서 쓰는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쓴다면?

그건 그가 능력이 없다라고 하기보다는 인성이 안된 사람이라고 저는 본다는 겁니다.

님은 그걸 능력으로 보는거구요. 그러니 나한테 결과론이라고 하시는거겠죠.
                         
그럴리가 16-11-09 18:10
   
이명박도 그 CEO적 접근해석을 통해 인기 얻은건데요.
                         
Misue 16-11-09 18:13
   
그 사람의 능력을 볼 때. 그 공략을 행할 의지도 보는 겁니다.
즉 그 공략을 이행할 의지력 = 능력이라는 소리죠.

만약 그 공략을 이행하지 못했다면 그건 능력이 없었다는 소립니다.

님 말대로 "그걸 자신만에게 쓰는 사람은 결국 능력 없는 자와 같다
라고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요. "  이거와 같은데

아예 능력도 안되서 공략이고 나발이고 지킬 재능이 없는 자를 뽑아놓고.
저 대통령은 인성이라도 좋지

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공략을 지켜나가는 도중에. 인성이 쓰레기라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있어도.
공략도 못지키는게 무슨 인성 타령이냐 이소리에요 전.

그리고 이명박은 결과적으로 - 였던거지.
인성이 쓰레기였는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비리가 밝혀져야 아는거고.
역대 대통령 중에 비리가 없었던 자가 있었을리도 없고요.

이상적으로야 인성도 되고 능력도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굳이 대통령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되면야 좋죠. 되면야.
                         
그럴리가 16-11-09 18:18
   
저는 이명박의 인성을 보고 그가 공약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보지 않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세운 공약이라고 해봐야 자기 배부른 것들 밖에 없죠.

그런 공약이 국민의 입장인 제게 뭐가 득이 되나요?

그 많은 공약 중에 그가 힘을 쏟은 것들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것들이었나 생각해보면

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능력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말 능력이 안되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못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Misue 16-11-09 18:22
   
=ㅅ=...

그럼 뭐 님말대로면 이명박 뽑은 사람들은 사람 보는 눈도 없고. 천하의 역적이겠군요.
뭐 그렇게 까지 말씀하시는데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누구 눈에는 그 능력이 있어보여서 뽑았겠죠.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능력보다 인성이 우선시 되는건 말이 안된다고 했을뿐이고.
능력도 안되는데 인성타령이 뭔 의미가 있냐 이말이기도 하고요.

님이 뭐라고 생각하건 그건 님 자유 맞고요.

뭐 더이상 안적겠습니다. 정신적 승리 이런거 아니고요.
그냥 인성을 보고 능력을 본다?
인성은 평범해도 능력이 출중한 사람보다는 능력은 평범해도 인성이 출중한 사람을 뽑겠다.

이말인것도 이해 합니다.

그치만 정말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지 해먹을거 다 해먹어도. +++ 결과를 낼수가 있겠죠.
국민들 배가 부르다면. 굳이 그 사람의 비리를 캐려고 하겠습니까?

박정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굳이 박정희를 인성적으로 좋았다라는건 아니지만. 그사람 덕분에 발전했다라는 결과는 사실이잖아요. 그렇기에 아직도 박정희 빠는 보수 계층이 있는거고요. ( 추가로 이야기 하자면 독재를 찬성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예로 든겁니다. 박대통령 이야기는 )
                         
그럴리가 16-11-09 18:25
   
우리가 나눈 대화를 돌이켜보면, 님이 말하는 능력안에는 기본적인 인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해낸다 에서 이미 본인의 자리를 인지하고 자신보다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기본적인 인성이 깔려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무언가를 해낸다 못해낸다에서 님은 다 통틀어서 능력이라고 짚으신거고

저는 능력과 별개로 도덕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판단하는 입장인거구요.


쉽게 비유해서, 뛰어난 의사가 자신의 벌이만 생각하지 않고 무료로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의료 봉사를 하는 걸 생각해보면, 저는 능력과 도덕은 별개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리가 16-11-09 18:27
   
우리 경제가 어려워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말이 많았고
경제를 살리자는 신념 하에, 경제인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추천한거지요.

하지만 그는 그가 여태까지 해놓은 경제적 능력을 온전히 국정에 국민을 위해
썼는가 물어보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는 무능력해도 인성만 좋으면 된다는게 아닙니다. 그건 이미 님도 아실거라고
보고요.

좀 더 극단적인 상황, 즉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저는 인성이 좋은 쪽을 뽑겠다는
제 생각을 말한 겁니다.

물론 님은 그건 결과론적이고 능력안에 제가 말한 인성도 포함되어 있는 걸로
보고 계신거 같구요.
                         
Misue 16-11-09 18:27
   
아닙니다.

전 공략을 완성시킬 능력을 이야기 하는거지. 인성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님이 말하는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전 그 대통령이 부정부패나 비리를 일삼는다해도. 자기가 한 공략을 "제대로" 이행했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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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말이죠.
뭔가 하나가 부실하게 부정하게 이행되서 삐걱되는 결과 말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기가 챙겨먹을건 먹고도 국민들과의 약속한것을 "제대로" 이행할 능력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공략을 제대로 이행하는데 "100"의 자원이 들어간다고 쳤을떄
"90"만 투입하고 "10"의 비리를 일삼는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100"의 자원을 투입해서 "110" 이익을 얻은 것중에 "5정도" 해먹는걸 의미 합니다.
100의 자원을 110으로 늘릴 진짜 능력을 의미하는거지. 90만큼 이행해먹고 10만큼 사기치는 능력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대통령이 이득을 본다고 해서. 국민이 손해볼건 없죠.
                         
그럴리가 16-11-09 18:34
   
좀 더 심화되서 이야기가 들어왔군요.

네, 님이 무슨말을 하는지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명박을 지지했던 친구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결과론적으로 제 말이 맞다고 증명되었지만 말입니다.


그 줄타기해서 자기도 득을 보고 국민도 득을 보는 것이 능력이라면 능력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줄타기를 할 정도의 능력자가 과연 있을까?
아니, 우리가 그런 사람을 선별해 낼수 있을까 물어보면 그럴수 있나요?

그거보다는 인성은 골라내기 더 쉽다고 봅니다.


님 말대로 완벽한 인성을 가진자는 없어요.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결국 자신을 더 위한 행동을 할지, 그래도 국민을 위해 행동을 할지
에 대해서 후자를 선택할 사람이라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라리
후자가 대통령 감으로는 일단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정책 결정을 위한 과정 속에서 대통령이 혼자 다하는것도 아니고 주변 부하들이
다 도와주는 것이지... 올바른 결정만 하면 되는 것이구요.

물론 너무 무능하고 인성만 좋다고 좋은 대통령은 아니지요.
                    
Misue 16-11-09 18:39
   
이익을 잘 내는 능력보다. 욕심 앞에서 자신의 욕심을 참는 능력이 더 힘든것 아닌가요?

뭐가? 결과론적으로 맞다고 증명이 됐다는건지 전혀 안와닿는데요?
100을 투자해서 이익을 20을 냈다고 30을 해쳐먹는건 능력이 아니라니깐요?

100을 투자해서 이익이 20이 났으면 10만 해쳐먹는것까지를 의미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100을 투자해서 100의 이익을 냈다고 생각합니까 ㄱ-?
이명박이 왜 욕먹는데요?

100을 투자했는데 70의 이익을 내고 손실을 30만큼 봤음에도. 10만큼 해쳐먹어서 욕먹는거 아닙니까?

아닌말로 이명박이 100을 투자했는데 120의 이익을 내고 10을 해쳐먹었으면 국민들이 그렇게 욕했을까요?

4대강 사업이 손실 없이 이득만 냈다면 누가 욕할겁니까?

올바른 결정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공략을 이행할수 있는 정책을 결정하는게 중요하단겁니다. 그게 능력이고요. 올바른 정책을 주변의 비선들이 수없이 낼겁니다.

다 올바른 결정이겠죠. 그중에 가장 효율적인 의견을 고르는게 능력이란 겁니다.
                         
그럴리가 16-11-09 18:42
   
그 걸 님은 그런식으로 접근하신거구요.

저는 그걸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우리 이 쯤에서 이야기를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접근법 자체가 너무 판이하게 달라요.


그거와 별개로 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념에는 맞지 않네요. 분명 님의 그 접근법이 옳을때도 있겠지만
늘 옳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4대강 사업의 예를 드신것처럼 이미 거기서 조차도 님과 저는 접근하는 방식이
판이하네요.
                         
Misue 16-11-09 18:48
   
판이한게 아니라. 애초에 능력이 없어서

100을 투자해서 70의 이익을 내는것부터가 능력이 없다는 소리라는 겁니다.
능력이 없으면 인성을 탓하기 이전에 그 대통령은 잘못 뽑은거고요.

본전은 뽑고 난담에 인성을 탓하는게 의미가 있는거지.
본전도 못뽑을 만큼 능력이 없는 대통령을 인성부터 보고 뽑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냐 이뜻인겁니다.

접근법 자체가 다른게 아닙니다. 접근법이 다를게 뭐있습니까?

님은 그냥 100을 투자해서 70만 건져서 실패해도. 부정부패만 저지르지 않으면 괜찮다 이 주의 아닌가요?

아니 100을 투자해서 100 이상을 뽑으려고 대통령 뽑는거지. 누가 70으로 만들라고 대통령 뽑나요?

아니 결과적으로 70이 됐다고 합시다. 그럼 그제서야 대통령 인성이 거론되는 겁니다. 맞지 않나요?

방법이야 어찌됬건 온전히 100의 공략을 다 지키고 20의 이익을 더 냈는데 10을 해쳐먹었다고 뭐라할 국민이 있습니까? 물론 법적으로 트집이 잡힌다면야 욕먹겠지만.
                         
그럴리가 16-11-09 18:53
   
그러니까 그런식으로 투자 대비 아웃풋 개념으로 전 정치를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방금 예를 드신 100만큼 투자해서 70 실패해도 인성이 괜찮으니까

다 괜찮다 라는 예는 잘못 드신겁니다.

괜찮지는 않죠. 그건 인성 문제를 떠나서 무능한거겠죠.

그리고 100에서 70을 해내고 30을 실패했다는 예시에서조차도

전 인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거구요.


자 해냈다 / 하지 못했다 의 기준이 뭔가요? 단순히 수익을 냈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지요.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얼만큼 해냈는가를 봤을때, 저는 당연히

인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쪽 입니다. 그래야 한개라도 국민을 위한 정책에

힘을 기울이죠.


근데 님은 이걸, '자기도 해먹고 나라를 위해서도 해먹는...' 즉 온전히 자기만 위해

해먹지 않는다 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와 그렇게

다른 관점이니, 능력의 여부에만 초점을 두시는게 당연한거죠.


다 제쳐두고, 님이 하는 말 뭔 말인지 이해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위해 계속 님은 계속 댓글로 주장을 하시려는지 이 쯤에서는 이해가

안가기 시작하네요.


분명 제가 님의 입장에 설득되라고 생각하시느건 아닌거 같은데...


결국 본인의 생각이 옳고 맞는 거고 내 생각은 틀렸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은신건가요?
                         
Misue 16-11-09 18:55
   
무능하다 = 능력이 없다 아닙니까;; 어떻게 달라요 이게;;
아 네 그만하죠.

30의 손해를 낸거에 인성이 왜 들어갑니까 ㅡㅡ; 나참.
                         
그럴리가 16-11-09 18:59
   
무능하다=능력 없다 가 어떻게 달라요?


라는 문장을 이해하기 어렵군요. 우리 지금 말장난하는거 아니잖아요.
저 또한 그렇고 님도 그렇고.

님이 드신 예시에서, 70 실패해도 인성만 좋으면 그만이다
이 예시 말입니다.

이 예시가 제 생각을 대변하는게 아닙니다. 그걸 짚은거에요.

애초부터 대통령 혼자 국정 운영하는거 아니라고 이야기 한것도
단순히 무능해도 인성만 좋으면 그만 이 아님을 밝히려고 했던거구요.
                         
그럴리가 16-11-09 19:01
   
국민에게 해가 됨에도 자신에게 득이 되면 밀어붙이는 요즘 정세를 보면
당연히 30의 이득은 단순한 능력 여부가 아니라고 전 보는데요.

애초에 님은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시잖아요. 인성 그런 문제가 아니라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정책을 하는데, 이익을 얼만큼 내느냐 아니냐....

즉 투자 대비 아웃풋 개념처럼 접근하시는데, 전 정치를 애초에 그렇게 안본다니깐요?

님의 개념은 이해하는데 전부 다 동의는 하지 않는다 정도이지, 내 말이 맞으니 당신이
내말대로 따르라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님이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신겁니다.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보는구나
하면 되는 문젭니다.
Computer 16-11-09 17:48
   
민주주의, 국회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결정'

칼슈미트가 이런 걸로 개념법학을 깐 것도 있지만

대통령이 하는 건 원래 왕이 해야 하는 것이고

왕은 결정을 하는 겁니다. 결정의 순간은 다수결이나 민주주의 이런걸로 환원되지 않음.
개정 16-11-09 17:53
   
인물이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정치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심하면 개헌개헌 노래를 부르는건 다 이유가 있는건데 보수든 진보든 항상 자기 아쉬울때만 개헌카드 꺼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