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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9 19:37
(친)누나가 뻑하면 저한테 입이 짧다고 하는데 판단을 좀...
 글쓴이 : 헬로PC
조회 : 1,519  

군입대 전까진 제 스스로 생각을 해봐도 무쟈게 입이 짧았었다 인정을 합니다.
파, 버섯, 멸치는 무조건 젓가락으로 걸러내면서 먹었습니다.
아예 그것들이 담긴 국물 자체를 싫어했었을 정도였지요.

군제대 후엔 정말 아무거나 가리는거 없이 잘 먹습니다.
특히 그 싫어하던 파, 버섯, 멸치를 유독 좋아하기 까지 합니다.
술안주로 마른 멸치에 초장이면 게임끝 아니겠습니까요~

근데 좋고 싫은건 명확하게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는 제 성격이라
종종 이건 좀 그렇고 이건 좀 아니다 타령으로
요리하는 누나한테 오지랖을 떨어대긴 했지만, 먹긴 아무거나 가림없이 다 잘~먹습니다.
기왕 만드는 요리에 좀 더 좋아하는 요리를 해줬으면 싶은 마음에 참견을 했을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보고 입이 짧다고 하네요.
한달에 두어번 가는 출가한 누나네의 집에서 먹는 집밥.
그냥 주제넘게 참견만 하질 않으면 될까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뭘로봐도 극초강대한 선진국 대한민국! 어이~어이~ 후진국 왜나라는 짜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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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wq 18-05-19 19:39
   
직접해먹으면 해결된 문제입니다. 얻어먹으면서 불평하면 좋아할사람 없음
아발란세 18-05-19 19:39
   
참견만 안하심 될 듯요 ㅋ
ional 18-05-19 19:40
   
얻어먹으면서 그러면  해준 입장에서 열받긴 할듯
깍기감자 18-05-19 19:40
   
주는대로 먹던가 아님 해먹으면 됨...
음식 해주는 사람한테 참견하면 짜증남...
상봉동미남 18-05-19 19:40
   
야구빠따로 몇대 때리세요 맞아야 정신 차릴듯 합니다.
     
나이테 18-05-19 19:41
   
?
     
역전의용사 18-05-19 20:03
   
정신 나갔네....인간 취급 받고 싶으면 인간답게 댓글써요
나이테 18-05-19 19:41
   
제 며느리가.. 로 제목 바꾸세요. ㅎㅎ
     
헬로PC 18-05-19 19:42
   
며느리 볼 나이가 아닐뿐더러 2세 또한 없답니다.
우웅 18-05-19 19:41
   
누나라 편 해서 이렇게 해달라하고.
동생이라 편해서 너 입 짧아 하고
s아우토반s 18-05-19 19:42
   
그냥 주는데로 드세요...ㅋㅋㅋ

그런 투정은 집밖을 넘어서면 통하지 않습니다 ㅎ
주말엔야구 18-05-19 19:43
   
음...꼭 편식을 해야 입이 짧은건 아니죠
난 닭은 다 좋지만 백숙은 싫어
멸치도 볶아야 먹지 무쳐주면 안먹어
파는 좋지만 생파는 싫어 무조건 익혀
등 등 조리법에 따라 음식을 가리신다면
그것도 입이 짧은거죠
oh34tj82 18-05-19 19:43
   
     
헬로PC 18-05-19 19:49
   
저는 그런 식으로 오지랖은 떨어대진 않았습니다.

누나의 식성도 알고, 매형의 식성도 알고, 제게도 가리는 음식은 따로이 없지만, 다들 좋아하는 요리가 있는걸 알기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서 식재료를 봐가며 오지랖을 떨었던 겁니다.
동그랑땡 18-05-19 19:44
   
누나니까 입 짧다로 끝나는 겁니다
칼까마귀 18-05-19 19:45
   
친 누나야 그냥 참고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식사에 예민한 성격 같은신데 밥 잘사주는 누나를
추천 합니다...
촌팅이 18-05-19 19:45
   
요리하는 사람에게 참견을 하면
싫긴 하더라구여ㅋ

결론은 해주는 음식 항상 감사히 여기며 무엇이든 맛있게 먹자 입니다
슈프림 18-05-19 19:46
   
우리 누나는 치마가 잛아서 큰일입니다
휴잭맨 18-05-19 19:48
   
요리에 참견하지마시고 그냥 감지덕지하고 드세요 맛있다는 칭찬과 감사의 말도 곁들이면 더 좋구요ㅋ
우왕 18-05-19 19:49
   
누나니까 밥도 해주지 형이면 뺏어 먹어요
마구쉬자 18-05-19 19:50
   
맛있고 없고 떠나사 모든 음식에는 만든이의 정성이....
요리사는 먹는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려고 만듭니다... 그건 누구나 다 같음..
누나는 입이 짧다고 뭐라했으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바램이 깨져버린 짜증임.
늘봄 18-05-19 19:50
   
술안주에 마른멸치로 초장~끝?  그거 다들 좋아하지 않나요?
굳이 그걸로 입 짧은거 종지부 찍을려고  하는건가요?  ㅎㅎ
아직 멀었네요~ㅎㅎ
     
헬로PC 18-05-19 19:55
   
그 싫어하던 멸치를 그렇게 까지 좋아하게 되었단 말을 한겁니다.
제가 어느정도로 아무거나 가림없이 먹는지를 함 보셔야 겠군요.

제가 가는 식당에서의 밥과 국과 밑찬들은 단 하나도 항상 남김없이 먹습니다.
벼룩만치도 가림없이...
술자리에서도 너무 처먹는다고 친구로부터 술잔으로 별 드러운 꼴까지 겪기도 합니다.
Miel 18-05-19 19:50
   
근데 좋고 싫은건 명확하게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는 제 성격이라
종종 이건 좀 그렇고 이건 좀 아니다 타령으로 요리하는 누나한테 오지랖을 떨어대긴 했지만


엄마, 마누라도 아니고 출가한 누나한테 반찬타령

그냥 철이 없는 것임.. 딱 봐도 고문관일 듯
     
마구쉬자 18-05-19 19:51
   
동감.. 고문관2
     
헬로PC 18-05-19 19:55
   
죄송합니다. 엄마는 세상을 떠나셨고 마누라는 없기에...
          
Miel 18-05-19 20:00
   
엄마 마누라가 없으니 시집간 누나가 한달에 두어번 불러다 밥해먹이는 것일 듯...누나된 도리 다 하느라...

그러면 그저 고맙다고, 아무리 맛없어서 먹고 배탈이 나더라도,  맛있다고 잘먹었다고 인사해야 하는 것임..
               
헬로PC 18-05-19 20:11
   
제 나이가 몇개인데 그 정도의 기본 도리를 하질 않겠습니까!
밥 먹으면서도 '맛있다'하며, 밥 다 먹은후엔 '고마워. 누나 덕분에 잘먹었어'라고
늘~ 빠짐없이 감사의 인사를 건네 줍니다.

비록 한식 요리사 자격증까진 없지만, 그 어떤 요리사보다 요리를 잘하는
우리 누나이기에 만드는 요리가 뭔지 궁금해서 처다보고 간섭질을 한거에요.
최종 멘트로 항상 누나한테 날리는 말은, "누나 요리는 언제나 최고야"라고 합니다.
대당 18-05-19 19:52
   
저도 틀별히 싫어하고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는 편인데
문제는 맛이긴 하죠 ㅋ
세계정복 18-05-19 19:53
   
동생은 없지만 동생이 나한테 얻어먹으면서 그러면...
세라핌 18-05-19 19:55
   
직접해 드세요
뒷통수 안맞는게 다행이네요 ^^
스텐드 18-05-19 19:56
   
그때에는 빠뀨 한 번 날려줍니다.
로마전쟁 18-05-19 20:00
   
나랑 입짧다는 뜻을 다르게 이해하고 계신듯. 저는 입짧다가 편식한다로 이해하고 있지 않고 한가지 음식을 얼마 먹지 못하는 식성으로 알고 있거든요. 밥을 먹어도 몇숟가락 이상 물려서 못먹고 다른종류의 음식은 괜찮은데 한음식을 얼마 못먹는걸 입짧다 라고 이해했는데 다른분들은 편식? 이런걸로 이해하시는~ 여태 내가 잘못 이해한 단어인가요?
     
Miel 18-05-19 20:11
   
편식도 입이 짦다고 하고,

한 음식을 많이 못먹고 숟가락 놓는 것도 입이 짧다고 하고...
Mahou 18-05-19 20:00
   
요리가 취미인 사람이나, 내가 음식 파는 놈은 아님.
애써 음식을 해주었더니, 뭐라카는거 굉장히 거슬려요 ㅎㅎ
원래 직설적이라 말씀하시는 것은 본인 입장이고요.
타인에게 뭔가 받았을 때, 대꾸하는 화법이 아닙니다.
누나. 맛있는데 소금 더 쳤으면 더 좋았겠는데?
이렇게 말한다고, 막 돌려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뭐라칼 생각은 아닙니다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나는 원래 직설적. 그러니, 난 솔직.
한번 재고하심도 나쁘진 않을 것입니다.
역전의용사 18-05-19 20:04
   
해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드세요.
누나니까...먹 해먹이는 겁니다.
류자키 18-05-19 20:10
   
전 그냥 굴종류는 잘 먹습니다 그런데 김치에 굴 듬뿍넣은건 안먹었어요 어머니께 그럴려면 굴따로 김치따로 주세요 그러면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면서 늘상 주는데로 먹어라 하시던 ㅋㅋ 소용이 없더군요
샥th핀 18-05-19 20:22
   
자기 좋아하는거 먹는게 정답 같습니다.
나도 남들이 편식이라고 하지만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 개인적으로 맛없는 음식까지 다 먹어야 합니까.
나는 편식을 하는게 아닌 가급적 좀 더 맛있는걸 먹고 싶을뿐입니다.
그것들을 가려서 안먹는게 아니고 정 반찬이 없을때는 먹기는 하는데
맛이 별로니 가급적 음식을 먹을때는 좀 더 선호하는 음식을 먹을 뿐입니다.
필수 영양소라 해봐야 요새 얼마나 많은 보조제들이 있는데 꼭 입맛에 안맞는걸 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퍽받이 18-05-19 20:31
   
네 입 짧으시네요.
하소연 하듯 일러서 편 들어주길 바란거 같은데. 입 짧은거 맞으셈 ㅎ
말포이 18-05-19 20:40
   
입이 짧으신거같은데 .. 전 대부분 잘먹는데

갑각류 알레르기 있어서 게랑 새우같은거 못먹고 

그 봄에나는 냉이? 향때문에 못먹어요 진짜 군대에서 냉이국 나왔을떄 토할뻔했어요
뽀송이 18-05-19 21:19
   
저도 입이 짧은 편이라 가리는 음식이 꽤 됩니다만
요리하는분에게 이런 저런 요청을 하진 않습니다.
그저 제 입맛이 까다로운 탓이니까요
그냥 먹는 반찬만 골라먹고 가리는 음식은 노터치 이죠.

직장에서 점심먹으러가는 곳도 몇년지나니깐 (몇몇반찬과 국을 한입도 안먹으니 의아하시긴 하겠죠)
식당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먹을수 있는 국과 반찬으로 따로 세팅해주시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