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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9 15:46
차세대 상임이사국 후보
 글쓴이 : ㅋㅅㅋ
조회 : 1,705  

이런 질문에 국제사회는 대부분 일본, 독일, 인도, 브라질을 꼽는다.
물론 다른 나라에 비해서 따지는거지 가장 확률이 높은 인도도 되기 쉽지 않다.
정보 출처는 모두 나무위키에서 나왔다. 국제사회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이니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로써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이며
공통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을 상대로 승전한 국가다.
 
물론, 이 나라들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모임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다.
이름은 UfC. 일명 커피클럽. 커피클럽에 가입한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진출을 반대
대한민국, 북한
-독일의 진출을 반대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의 진출을 반대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인도의 진출을 반대
파키스탄
-상임이사국 제도를 반대
캐나다, 몰타
-우리는 왜 상임이사국이 돼면 안됩니까?
인도네시아, 터키
-기타
산마리노
 
1. 일본
일본은 1990년도 이후로부터 미국 다음의 유엔분담금 지원국이다. 2004년 기준으로 일본은 미국을 제외한 상임이사국 4개국보다 많은 19.5% 229백만달러를 내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탐내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4개국은 18.5%.

그러나 이사국이 되려면 다른 상임이사국들의 만장일치 찬성과 같이 10개 비상임이사국들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 문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결사반대로 늘 실패하고 있다. 중국은 댜오위다오문제와 난징 대학살 사건과 만주사변, 위안부 문제 등을 비롯한 일본과 갈등 요소를 완전히 풀고 중국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기 전에는 죽어도 어림없다. 라는 태도를 강력히 고수하고 있으므로 일본의 상임이사국 확정은 먼나라 이야기가 될 듯 싶다. 그렇다고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G2가 된 중국을 일본이 어찌 할 수 있는 국가일까? 어찌 할 수 있다면 애초에 중국은 상임이사국이 아니였을 것이다.
 
이러다보니 결국 도저히 일본 홀로만 상임이사국이 된다는 것은 어렵다고 느껴서인지 작전을 바꿔서 역시 차기 상임이사국 후보국들로 꼽히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을 끌어들여 같이 유엔 상임이사국이 되자고 했다. 일단 두 나라 모두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중국이 인도의 상임이사국 선출에 반대하는 파키스탄과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선출에 반대하는 아르헨티나 등과 같이 반대 로비를 벌인 끝에 또 일본의 진출 시도를 다시 좌절시켰다.(...)

게다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며 공개적으로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중국도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도의 낡고 오래된 통신시설을 고쳐주겠다는 것으로 인질로 잡아 오히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일본에서는 당황하는 중. 인도의 통신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엄청난 수익이 기대되는 일이라 여러 나라의 업체들이 사업권을 따내고자 매달리고 있다. 중국도 그 중 하나인데 알다시피 국경분쟁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중국 업체들을 인도가 법적으로 막는 바람에 이렇게 떡밥으로 던지는 것. 다만 문제는 인도 극우파들이 카슈미르 문제 및 악사이친 주 반환 같은 문제를 같이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과 그동안 우방이던 파키스탄(중국제 무기 단골고객)에서 결사반대하고 있다는 점이 중국으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리고 2011 10월 벌인 중국의 카슈미르 내 인도군 참호 공습으로 결국 보복으로 중국 업체들은 모조리 입찰 탈락했다.

게다가 일본은 중국 말고도 다른 한편으로는 또 다른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와 쿠릴 열도 분쟁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러시아에서도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걸 달가워할 리 없다.게다가 러시아는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와 일본의 쿠릴열도 영유권 반환 요구에 대해 '쿠릴열도 포기하면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해줄게'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며 일본이 러시아로부터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쿠나시리,에로토푸,하보마이,시코탄등 쿠릴열도 4개 섬들에 대한 영유권 주장 포기를 강요하는 등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여러나라에 이렇게 돈보따리를 풀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UN 가입국 193개국중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나머지 192개국이 찬성하면 중국도 압박을 느끼겠지하는 계산이 들어가 있는것. 그러나 중국이라고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일본 이상으로 이전부터 아프리카 나라들에 돈다발을 풀고 있기에 이것 또한 쉽지 않다.

그리고 명분상 가장 중요한 건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유엔 헌장에는 옛 추축국이 다시 전쟁을 준비하는 등의 불온한 움직임이 보일경우 연합국이나 기타 국가가 선전포고 없이 바로 기습적으로 전쟁을 개시해도 무방하다는 조항이 남아있다.(유엔헌장 53, 107) 2차 세계대전 패전후 일본보다 더 열심히 과거사 청산에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는 독일조차도 유엔 상임이사국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은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의 만행들을 씻고자 하는 태도를 너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대한민국의 독도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위안부 문제와 앞에서 언급한 중국과 일본간의 댜오위다오 분쟁과 난징 대학살과 만주사변 등 과거사 청산 및 사과는 물론 영토 문제로도 각국과 대립하고 있어서 중국, 한국 등 일본과 대치하고 있는 중인 아시아 국가가 많다. 심지어 일본은 유엔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권고 받았는데 "유감이다" 라는 일본식 표현으로 대충 돌리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 문제를 다 제치고서라도 문화적,정치적으로도 일본어는 국제적 영향권이 그렇게 넓지 않아 유엔 공용어도 안 되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당장 같은 아시아권에만 살펴봐도 중국은 인구 수에서 전 인구수로 넘사벽급을 자랑하는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고 또한 동남북 아시아권에 많은 영향력이 있으며, 미국과 영국은 영어라는 국제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프랑스어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 튀니지, 세네갈, 기니, 가봉, 베냉, 니제르, 모로코, 마다가스카르, 지부티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벨기에, 모나코등 프랑스 이외 서유럽 주변 프랑스어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있는 편이고, 러시아의 러시아어는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영향력이 있다. 하다못해 UN 상임이사국이 아닌 스페인의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의 포르투갈어도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쿠바, 칠레, 멕시코 등 브라질을 제외한 옛 스페인 식민지였던 라틴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들과 브라질, 모잠비크, 앙골라, 기니비사우, 상투메프린시페처럼 옛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영향력이 있고, 일본과 같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면서도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시도하는 독일의 독일어도 유엔 공용어로 지정된 영어나 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등에 비하면 정치,외교적인 영향력은 약하지만 모국인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일부 독일어권 국가들과 서,북 유럽권에 영향력이 있으며 유럽연합의 공식 공용어로까지 지정되어 있으나 일본어는 언어권적으로 크게 협소하다. 물론 일본도 이러한 일본어의 현실에 자국의 부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서방 밑 아프리카,아시아 빈국들에 경제 지원금과 각종 로비 돈을 뿌리며 일본어 교육을 전파하는 등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려고 하고 있지만 현실은 일본 내부에서나 쓰는 언어 취급받으며 영어나 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독일어등이 가지고 있는 광역적인 언어권에서 밀려 언어적으로 국제적인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비상임이사국 선출이 많이 된다. 2010년까지 10번이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정도인데 이걸로 상임이사국이 못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은 2012 11번째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노렸다가 다음으로 연기했고 2016년에 비상임이사국이 되었다. 참고로 한국은 1996년에 처음으로 비상임이사국이 되었고 2013 2번째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일본 내부적 요인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상임이사국으로서 갖춰야 할 '국가적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서 갈수록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는 요원해보인다. 예를 들면2011년경에 터졌으며 지금도 언제 수습이 될 지도 모를 정도로 답이 없이 진행중인 어떤 사고 처리 과정이라든지(...) 이 와중에 전세계에 만연하게 드러난 일본의 부실한 행정력과 크나큰 병크들로 무장한 원전에 대한 국제적 비판 여론이 들끓는지라 일본이 당장 국제연합의 상임이사국이 될 가능성은 계속 희박하다고 보고 있는 전망이다. 21세기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그것도 처리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스스로의 관료주의 등 온갖 내부적 문제점으로 인해 그렇게 나쁜 모습을 보이며 국가적인 병크를 일으킨 판국인데, 가뜩이나 시큰둥하게 보고 있는 다른 국가들이 그런 일본에게 세계의 주도권이 달린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에 속해있는 서방 강대국들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있어서 반대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필사적으로 밀어주지도 않는다. 일본을 밀어주었다간 일본의 상임이사국 승격에 반대하고 있는 같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게 전쟁 피해를 겪었던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반발과 이로 인한 외교적 마찰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 전쟁의 x발점이 된 하와이 진주만 공습을 당한 경험도 있었다. 나치 독일이 유럽을 전쟁터로 만들 때까지는 중립을 표방했었으나,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이후부터 2차 세계대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던 적도 있다. 그리고 이 세 나라가 설마 하니 무조건 지지한다고 해도 어차피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한 일본은 국제연합 상임이사국이 되지 못한다. 또한 일본의 상임이사국 선정을 반대하는 중국의 국력 및 국제적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강대해지고 있고 러시아 역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가워하지 않는데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이면서 주변국들에게 약탈,학살등 전쟁 과오에 반성,사과도 퉁치고 전쟁에서 져서 이미 러시아 땅이 된 쿠릴열도 섬들 4개 다 돌려달라고 하거나 중국과 영토분쟁을 시도떼도 없이 유발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분쟁 또한 중국, 러시아의 심기를 여전히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데다 설사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된다해도 친미국 친서방 역할을 서서 중국과 러시아와 대치할게 뻔하기 때문에 냉전 이래 전통적으로 미국,영국,프랑스등 기존 서방 강국들과 외교적으로 대립하는 중국 러시아의 입장에선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이 유엔 상임이사국이 되는걸 지지했다가 괜히 미국등 서방 세력들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가 없다. 또한 일본 자체의 국력 및 위에서 설명했듯이 상임이사국으로서 갖춰야 할 역사 문제 해결 능력의 한계가 명백하기 때문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영국등과 적이었던 바 있고 과거 문제도 아직 완전히 치뤄지지 않은 일본인데다가 이들도 상임이사국의 확대를, 그것도 현 일본을 상임이사국으로 올려주는건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 한다. ,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결사반대하는 중국을 제외하고서라도 나머지 국가들도 일본한테 분위기가 그닥 찬성하지는 않다.

그래도 포기 못하는 미련을 못버리는 아베 정권은 2014 8월 말부터 일본을 방문한 인도 공화국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일본과 정치, 경제적 교류 확대와 같이 상임이사국 선정에 대하여 서로 지지 및 원조를 은근히 바랬으나, 나렌드라 모디(이 사람은 극우 힌두교 정당 소속으로 파키스탄에 강압적이며 중국에게도 그리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던 사람임에도)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상임이사국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말을 아끼고 어떤 지지도 보이지 않았다. 일본 언론에서도 일본과 인도의 경제적 무역관계를 압도하며 그 4배가 넘는 규모를 가진 중국과 인도와의 무역문제 및 되려 상임이사국 문제로 일본과 달리 중국만 신경쓰면 해결되는 인도도 이젠 일본보다 중국 눈치를 본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니 밑에 인도 공화국 항목에서도 서술되었듯이 중국이 일본에게 "네놈들만 x먹어봐라!"는 투로 인도 측에 일본의 상임이사국 지지를 철회하면 우리 중국도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뜻을 밝혀오기 때문이다. 이러니 인도 측도 일본에 침묵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2015
9 UN 총회에서도 아베 총리가 또 다시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2. 브라질
5대륙 가운데 상임이사국이 없는 남미에서 브라질이 남미를 대표하여 이사국이 되겠다고 뜻을 밝히고 있으나 되려 각 후보국들 중에서 상임이사국이 되기 가장 어렵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일단 브라질은 남미에서 강대국이지만 인도랑 다르게 남미를 벗어나면 그다지 힘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그 남미에서조차 이웃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브라질이 군사력이니 뭐 하나로 억누를 게 없다. 경제력도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보다도 넘사벽도 아니며 무엇보다 그 대표성을 문제삼아 남미도 아닌 북중미 쪽에 있는 멕시코까지 반대하고 있다.

당연히 이웃 라이벌인 아르헨티나도 결사반대하며 다른 남미 나라들인 콜롬비아·우루과이·페루가 반대하고 있다. 그나마 칠레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같은 나라들이 지지하고 있지만 중남미 내부에서도 이렇게 반대가 많다보니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은 더더욱 어렵다. 일단 브라질에 대하여 5개 상임이사국은 그리 부정적이지 않으나 밑에서도 서술하듯이 반대하는 나라들도 1나라만 반대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적지 않은 수의 중남미 주류 국가들이 친중, 친러 노선을 선택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로서는 같은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과의 우호관계도 중요하지만 브라질을 제외한 다른 중남미의 친중, 친러 국가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놓고 브라질만을 편애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중국,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등 상임이사국 5개국들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지는 않아도 독일의 진출을 반대하는 유럽,아프리카의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때문에 적극적으로는 지지하지 못하는 것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3. 인도
 일단 현재로서는 인도가 상임이사국이 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은 이미 5개 상임이사국 모두에게 지지확인을 받았다. 현재의 인도 국력(2015년 gdp 7위 , gfp 군사력 4위)으로도 남아시아 일대의 패권국으로써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핵개발도 묵인받을 수 있었다.(물론 NPT 미가입국이라는 명분도 존재) 중국이 파키스탄과 잘 지내려 하는 것도 남아시아 지역에서 인도의 팽창을 막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이 네팔이나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에 경제적 교류를 하려고 한 것도 인도를 견제하기 위함인데 이들 나라는 인도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강하여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얽매인 상태이다. 거기에 작긴 해도 부탄은 강력한 친인도 국가이고, 인도에서 먼 나라이지만 중국과 역사적,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몽골과 베트남 등도 인도의 상임이사국 선정에 대해 외교적인 지지를 많이 보내고 있다.게다가 심지어 중국과 분단국가 상태로 대립하는 대만도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전통적인 지역 강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인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그리고 현 5개 상임 이사국중 중국을 제외한 네 국가는 모두 서양국가이다. 인도가 상임 이사국에 들어가면 대륙당 상임 이사국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인도를 지지하는 것이다. 물론 파키스탄만 빼고. 또한 어쩌면 가장 중요할 언어 문제에서도 걱정은 크게 되지 않는다. 인도의 2대 공용어는 힌디어와 영어이다. 영어는 알다시피 UN 공용어이고, 힌디어 또한 화자가 3억 5000만이나 되는 아랍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이다. 두 공용어가 모두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힌디어 역시 사용자 면에서 UN 공용어에 밀리지 않는다. 이런 요소 또한 인도의 진출을 수월하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인도는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아직도 영향이 큰 편이다. 과거 영연방 시절 영국이 식민지로 가졌던 이들 나라에 인도인들을 노동력으로 데려오면서, 이들이 그 나라에 남아 경제적, 정치적 여러 이권을 챙기며 남은 여파가 크기에 인도는 단순히 남아시아 일대의 패권국만은 아니다. 더불어 남아시아에서 이웃 라이벌 파키스탄은 경제적이나 군사력으로 인도에게 핵무기와 일부 군사력을 빼면 상대가 되지 않기에 중국의 반대만이 큰 걸림돌일뿐.

그나마도 중국도 2010년대 들어서 결사반대하는 입장을 조금씩 누그러뜨리고 있다.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세계 2위 인구인 인도 시장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국 대기업들도 인도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지라 정치적으로 인도와 더 사이가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샤오미 제품이 인도에서 예상을 뒤엎고 초반부터 폭발적 판매를 기록하고도 인도 측의 태도 때문에 진출을 주저하고 있듯이

경제적인 이득 외에도, 중국 제품이 많이 팔려나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는 것은 중국에게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핵보유국이자 인구 수로 중국과 정면으로 상대 가능한 유일한 국가인 인도와 무력 충돌을 일으킨다면 함께 망할 각오를 해야하니까. 그래서 중국은 인도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를 철회함과 동시에 인도가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될 수 없게 노력해 준다면 인도의 상임이사국 독자진출을 적극 지지해줄 것이라 뜻을 밝히며, 일본 견제도 할겸 인도에게도 솔깃할 제의를 하고 있다.기승전일본

이런 인도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뭐니뭐니해도 파키스탄이다. 물론 경제적 이득 앞에 중국이 언제까지고 파키스탄 편을 들어줄 게 아니기에, 경제력으로 도저히 상대가 안되는 파키스탄을 Yes만 해줄 수 없는 노릇이라는 말이 있지만, 파키스탄 역시 혼자서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중국-파키스탄 FTA와는 별도로) 위에 간간이 언급된 대한민국-스페인-캐나다-아르헨티나 등과 연대협력을 하고있으며, 무엇보다 이 집도 핵보유국이다.
또한 중국 입장에서는 인도를 견제할 필요성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인도의 막대한 시장을 노리기에 어느정도 인도의 편을 들기는 하지만, 반대로 파키스탄의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한 경제적인 이득도 계속 취하는 만큼 파키스탄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중국과 인도는 그들의 국경에서 대판 싸웠고 그것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도 인도가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사실이며 당선시 제일 반대가 적을 국가이다.
 
4. 독일
독일 또한 상임이사국 진출이 유력시되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독일은 제2차 대전 전후 잿더미가 된 국가에서 순식간에 유럽연합을 주도할 수 있을만큼 경이적인 경제적 성장을 보이면서 상임이사국으로서의 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독일 또한 엄연히 일본과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며, 더 나아가 제1차 세계대전까지 합하면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일으킨 전범국가이다. 아무리 독일이 제1,2차 세계대전 당시 빌헬름 2세 전 황제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저지른 만행들을 씻고자 전쟁 와중에 독일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행위들에 대해 인정하고 꾸준히 사과하고 더 나아가서 양차 세계대전에서 패전 후 프랑스와 러시아,폴란드의 영토가 된 알자스-로렌, 칼리닌그라드, 동프로이센, 폼메른등 과거 독일 땅이었던 영토들도 과감하게 포기하는 등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각국에서는 이를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 이미지도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라서 독일로서는 상당히 난처한 편이다.

일단 제1차,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국가 중 UN 안보리의 상임이사국만 3개국(프랑스, 영국, 러시아)이고, 넓게 보면 중국을 제외한 미국까지 포함이 되므로 이 상임이사국 4개가 독일과 직접 싸운 당사자들이라 그 동안 독일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들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가 나아졌고 한때 정작 중국을 제외하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만장일치로 지지해 줄지는 미지수였으나.2016년 현재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까지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 모두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있다! 독일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희망이 생긴 셈.

그러나 중국,미국,프랑스,영국,러시아 같은 유엔 상임이사국들이 지지한다 해도 제1,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게 전쟁 피해를 입었거나 독일과 싸운 적이 있는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체코, 세르비아, 핀란드 등 유럽의 국가들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심지어는 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과 같은 추축국이었던 이탈리아나 세계대전 당시 중립국을 유지하며 독일에게 전쟁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지 않았던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스웨덴같은 유럽 나라들조차도 독일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거나 시큰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옛 추축국인 주제에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독일등 G4국가들의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모임인 커피클럽을 결성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전쟁피해,무력침공을 겪었던 유럽 국가들 상당수보다 더 적극적으로 독일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중이다.물론 그나마 아이슬란드나 아일랜드, 보스니아 같은 일부 유럽 국가들이 독일의 진출을 지지해주고 있지만 유럽내 국가들 대다수에서도 반대가 많은 형국이라 이들 국가들의 지지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또한 과거 독일의 식민지였던 나미비아, 탄자니아, 카메룬, 토고같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도 제1,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에게 전쟁 피해를 입었던 유럽의 전쟁 피해국들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의 상임 이사국 진출에 반대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나미비아와 탄자니아는 과거 제국주의 시절 독일이 자국에서 저지른 식민지 학살 문제를 두고 현재 독일과 역사 갈등을 빚고 있다. 나미비아는 인구 상당수를 차지하는 헤레로 족이 20세기 초반에 독일에게 독립 저항을 벌이다가 여자고 아이건 가릴 거 없이 독일군의 무차별 학살로 전인구 70%가 학살당하는 참극을 겪기까지 했다. 이러니 헤레로 족 생존자 및 피해자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독일에게 이를 갈고 있으며 나미비아 정부에서도 식민지 시절 독일군이 저지른 헤레로 족 학살을 자국 역사 교과서에 등재하여 나미비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일군의 식민지 학살 만행을 교육시키고 있다.탄자니아 역시 20세기 독일의 식민지배 시기 독일의 가혹한 식민수탈을 견디지 못한 무분가족과 응긴도족등 식민지의 아프리카 흑인 부족들이 독일의 식민 통치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군을 비롯해 민간인 여성과 어린아이 모두 독일군의 무차별 토벌작전으로 인해 20만명 가량이 학살당한 비극을 경험하기까지 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독일의 상임이사국 선정에 반대하지 않는다.자민족인 유대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중 나치 독일군에 의해 대량학살당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나 네덜란드,불가리아,체코,그리스,노르웨이등 제2차 세계대전때 나치에게 피해를 입었던 유럽권 국가들이나 나미비아나 탄자니아등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 독일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스라엘과 독일의 경우 중동 지역에서 정치,외교적으로 고립된 이스라엘과 유럽의 강대국인 독일이 일단의 명목상으로 사과를 하고 책임을 깨끗하게 인정하는 상황에서 두 나라 모두 서로 지나치게 대립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요즘은 이스라엘이 그 나치 독일같은 짓을 중동 이웃나라들에게 저지르고 있다는게 함정

허나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상임이사국들과 이스라엘,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보스니아등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하거나 찬성을 한다 해도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게 피해를 겪었던 유럽 국가들과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서 반대가 많기 때문에 그나마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독일조차도 사실상 희박한 실정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등 기존 상임이사국들이 독일의 철저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 밑 청산 노력을 인정하고 독일의 유엔 상임이사국 승격에 찬성하는 건 분명하나 위에서 서술했듯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군에게 전쟁 피해를 겪었던 폴란드,네덜란드,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그리스,불가리아,덴마크,노르웨이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식민제국주의 시대때 독일에게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탄자니아,나미비아,토고,카메룬 같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강경하게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한테 맞았던 유럽 전쟁 피해국들과 제국주의 시대때 독일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같이 손을 잡고 반대 동맹 맺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근데 어쩌면 이것도 실현될 확률이 있을지도게다가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거나 찬성하는 미국이나 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같은 상임이사국 5개국들조차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는데 독일의 상임 이사국 진출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지할 경우 독일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 불가리아, 탄자니아, 나미비아, 토고, 카메룬등처럼 제1,2차 세계대전,제국주의 식민지 시대 당시 독일에게 피해를 입었던 유럽,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악화와 반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독일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유럽,아프리카의 독일 피해국들-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너희들 실망이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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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 16-02-19 15:58
   
독일이 상임이사국이 되어선 안되는 이유는, , 현재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유럽 국가가 3개나 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상임이사국을 선출하는데 이 자리마저 유럽으로 가버리면 유럽으로 지나치게 권력이
편중되버리지요, 순리대로 가자면 당연히 아시아나 아메리카 대륙 쪽으로 가야할텐데, , , 현재의 브라질과
인도는 너무 자격미만이고, 그 이외엔 딱히 적절한 후보도 보이질 않으니, 앞으로 몇십년간은 새로운 상임
이사국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ㅎㅎㅎ
     
ㅋㅅㅋ 16-02-19 16:00
   
전 그래도 인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여. 반대하는 나라는 파키스탄밖에 없는데 그나라가 무슨힘이 있게
          
꼴초 16-02-19 16:02
   
러시아와 중국은 2차대전 전승국 자격으로써 상임이사국의 자리를 겨우 차지한겁니다,
애네들도 자격심사를 다시 하면 현재의 자리가 위태로울 지경인데 미개함의 끝이라 할 수
있는 현재의 인도가 상임이사국의 자격이 충분하다구요? ㅎㅎㅎㅎ
          
windflower 16-02-19 16:02
   
인도가 상임 이사국되면 춘장들이 좋아할까요 ???
          
구운교규먀 16-02-19 16:51
   
걔네는 카스트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남아당자강 16-02-19 16:56
   
상임이사국만이 가지는 특권이 있는데, 기존의 상임이사국이든 비이사국이든..... 그특권을 다른 국가에게 주는데 찬성하는 국가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결론은 상임이사국 확대는 가능성 0%에 수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