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해외여행 지출 36조원. (180만명분 일자리치)
경상수지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있긴 했지만, 2012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반기 기준 가장 낮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29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356억5000만 달러에 비해 16.8% 감소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입가가 올라서이기도 하지만,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컸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59억4000만 달러로 반기 기준 지난해 하반기 190억6000만 달러 적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여행 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로 불어난 결과다.
지난해(2017)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여행지급액은 약 36조원(324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우리 국민이 지난 1년간 해외여행과 유학 등으로 지출한 돈이 36조원이나 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