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경제가 불황인데
중국도 마의 7%에서 내려왔고 일본은 망하기 직전이고
경제위기 터지기직전에 2.6%면 그리 나쁘지않은거같은데
물론 수출 줄어들고 그런게 있지만 그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니
다른나라 다 안좋은데 우리나라만 좋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큰 바람이죠 2012년도에 2.3%였는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 누구도 무조건 세계경제가 좋거나 나빴던적 없습니다.
70년대도 고유가와 저유가의 싸이클이 있었고 아파트 또한 굉장히 많은 폭락과 반등을 거치면서 상승한겁니다.
김영삼 집권 초기에는 OECD 가입 할 만큼 경제 활황이었고, 97년에는 IMF 로 주저 앉았죠.
김대중 집권 초반 3년은 IMF 수습하느라 국내도 그렇고 세계도 안좋았습니다.
그러다 2000년 IT 버블이 생기면서 극복한거죠.
노무현 집권하자 마자 세계 IT 버블은 꺼집니다. 카드 사태도 발생하고...
그러다 노무현 집권 말기 가니까 부동산 버블이 생겨나죠. 이때 이명박이 뉴타운 정책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죠.
이명박 주택버블 1년 잘 하다가 외환위기 맞죠.
그러다 고유가 싸이클로 석유화학, 조선, 철강 호황기를 맞습니다.
저유가에서 고유가 싸이클을 타면 경제가 성장합니다.
왜냐하면 비축한 석유 가치가 공짜로 2배 뛰니까요.
때마침 중국경제가 2010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죠.
그리고 박근혜에 와서 초반에 괜찮다가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경제가 폭락하고 저유가 싸이클을 탑니다.
누구에게 무조건 좋고, 누구에게 무조건 나쁜 경제 싸이클이 있나요?
그거 변명이고 핑계입니다.
우리 imf 때 동남아-멕시코는 같이 주저앉았지만 세계 경제는 초호황이었습니다. 2차대전 이후 최대 호황이 90년대부터 리먼사태까지의 10여년입니다. 우리가 비교적 선방하고 빨리 회복한게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세계의 초호황을 틈타 미친듯이 수출하는게 가능했기 때문이에요. 당시 외환 위기국 중 회복 못한 나라 없습니다.
노무현때도 IT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국제 경기는 여전히 초호황이었고 2007년까지 잘나갔습니다. 한국 부동산에 미친 버블이 낀 것도 세계에 돈이 넘쳐서 한국까지 흘러들어왔기 때문이에요. 경기 연착륙 시도했으나 속수무책으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규제만 잔뜩 만들었는데 효과는 없었죠. 말년에 버블 낀게 아니라 서울은 중간부터 계속 버블이었고 말년에 국토 균형개발 한다고 전국으로 퍼트린겁니다.
노무현 말년에 리먼 사태로 세계 경기가 주저앉으면서 한국 경제 위기 상황 된거고. 이명박 임기 내내 한국에는 불리한 경제상황이 유지됐습니다. 중국은 성장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는 버블의 조짐이 보이면서 언제까지 유지될지 불안했고 쓸데없이 원자재 가격만 폭등해서 가공업인 한국 기업에는 부담이 커졌습니다.
유럽-미국은 리먼-남유럽 대란 겪으면서 완전히 얼어붙었고, 이렇게 되면 선박부터 시작해서 수출길이 완전히 막힙니다. 지금도 미국이 약간 회복했다지만 아직 정상이 아니고 유럽도 여전해서 절대로 한국이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중국까지 이지경이면 마이너스 안한게 다행일 정도죠.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의 30년은 세계경제로 봐서는 한국에 아주 호의적인 장기 호황시기였습니다. 때마침 일본마저 플라자합의 맞으면서 경쟁자가 도태되는 일도 있었고. 한국이 폐쇄적인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다가 개방경제로 돌아서면서 IMF를 맞아서 일시적으로 후퇴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세계경기가 크게 도와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