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가도 엄청난건 별로 없는데요. 하지만 나치, 분단, 수용소, 벙커등등 인상깊은 스토리텔링이 가능하죠
우리나라 관광의 최대 약점이 세계인에게 스토리텔링할게 별로 없다입니다
하지만 북한만 해도 엄청난 인지도와 스토리텔링이 가능하죠
트립어드바이저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관광지가 용산전쟁박물관과 DMZ인 것만 봐도 답나옵니다
인프라까는데 오래걸리겠지만 통일되면 서울빼고는 북한지역이 우리나라 최대관광지역이 된다고 장담합니다
한국 오는 외국인들은 명승지보다는 주로 드라마나 예능프로 촬영지를 보러 옵니다
남이섬은 예전부터도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였지만 외국인이 찾는 이유는 드라마때문이지요
결국 한류 그 자체가 가장 큰 관광자원이고 한류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게 최곱니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건물이 외국인관광객의 성지순례지가 될수도 있어요
자연관광이나 역사 유적을 메인으로 밀면 안됩니다.
지역별 컨셉 관광에 역사 유적이나 자연을 서브로 넣는게 최선입니다.
경쟁 관광지들과는 단기로 오고가는 주변 아시아 고객을 주거니
뺏거니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변 아시아인들이 3박이나 4박을 지루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고 갈수있는데 중점을 둬야겠죠.
우리가 비싼 티켓값 지불하고 유럽에 놀러가면서 3박4일만 있다가 오는
경우는 잘 없듯이, 먼 대륙에서 와서 단기로 있다 가는 경우는 드물테고,
10박이상 머물게 할수있는 컨텐츠는 부족한 형편이니
우리의 관광산업은 어쩔수 없이 주변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특화된
장사를 해야함.
홍콩의 경우를 보면 , 세계적인 관광명소지만 볼게 엄청 많은 편은 아닙니다. 대단한 자연경관이 있는것도 아니고, 홍콩의 면적 자체가 작다보니 볼꺼리는 시티투어로 하루면 다 끝남.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야경 한번 봐주면 그냥 다한거나 다름없죠. 게다가 쾌적한 환경도 아니에요.
하지만 쇼핑과 음식에 특화된 컨셉 이미지 홍보가 기똥차게 잘되었고, 관광 관련 정보 접근이
쉽게 잘되어 있다보니, 사람들이 몰려가죠.
우선 내국인이 보는 한국과 외국인이 보는 한국은 다르다는점을 인식해야합니다. 서울에 흔히들 볼거리가 없다고들 생각하기 쉽지만, 삼청동이나 북촌, 이화 벽화마을이나 강남등 내국인은 모르지만 외국인에겐 유명한 자원들이 서울에만 이미 200개 정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울 자체는 이미 관광지로서 충분한 기능을 하고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을 제외한 타지방이죠. 이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척되고 개발되야합니다. 다행히도 정부쪽에서 이부분을 인식하고 여러 사업을 벌이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