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2-12 22:43
제가 쪼잔한건지 질문좀
 글쓴이 : 타마
조회 : 701  

 
 
위에 친구 관련 이야기 인데요.
 
 
얼마전에 위 친구하고 친하고 저하고도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와 얼마전에 문자를 나눴는데
 
 
갑자기  이번에 만나면 니가 밥 살거냐고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황당해서 왜 내가 사냐고 물어보니깐
 
 
위에 링크된 저 짠돌이 녀석이 이놈한테
 
저랑 만나면 무조건 제가 다 산다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평소에 이 짠돌이한테 원한이 있었는게 그 이야기 들으니깐
갑자기 순간 빡침이;;
 
 
 
그 자식 얼굴보면 또 열받을거 같아서 지금 잠수타고 있거든요.   제가 지금 대처를 잘못하는 건가요?
 
 
지금 약속잡은것도 제가 먼저 잡았지만 그자식한테 돈 쓰기 싫고 대답도 하기 싫어서 문자도 씹는중인데
 
 
 
 
(차라리 남자답게 앞에서 당당히 말하라고 하시는분들 있으신데,
저번에 말했다가 학교다닐때 자기가 소프트콘사준거 기억 안나냐고 맞받아친 놈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왕밤바 16-02-12 22:45
   
쪼잔한걸 스스로 못느끼는거면 정신병원에 한번 진단 받아 보세요.
     
타마 16-02-12 22:46
   
님은 간다면서 안가셨네 ㅋㅋㅋㅋㅋ
          
왕밤바 16-02-12 22:46
   
깔깔깔
바벨 16-02-12 22:46
   
거지도 아니고..

친구로서 대우해 줄 뭔가도 없는 마당에 모임에서까지 빨대 꽂으면 뭐...

버리세요..
JJUN 16-02-12 22:46
   
박명수 어록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
     
참치 16-02-12 23:03
   
ㅋㅋㅋㅋ 명언이네요. ㅋㅋㅋㅋ
빨간사과 16-02-12 22:47
   
친구분이 좀 뻔뻔하네요
돈은 중요 합니다
되도록 돈은 안내도록 하세요
친구의 돈을 무시하면 그런 생각이 오래 갈 확률이 높네요
컴플릿 16-02-12 22:47
   
네. 잠수를 왜 타나요. 짠돌이 친구한테 연락해서 말해야죠.
winston 16-02-12 22:52
   
쪼단한건 그 친구네용~
겨리 16-02-12 22:53
   
조건을 걸어서 이번엔 본인이 사고 다음에 먼저 연락하면 사라구요. 그리고 그때 회피하면 안보는게 나을듯해요. 그럼 님이 피한것도 안되고 돈 쓴것도 좋은걸 배운다는 생각으로 투자해보는거도 나쁘지않아요.
하늘처럼 16-02-12 22:54
   
그 친구분이 살짝 상식에서 벗어난 뻔뻔한 사람처럼 보이는데요.
뻔뻔한 사람한테는 같이 뻔뻔해지세요. 사회 생활하면 뻔뻔해지는 걸 배워야 해요.
그런데, 그 님이 했던 뻔뻔함을 그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답니다.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거든요.
몽골메리 16-02-12 22:54
   
소프트콘 택배로 보내시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은팔이 16-02-12 23:00
   
좀 냉정한 말이지만
우정 좋죠. 근데 친구도 돈이 있어야 얼굴보는거지...허구헌날 저렇게 다른사람등에 빨대꽂아 사는 사람을 친구라고 부르는 것도 웃기죠. 뭐 글쎄요..과거에는 안 그랬던 녀석이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져서 그런거라면 당연히 이해하고 덮어주고 배려하겠지만...저 태도는 너무 양심이 없는 것 아닙니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저포함해서 자주 어울렸던 3명이 있는데...친구 한명이 저 지랄을 떨어대서 계속 혼자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 헌데 우연한 기회에 나머지 한명도 저에게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잘됐다싶어서 그 동안의 당했던(?)일들을 죄다 쏟아내고나니 나머지 1명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더라구요. 한동안은 일부러 안 봤습니다. 지도 그동안 느끼는게 있었는지..예전같았으면 택시비 만몇천원 나오는거 당연한듯이 제가 계산했었는데 얼마전엔 주머니에 몇천원 꺼내서 택시비에 보태라고 하더군요. 항상 그친구 집에 떨궈주느라 길을 돌아갔었거든요. 또 요즘은 술값도 1/n 해서 냅니다. 이럴땐....개인행동보단 단체행동이 효과적인듯)
     
타마 16-02-12 23:03
   
근데 저놈이 이제 다른 친구들한테는  참 잘내더군요.
제가 제일 그동안 많이 쏘기도 했었고, 여전히 저한테는 "당연히 니가 쏴라"식으로 나오니 원
          
참치 16-02-12 23:05
   
한쪽만 듣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읽으심이... 그러고도 문제가 된다면 점점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애초에 친구도 아니고요.
          
바벨 16-02-12 23:14
   
호구라고 하죠..

과거에 책 잡힌거 없으면 "오늘은 니가 좀 쏴라 사발면아..!" 라고 하시는게
          
은팔이 16-02-12 23:36
   
아니 뭬요??? 다른 친구들한테는 잘 낸다구요? 뭐 이런 그지같은ㅋㅋ
타마님 진짜 호구잡히셨네요. 제발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위에 언급한 친구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들었을때 내가 쪼잔한건가?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를 내가 너무 오버한건가? 싶었는데...아니었어요. 의도적으로 그 친구는 아예 우리 만날때 현금을 안 갖고 나옵니다. 천원짜리 한장도 안 들고 나옵디다. 그래놓고 카드 한장만 달랑 갖고나오는데..중간중간에 택시비라던가 밥값 술값 이런거 낼때는 자기가 현금이 없다고 일단 먼저 내라는 식으로 말한 다음..그 뒤는 거의 쌩입니다.  이게 한두번이었으면 그냥 넘어가는데...반복되다보니 당연한 일처럼 되버렸거든요.

암튼 타마님...그 친구랑 날잡아서 좀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시던가, 이도저도 안되겠으면
그냥 서서히 인연 끊으시죠.
딮퍼플 16-02-12 23:21
   
본문 글 읽고 링크 올리신 글도 읽어봤는데 저도 비슷한 친구놈이 있어 공감을 많이 하게 됐네요.
저 같은 경우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친구이기도 하고 남자애들 사이에선 '왜 넌 안내냐', '너도 돈좀 내라'등등의 소리 더 하기 힘든 것 같고 그 친구와 1:1만남만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애들 만날때에 자주 같이 만나니 안볼수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계속 지내는 중입니다.

원한(?)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 4~5년 전에 전 공무원 준비한다고 먹을거 입을거 참아가며 생활했었는데 공부도 제일 못했던 넘이 친인척 잘만나 빽으로 공사기업 취직해서 불쌍한 친구 밥한끼는 못 사줄망정 만날때마다 담배 없다고 제꺼 얻어 피우고 (본인 담배 있어도 숨기고 다른 사람 담배 얻어 피우는 악종입니다) 어쩌다 동네에서 단둘이 보게 되면 단 한번도 1000원짜리 편의점 음료수 한캔 사는 법 없이 제가 사게 만드니 원한이 안 생길수가 없지요. 뭐 그밖에도 썰을 풀자면 소설책 몇권 분량 정도는 될듯 합니다.

정말 싫은놈 이야길 하다보니 괜히 욱해서 쓸데없는 이야기만 길어졌네요.
죄송하구요~ 암튼 제가 생각했을 때 잠수는 적절한 대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수탄다고 그 마음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잠수로 인한 손해를 타마님이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몇년을 참다가 결국 대놓고 말을 했습니다.
돈 문제로 그렇게 치사하게 구는건 결국 니 손해고 난 더이상 참을수가 없으니 니가 행동을 고쳐먹던지 앞으로 만나는 일 없도록 하자!라고 이야길 했는데 뭐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본인 잘못을 전혀 인식 못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전 기존 친구들 예전처럼 똑같이 만나면서 그 친구는 안볼수 있으니 너무 편합니다.
저 없는 곳에서 제 욕을 하고 다니지는 않는데 제가 끼이는 모임 자리에는 알아서 피해주니 이젠 고맙기까지 합니다.

조심스럽지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피하거나 참고 사시면 앞으로도 계속 손해 보면서 스트레스만 받게 될 거라고 봅니다.
용기 내셔서 직접 이야길 한번 해보시거나 님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강구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친구와의 문제 해결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참치 16-02-12 23:45
   
아, 어렵죠. 애초에 이런 놈들은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놈들이라. 진짜라면, 직접대고 물어봐도 믿을 수가 없다는게 난감한 점임.
바야바라밀 16-02-13 00:27
   
글로벌호구 탈출법....  그런 인간하고 관계를 끊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