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패전을 예감하고도 항복을 늦춘건 바로 천황제 유지와 소련의 중재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이 참전하기 전인 5월에 독일이 항복한 직후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며 바로 항벅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 소련군의 참전으로 한반도가 분단되고 만주를 장악한 소련군이 만주를 중공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전력을 강화한 중공은 장제스의 국민당과 국공내전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소련 참전이 없었으면 한반도는 그대로 미국의 단독 지배가 되어 분단은 없었고 나아가 6.25 전쟁도 일어나지 않게 되었을 겁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은 전력 강화의 발판인 만주도 한반도 북부도 없이 그대로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패하고 중국은 미국의 동맹국 국민당의 통치 하에 통일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굳이 일본을 강화할 필요 없이 일본의 천황제를 제외한 군국주의의 뿌리를 철저히 말살해 과거사 정리가 완전히 이루어질 지도 모릅니다.
다만 한국의 중요성은 더욱 떨어져 미국이 장제스의 위성국으로 인정하는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죠.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