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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4 02:52
공포영화 추천한 김에 독창적인 공포영화 하나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글쓴이 : ellexk
조회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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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 craven's new nightmare

웨스 크레이븐의 뉴 나이트메어


영화제목에 당당히 원작자 감독의 이름을 떡 하니 붙여놓은 혹자는 꽤나 기괴하다고 하는

또한 매우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플롯이다고 하는 뉴나이트메어 입니다


갈퀴손 프레디 크루거를 한번쯤은 접해보셨겠죠? 나이트메어는 8~90년대 공포의 아이콘이였었죠

시리즈 원작자인 크레이븐은 그중 1.3 편만 직접 감독한걸로 알려져있는데 이후 속편들이 중구난방

쏟아져 나와서 막장테크를 타던 시기에



떡 하니 자기 이름을 박아넣은 리부트? 개념의 작품을 내놓습니다

이거 미국에서만 개봉하고 한국에서는 상영조차 안하고 비디오로 출시된걸로 아는데

당시 리부트라는 개념이 희미하던 시절에 매우 독창적이고 재밌는 호러 리부트 플롯으로

사람들을 골때리게 한 작품입니다


무려 감독이 실명으로 작중 캐릭터로 등장하는것은 물론

1.3편의 여주인공이 역시 실명으로 애엄마로 등장

갈퀴손 프레디로 연기했던 로버트 잉글런드 역시 실명으로 등장합니다...ㅡㅡ;;


무슨내용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무려 당대 최고의 공포영화아이콘인 프레디 크루거를 당시 연기했던 실제 실존 인물들의 일상에

풀어넣어버린 거죠


현실과 영화의 경계가 무너져 버리고

예전에 나이트메어에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프레디라는 존재가 점점 실체화되어 나타납니다

로버트 잉글런드는 작중 실종되 버리고

웨스 크레이븐은 악몽에 시달리는 여주에게 요즘 자신도 악몽에 시달린다며 그 꿈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대본을 넘기죠



영화의 악령은 영화를 찍어서 제압하라...


웨스크레이븐의 이 황당하지만 독창적인 플롯과 대사들은 뭔가 공포영화의 새로운 이정표처럼

여겨졌습니다


다른감독들이 망쳐놓은 자신의 시리즈를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다 인정하고 녹여내서 아예 현실과 영화를 합쳐버린뒤

그걸 다시 이용해서 리부트를 하다니.... 보고 이한마디만 떠오르더군요


이사람 천재다... ㅋㅋ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아무튼 90년대에 이런 아이디어로 이런 리부트를 해낸 영화가 또 있을까 싶네요

데이즈 오브 퓨쳐패스트 에서나 비슷한 감흥을 얻었으니 이영화의 천재성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뉴 나이트메어 안보신분들은 한번 접해보시길 권해요

단 80년대에 나온 나이트메어1편은 꼭 보시고 이영화를 보시길 권합니다

두작품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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