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때문이 아니고 배추가 한겨울에는 안나옴 겨울에 비닐하우스 지어서 고작 배추키우는 정신나간 농민이 없음...겨울에 나오는 추우는 가을 초겨울 김장철에 재배된 배추를 저장해놓았다가 시중에 푸는 것이고... 고추가루도 가을에 빨간 고추 수확해서 고추가루로 대량 풀리는 시점이 초겨울 김장철이고...젓갈도 김장철에 다양하고 싸게 많이 풀리고 그러니 제철에 많이 담가두는게 현명한 것임..
그러니 겨울에 김장안하고 매번 배추사서 김치담가도 다 묵은 재료로 담그는 것임..
그리고 항상 신선한 김치만 좋아한다면 모를까 한겨울 오래 숙성된 김치의 맛이 다름
겨울에 찌개도 많이 먹는데 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도 필요하고..
예전처럼 백포기 200포기 담는 김장을 담그는 사람은 없어도 적은 수의 포기라도 겨울 김장을 하는게 현명한 것임..습관때문에 누가 그 귀찮은 김장을 하겠음....다 필요하니 하는거지..
김장안해도 살고, 장 안담가도 다 살 수 있지만 철따라 김장하고, 장아찌 만들고, 장 담그고 하는 집안의 식문화가 더 깊이있고 풍성할 것은 당연한거 아닐까요..꼭 습관이라 김장하는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