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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3 18:19
크리스마스 홈파티요리 뭐가 좋을까요?
 글쓴이 : Mahou
조회 : 504  

 부모님과는 25일날 식사하기로 했고, 24일 저녁은 나가봐야 넘치는 사람들 속에 번민만 찰 듯하여, 올해는 집에서 조촐하게 홈파티를 가장한 술파티를 할 생각인데요.
 대상자는 걍 지인커플 두쌍하고, 남자 솔로 한명(내가 안챙겨주면 안됄 듯함. 오라니깐 막 좋아함ㅠ)입니다.
장소는 어쩌다보니 우리집이 되었습니다.
 
 기왕이면, 내가 요리를 좀 만들어볼까 하거든요. 생각해보니, 날잡고 애들 초대한 것도 처음이고요.
술은 제가 잘 안마시다보니, 여기저기서 조공받은 양주랑 와인은 꽤 있습니다만,
남여가 모여서 집에서 파티를 한다면, 메뉴는 뭐로 하면 좋을까요?
난 사람이 구식이라 그런지, 막 잡채가 먼저 떠오르고 그러는데, 음식에 허세끼가 있슴 좋겠어요 ㅎㅎ
그니까, 친구집에 갔는데, 어? 생각보다 음식이 괜찮아 보이는데? <---요런 오해를 하게 해야함!
메뉴만 정해지면, 폭풍검색질로 장보고 만들겠사와요.
참고로 요리는 오랜 취미질로 어느정도 하는 편이지만, 고난이도(메뉴얼이 아닌 엄마손맛)은 더럽게 못만듬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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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엄하다 15-12-23 18:24
   
만드실거면 연어,육고기도 한종류있으면 좋을 듯 하고요.
술좀 드실거면 어묵탕도 좋겠죠 ㅋㅋ
     
Mahou 15-12-23 18:27
   
어묵탕 좋네요! 이건 진짜 만들기도 쉽고 신의 한수인 듯. 진짜 순간 필이 옴!
꼬챙이나 고급진거 몇개 꼽아놓으면, 맛나보이게 착각하기 딱 좋을 듯 싶습니다.
우승열패 15-12-23 18:26
   
브리또 추천합니다. 상당히 간단합니다.

팬에다 파프리카 1/4개랑 양파 1/4개 넣어서 볶다가 캔으로 나오는 닭가슴살 40~50g정도 넣고
볶은 다음에 그걸 또띠아(20cm짜리)에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랑 피자소스(혹은 토마토케찹)
얹어준 다음에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끝입니다. 참고로 칠리소스 넣으면 안됩니다. 대부분
고추장베이스라 브리또랑은 궁합이 안 맞더군요.

너무 만만해서 제가 맨날 해먹는 메뉴입니다. 와인이랑 궁합도 괜찮을 겁니다.
     
Mahou 15-12-23 18:30
   
제가 먹어는 봤지만, 만든 적은 없어서 그러는데, 속재료로 또 어떤 것들을 사용하셨나요?
조리과정은 완전 내스탈이고, 종류 늘리기도 편할 듯 싶어서요.
          
우승열패 15-12-23 18:42
   
또띠아를 나중에 접어야 하기 때문에 속재료가 많이 안들어가더군요.

그냥 양파, 파프리카만 넣어도 대충 맛은 나오는데 버섯(새송이나 양송이)이나 견과류를
넣으셔도 되겠죠.

근데 어차피 토마토소스랑 모짜렐라가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냥 모짜렐라만
많이 때려박으면 까방권 획득하실 수 있죠 ㅎ
               
Mahou 15-12-23 18:47
   
넷상의 레시피는 너무 이것저것 설명이 많아서리 ㅋㅋㅋ
결국 진리는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치즈란 것이죠? 감사합니다!
이런 삶의 노하우 좋네요~ 진짜 이거 적어감니다. 오늘 바로 삼.
뿡뿡이 15-12-23 18:26
   
요리엔 너무 크게 신경쓰진 마시고 - 잔치 요리면 어떤가요 ㅎ - 와인이 있다고 하니 그에 어울리는 가벼운 안주 몇가지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Mahou 15-12-23 18:31
   
글쵸. 저도 떠오르는게 잔치요리인데, 본문을 보시면 아시다싶이, 이번 컨셉은 좀 허세라서 ㅋㅋ겉보기 이쁜 요리면 좋겠어요. 거기에 만들기도 쉬워야함 ㅎㅎ
긴양말 15-12-23 18:27
   
연령대에 따라 음식이랑 술도 달라질 텐데..
     
Mahou 15-12-23 18:33
   
남자는 모조리 30대고, 여자는 20대도 있습니다 ㅋㅋ
술은 뭐 많아요 걍;; 레드,화이트,로제 와인 전부 있고, 양주는 대자로 좀 좋은거 뇌물로 받은게 있었는데, 이번에 틀 생각입니다.
          
긴양말 15-12-23 18:36
   
냉부 레시피로 몇개 준비하시고 위에 말한 어묵탕 같은 국물 요리 추가시키면 될 듯한데요.. 그 보다 좀더 윗 연령대면 걍 소주에 삼겹살..ㅎ
Atomos 15-12-23 18:29
   
크리스마스 요리는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비프 스튜 이런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아니면 훈제연어 샐러드나. 스테이크 같은 건 엄두도 안 내봐서 고난이도라면 고난이도일듯.. 라자냐 같은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허세(?)도 약간 있으면서 좋네요. 추천이라기보단 그냥 줄줄이 말한 듯..
     
Mahou 15-12-23 18:35
   
훈제 연어샐러드, 스테이크 진짜 만들기 쉽습니다. 이것들은 다 재료빨 요리죠.
단, 소스를 자력으로 만들자면, 꽤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걍 사서 굽고, 대충 허브솔트 뿌리고, 옆에 사온 소스나 준비하면 되죠 ㅎ
          
Atomos 15-12-23 18:42
   
훈제연어샐러드는 쉽죠. 스테이크는 제가 엄두를 내보질 않아서 제 기준에서 고난이도..ㅋㅋ
평창 15-12-23 18:30
   
소주에 새우깡....ㅡ.ㅡ
방해 공작이닷!!!!
     
Mahou 15-12-23 18:41
   
소주는 제가 술을 잘못배워서 원래 안마시고, 새우깡 정도는 준비하죠 ㅋㅋ
평창님 좋아하는 것 있으면, 제가 이번에 만들어서 제가 먹어볼게요~
          
평창 15-12-23 18:46
   
아으... 멘트 달달한 거 봐...ㅋㅋㅋ
               
그럴리가 15-12-23 19:05
   
평창님 이런거에 약하구나 크크
                    
평창 15-12-23 19:10
   
ㅋㅋㅋ 여자들이 좋아할 말만 골라서 하잖아여...ㅋㅋㅋ
                         
그럴리가 15-12-23 19:16
   
저런 멘트는 사실 거의 본능에 가까운 타고난 거임.
마호우님 여자한테 인기 있었다더니 정말인듯 크크
외모는 오징어라고(스스로 그러니 뭐)하면서 여자 많이 만난거 보면
성향이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타고난 듯.

나는 저런 멘트를 잘 못하는 편이라, 왜냐하면 멘트 자체가 논리적으로 합당하지가
않아서 쉽게 안 떠오름.. 나라면 좋아하는거 있으면 택배로 부칠께요 라고 할꺼 같음
그게 논리적으로 차라리 맞는 이야기라서 크크
                         
평창 15-12-23 19:35
   
택배...ㅋㅋㅋㅋ
                         
Mahou 15-12-23 19:43
   
헐..그럴리가님 저에 대하여 아직 그런 오해와 선입견을;;
좀더 현실을 왜곡시켜 기억하셔도 전 전혀 개의치 않아요 ㅎㅎ
평범남 15-12-23 18:39
   
술이 서양식이면 당연히 안주도 서양식으로가야죠
파티때는 역시 칠면조! 오븐만있으면 만들기쉽습니다.
아니면 닭다리 구이도좋죠 버팔로윙도있구요
그리고 샐러드 치즈들어가는걸루요 대표적으로 라코타치즈샐러드가있죠
한상 차릴때 크게 샐러드 주메인요리하나아니면두개 그리고 케이크!크리스마스면 당연히 케이크죠!
무튼 이러면 충분할것같습니다.
     
Mahou 15-12-23 18:44
   
은근 디테일한데요?
특히 닭종류는 깐부치킨 같은 곳에서 몰래 사두고, 포장만 멋지게 하고, 옆에 레몬이나 잡템들 뿌려두면 마치 내가 만든냥 할 수도 있을 것 같음 ㅋㅋ
그러네요. 케익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놈들보고 사오라고 해야겠네요!
          
평범남 15-12-23 18:50
   
술이 와인이시면 카프레제 추천드립니다. 치즈와 토마토와 올리브오일만있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레이팅만 조금신경쓰면 정말 있어보입니다
다주겄삼 15-12-23 19:00
   
크림 스파게티 추천이요~ ㅎ
뭔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만들기에는 만들어진 소스 마트에서 사다가 국수 삶아서 뿌리기만 하면 되니까 ㅎㅎㅎ
정 뭔가 더하고 싶으면 양송이썰어 넣고, 베이컨좀 썰어 넣으면 땡~

그리고 스테이크~ 걍 고기 사서 굽기만 하면 되고,
고기맛 중시 여기는 사람은 소금 후추만 찍어 먹는다고... 소스 따윈 없다고... 하면 되고...ㅎㅎ
정 소스 만드시려면...ㅎㅎ
고기 굽고 난 후라이팬에다 스테이크 구울 때 기름기 많은 부분 따로 떼어 놨다가 2~3000원 정도 하는 진로 와인 들이 붓고 끓이면 뭔가 있어보이는 소스가 나옴...ㅎㅎ
     
Mahou 15-12-23 19:08
   
님 왠지 내 스탈임 ㅋㅋ 본능적으로 친밀감이 느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