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음악 취향이 록음악, 제즈음악, 걸그룹 보는거(듣는거 노노 보는거)는 좋아하는데
사실 록음악은 조금 알지만 제즈는 좋아만할뿐 음악의 부늬기로 제즈라는걸 아는거지 정말 제즈란 무엇인가 몰랐는데 이번 EBS 공감에서 제즈에대해 알려주는 방송을 하네요
이건 기획 방송으로 4번에 나눠서 방송하고 앞으로 3번 더 방송할건데 같이 보자고 올렸습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1.E1195.160128.특별기획 - 재즈의 비밀 1 재즈는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베이스 연주를 좋아하는데 이 세명의 세션들 모두 실력이 있지만 이들 중에서는 드러머가 가장 눈에 띄게 잘하네요
이건 뭐 인간 메트로놈이네 물론 어느 벤드던 드럼은 정확한 박자속에 그루브를 추구해야하지만 이사람은 뭐 날이 선 칼날처럼 날카롭게 연주하는게 인상적이네요 어쩌면 유명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피아노도 상당히 잘하지만 피아노 잘치는 사람은 워낙 흔해서 뭐.,. 큰 감동까지는 아니고..
베이스 연주자 분은.. 사실 플렛레스 베이스는 참 연주하기 힘든악기죠
흔하게 많은 사람이 손쉽게 연주하는 일렉 기타나 통기타 클레식기타 베이스도그렇고 그런 플렛이 구분된 악기는 음을 나눠놓은 기준이 되는 쇠가 있어서 튀닝만 완벽하게 해놓고 연주를 시작하면 손이 안보이게 마구 연주를 하더라도 이미 음을 나눠놓아서 문제가 없지만 바이올린도 그렇고 베이스까지 이런 정통 클래식 악기는 플렛이 없어서 순전히 연주자의 감과 숙련도로 인해서 정확한 현의 위치를 찾아서 눌러야만하는데 심지어 클레식 베이스는 그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큰 악기라서 정확한 음을 찾아가는게 더더욱이 힘이들죠
때문에 상당히 많이 조금은 부정확한 음이 나오는 일이 많지만 사실 그것조차 매력이 될수있는게 플렛레스 베이스긴합니다.
사실 여기나오는 베이스 연주자분도 상당한 실력자시고 나따위는 흉내도 못낼게 뻔하지만 기대가 너무 컷던건지 음의 연결이 연음으로 쭉 이어지지못하고 너무 짧게 짧게 끊어져서 드럼이나 피아노 연주자분을 보고 했던 큰 기대를 만족시켜주진 못하네요
암튼 대단히 흥미롭고 잘 만들어진 방송이네요
사실 스케치북같은 방송이 일상적으로 유명하거나 이슈가되는 사람을 많이 소개해서 흥미롭고 받아들이기쉽지만 사실 진짜 고독하리만침 묵묵히 박터지게 음악의 길을 걷는 그런 음악인들도 있죠 스페이스 공감은 평소 그런 연주자들이 많이 나와서 사실상 좀 알려지지못한 은든 고수가 많이 나오는편이고 그런점이 어찌보면 보편적 취향을 맞춰가는 방송이 아니라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건 사실이고 나도 스페이스 공감을 좋아하지만 매번 찾아볼정도는 아니였어요 하지만 이번 방송은 정말 추천이네요
제즈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보시길 권합니다.
아.. 영어 공부 두달 딱 하기전까지 잠수하다가 렙8과 함께 컴백한다고 스스로에게 배수진을 쳤지만 이 방송 모르고 넘어가면 아까울것같아서 옜날에 달았던 뎃글 삭제로 포인트 고리 맞춰서 추천하느라 잠망경을 슬쩍 올려봤습니다. ㅎㅎㅎ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