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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9 23:09
영화의 한류는 언제생길까요?
 글쓴이 : 부두
조회 : 761  

드라마 한류는 지금 진행중 이고

예능은 각국의 웃음코드가 달라서 힘들거 같고 (심지어 서양끼리도 예능은 못했죠)

영화는 왜 한류가 아직 안시작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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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러블 16-01-29 23:13
   
한국 예능이 중국 베트남 등등 인기몰이하기 시작한게 언제부턴데 이런 뜬금포?
     
부두 16-01-29 23:15
   
한류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보류
빨간사과 16-01-29 23:13
   
히어로물처럼 뭔가
장르적으로 잡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llexk 16-01-29 23:16
   
예능이란 비슷한 이유입니다

좀 다른 예이긴 하지만 외화 더빙했을때 성우가 아닌 한국인 배우로 더빙하면 왜 어색한줄 아세요?
한국배우는 외화배우의 입을 따라하지않고 한국식 연기를 하기 때문에 그렇더군요

왜 이런 예를 들었냐면 이것이 결국 문화적 차이와 연관되기 때문이죠
우리가 갖고있는 감동 코드는 세계의 그것과는 좀 다르거든요
이를테면 명량에서 이정현이 치맛저고리 풀어 흔드는 장면에서 울었던 한국분들도 있었을텐데
그런 정서는 외국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디자인 미술 음악 등등도 문화적 코드가 잘 호환되지 않죠 한국영화는요..
그럼 헐리웃영화는 호환되느냐?
예 호환됩니다 왜냐하면 걔네들이 지난 반백년간 해온게 결국 전세계인들이
보편적으로 감동받고 즐거워할수 있는 부분을 공식화한것이거든요

이런 격차는 굉장히 큽니다 지금도 헐리웃 영화 특히 스타워즈 보면 에이 저게 뭐야
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헐리웃 영화내에서 보여지는 부분들은
전세계인이 어느정도 공감하고 즐길수있는 공식들이 담겨져있죠

돈을 들이고 특수효과로 치장하는것은 그 이후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세계적인 인력 혹은 원작.. 작가 들이 뒷받힘 되어야 하죠

단순히 돈만있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란것이죠
     
부두 16-01-29 23:18
   
맞아요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근데 그걸 과연 그차이를 좁힐수있을까요?
          
ellexk 16-01-29 23:21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적인 색체를 버리는 것입니다

삼성 스마트폰을 한국적 얼을 담았다 라고 하면서 팔면 팔리겠습니까
철저하게 애플을 모방하고 장점을 수용해서 메이져가 된거죠

영화도 철저하게 헐리웃을 모방하고 그 공식을 수용해야죠
내수만 하겠다면 현재의 방식대로 고수하면 됩니다만
수출을 하겠다면 철저한 모방밖에는 없습니다
               
부두 16-01-29 23:32
   
미국은 둘다 하지않나요? 아닌가 하여튼 어서 영화한류도 시작되길
                    
원형 16-01-29 23:42
   
미국은 미국것을 하는것이죠
               
원형 16-01-29 23:41
   
한류와는 상관이 없는 그냥 한리우드 상품이 되자는 이야기죠.

한국인들이 영어로 연기하고

문득 제5원소가 생각나는군요. 프랑스가 만든 미국영화 말이죠.
               
버베나 16-01-30 01:10
   
근데 한국적색채 버리고  헐리웃 공식 따라가면  굳이 한국영화 보려할까요... 한국영화 좋아하는  외국애들 보면 헐리웃이랑 차별화 되서 좋아하는것같던데..
팔하코 16-01-29 23:19
   
굉장히 뜬금없네요. 한류따위 상관없이 한국영화 매니아는 제법 됩니다. 예능은 지금 전례없는 흥행중이구요.
     
부두 16-01-29 23:21
   
한국영화가 수출되었다는 기사나 뉴스는 잘못본거 같은데... 매니아 층이 있나요?
          
팔하코 16-01-29 23:41
   
개봉흥행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영어같은 보편언어로 제작하지 않는이상 그건 굉장히 힘들어요.
세계에 괜찮은 영화들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어 혹은 영어로 제작된 영화들만 흥행이 가능한 것과 비슷한 이치죠. 외국의 영화리뷰사이트 보면 매니아층 꽤 있습니다. 예전에 가생이 메인번역물로도 자주 번역된적이 있네요.
꿀꾸라 16-01-29 23:20
   
님아~

영화같은 경우는  이미 일본 중국 그외 동남아시아 쪽에서는  이미 한국 영화 매니아 층이 있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  엽기적인 그녀, 내머리속에 지우개 , 쉬리도  중국,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 했어요 ~
특히나 엽기적인 그녀는.. 중국에서  웬만하면 안다고 하던데요 ~


엽기적인 그녀때문에  중국에 전지현이 이름 알렸고 ~  거기다가  이번에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로 확 떴죠 ~
그전에도  인기 있었지만..
     
아리아링 16-01-29 23:29
   
도대체 언제적 영화들;;
     
처용 16-01-29 23:42
   
영화같은 경우 피크는 웰컴투 동막골, 살인의 추억 등 이런 명작이 나왔을 때가 한국영화의 전성기라 하더군요.

그런데 정권이 바뀐 후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고 영화 관계자가 말하더군요.
심의 기준을 정하는 위원회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눈 밖에 난 영화감독이나 영화 자체는 흥행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또한 경제가 안 좋을 때 문화계가 타격이 가장 심하다고 하니 적어도 영화를 포함한 한류 컨텐츠 지속 여부는 그 시기의 정치 경제 상황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카르마이즈 16-01-29 23:43
   
서양의 배타성은 그냥 장벽입니다.  최근  아카데미가 흑인배우들을 홀대한다며  흑인배우들의
보이콧이 화제가 되었는데 , 흑인들은 최소한  헐리웃에서  주요 배역 및 주인공을 맡을수나 있지, 
동양인은 헐리웃에서 생존 자체가 힘듭니다.  상황이 그럴진데  동양인들만 출연하는  동양의 영화가
서방에서 먹힐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해지죠.  게다가  걔네들은 자막을 보는것조차 익숙하지 않아요.
우리야 외화를 자막으로 보는게 익숙해져서 그렇치, 걔네들은  그 상황 자체를  아주 귀찮아합니다.

우리 영화가  노려 볼만한 것은  케이팝이나  TV방송 콘텐츠가  성공 해왔던것처럼,  아시아 시장을
만들어 보는것인데  이것또한  쉽지않은게,  헐리웃과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는 것입니다.
스몰 스크린의 드라마나 예능 그리고 음악은  아시아만의 정서를 공략하여  파고들만한 
시장이 있었습니다. 주로 여성층이었죠.
하지만 영화는 좀 달라요. 아시아에서만 통하는 정서 코드로  다 채우기에는  빅 스크린은 너무나
크다는것이죠.  빅스크린을 압도할려면  박력이 필요한데,  박력은 곧 자본에서 나오는것이고
한국영화는  자본의 싸움에서  헐리웃에 경쟁을 할수가  없습니다. 배급사  파워도 밀리구요.
최근에 한국영화계의 공룡인  CJ가  중국이나 베트남등지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데, 
어떤식으로 공략해나갈지  한번 지켜봐야 겠네요.
갑룡이 16-01-30 00:18
   
영화 한류는 잠시 반짝했다 현재는 완전히 식은 상태죠 그 이유는 한국영화계의 상업화가 큽니다 현상황은 작가주의 감독들을 만들어낼 시스템이 아니에요 제2의 봉준호,박찬욱,김기덕 같은 감독들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흥행 돈벌이용 영화만 찍고 배급해버리니 한국적 코드만 가득해서 외국에 안통하는 영화도 많고 흥행요소때문에 작품성도 덜 신경써서 엉망인상황. 총체적 난국입니다
탱크 16-01-30 08:56
   
안생길걸요. 포맷간 비교로는 붐 일으키기 제일 쉬운게 영화지만 쿼터빨 배급빨로 다 말아먹고 있어서.
비만 16-01-30 10:31
   
대규모 흥행을 위해서는 영화가 불편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다 기분좋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치, 종교와 같이 반대 입장의 사람들이 기분이 나빠지는 내용은 모두 제거하고 인류애, 가족애, 사랑, 우정, 정의 같이 어떤 문화권의 사람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 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 영화는 정치색이 너무 강해서 보편적으로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봉준호의 괴물을 보죠. 괴물을 만들어내는 유독물질을 버리는 자가 영어를 쓰는 외국인입니다. 게다가 반대하는 동양인에게 고의적으로 버리라고 강하게 지시를 하죠. 이건 미국인들에게 강하게 불쾌함을 일으킵니다. 중국인들은 좋아하겠죠.
제대로 만드려면 그냥 평범한 한국인이 실수로 흘려버린 것으로 묘사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감독이 당시 미국기지의 폐기물 문제를 상기시키고 반미정서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영어를 쓰는 외국인을 삽입하여 보편성을 포기한거죠.

더 테러 라이브였나? 이건 테러범을 동정하고 옹호하는 스탠스 입니다. 이래서야 테러의 피해를 본 세계 각국의 관객들은 혐오할 수 밖에 없겠죠.

비교적 세계에 잘 팔린 올드보이, 엽기적인 그녀 같은 경우 이런 불편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걸 보면 차이가 명백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한국영화의 세계적 유행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