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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6 22:38
영국을 보면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503  

참 대단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이 좀 남아서 영국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거기서 나오는 한국인 진행자가 영국 의사당 앞에 있는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 동상 앞에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영국 사람들이 참 대단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정말 뻔뻔스러운 게 노예무역을 해서 제일 돈을 많이 번 것도 영국이고 남아공에 흑백 인종차별 정책을 도입한 것도 영국이거든요, 근데 그것을 가장 먼저 폐지한 것도 영국이고 그런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렇게 자기들의 국회 의사당 앞에 동상으로 모셔다 놓고 '우리들이 그들의 정신을 계승한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영국인 거예요. 그러니깐 어떤 쪽으로 봐도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건 우리나라는 그런 자부심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씁쓸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대영제국은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식민지를 세우고, 수탈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줬겠죠. 하지만 옆 나라 일본과 궁극적으로 다른 점은, 영국은 적어도 인류에게 수많은 발명품과 과학적 업적을 안겨줬다는 거죠.

증기기관, 면역법, 발전기, 팩시밀리, 텔레비전, 인류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린 페니실린, 레이더, 호버크래프트, 냉장고, 돋보기, 발전기, 백열등, 소화기, 안전띠, 역직기, 재봉틀, 탱크, 제트 엔진, 진공청소기, 진공관, 등등 셀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스포츠의 대부분도 영국에서 나왔죠.

시간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본초자오선은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뻗어있고, 앵글로 색슨족의 언어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뻗치죠. 어떻게 보면 17세기 이후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건 앵글로 색슨족인 것도 같습니다.

옆 나라 방숭이들은 제국 같지도 않은 제국 아래 당시 상대적으로 약했던 이웃 아시아 국가들을 침략하여 터무니없는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여 수탈하고 살육했죠. 문제는 지금 그 후손들이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다고 일본제국이 어떠한 유익한 걸 남겼느냐? 그것도 아니죠. 지 주제도 모르고 미국을 건드렸다 핵폭탄 두 발 맞고 깨갱. 아주 화려하게 전범국으로 낙인찍히죠. 근데 거기서 정신을 못 차리고 다시 제국주의를 꿈꾸는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이놈들은 학습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역사왜곡..정말 징 합니다. 

영국은 자신들의 언어가 게르만어파인 영어의 뿌리와는 다른 로망스어계인 프랑스어,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어를 포함 네덜란드어나 독일어 같은 타 게르만어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죠. 이건 인정하고 안하고 가 아니고 당연한 것이죠. 영국은 유럽 변방의 작은 섬나라로서, 옆 대륙 국가인 프랑스나 타 국가로부터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또한 인종적으로도 영향을 받은 것을 다 인정합니다. 근데 일본 놈들은 다 자기들이 원조다, 자기들이 영향을 끼쳤다며 우기기 바쁘죠. 아시아 동쪽 끝 섬나라 주제에 지들이 우리를 지배했었고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었답니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죠. 그냥 갑자기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일본이랑 비교가 되길래 한번 써봅니다 .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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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15-07-16 22:43
   
참 대단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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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하죠 ^^
메렁 15-07-16 22:45
   
과거에 영국의 힘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전쟁망치 15-07-16 22:46
   
그런데 우리도 예전 조상들이 저지른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신차려라 제발!!
v아란v 15-07-17 00:11
   
영국전쟁사 를 보면

참 다이나믹합니다,

미국독립전쟁빼곤 한번도 저본적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