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귀찮아서 안먹는다...는 아닙니다. 다른사람에게 요리만들어주는건 아주 좋아해요...뒤처리는 좀 많이 짜증나지만.
제 개인적으로 자신있어하는 요리 레시피는 한 200개 이상은되구요. 아무거나 재료만 던져주면 어느정도 퀄리티는 보장하는 수준입니다...백주부영역에는 못미치지만 차주부 영역에는 미치는 정도랄까?
그런데....정작 저는 제가 만들어 "놓은"음식은 안먹게 됩니다(만들기 귀찮아서 안먹음이 아니예요) 물론 남이 만든것도 안먹구요. 이러다보니 또 마르기 시작하고. 이러다보니 저항력은 떨어지고 감기나 폐렴같은 잔병치례는 자주하고
지금도 사실 배는 꼬르륵 거리지만...뇌가 먹어라 라는 신호를 내리질 않는군요...이건 도데체가....식빵에다 아까 만들어놓은 사과잼 해서 먹을까 말까 고민중...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