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콕콕] "아베, 위안부 문제 해결 진전시키고 싶어 해" 외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여성 기금' 사업을 확충해서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여성 기금' 사업이란 일본이 1995~2002년 일본 국민의 성금에 일본 정부 예산을 보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1인당 200만엔씩 보상금을 지급하고, 일본 총리의 사죄 편지를 전달하려 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시 우리나라 할머니 대다수가 "일본 국민의 성금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원한다"면서 반발해, 큰 성과 없이 7년 만에 중단된 바 있다.
위글은 10월 23일 기사입니다..2달전 기사인데 이번 타결을 예고하는 데쟈뷰 였네요.
밑에 글에서 어느 분이 아베가 선심쓰듯이 새롭게 사과편지론을 꺼낸게 아니라, 이미 예전에 나왔다가 거절당한
제의를 이번에 다시 되풀이해 관철시킨거라고 하셨는데 그말은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당시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일본제의를 거절한 원인이 일본정부의 공식사과가 빠졌기 때문이었는데
이번엔 일본정부의 공식사과가 포함되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장이 전격 성사가 된것이죠.
그렇다면 이것으로 볼때는 우리정부의 승리가 맞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편지는 물론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지막 주장이었던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도 결국 이뤄져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장은 다 받아들여진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다시 수요집회 개최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집회를 보류하고 한일 양국 정부의 후속 조치 시행 여부를 지켜보며 1~2달 정도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우리 정부를 일방적으로 호도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장이 전혀 번영이 안된것처럼 호도하시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인데 왜 우리외교의 일방적 패배인양 호도되는건지 안타깝네요.
사과 편지도 받기로 했고. 기금도 제공받기로 했고, 일본정부의 공식사과까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