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9-01-02 06:49
흡연자분들?
 글쓴이 : FRS1
조회 : 1,166  

중에 올해부터 금연 계획 하신분들 계신가요.

담배를 보루 단위로 사서 피어왔는데(하루 1갑-1갑반) 1월1일 자정

기준으로 1갑반이 남았더군요.

결연한 마음으로 와이프의 입회하에 남은 담배들의 화형식을 진행

하였습니다.

캠핑가서 불붙힐때 챠콜에 조금씩 쓰는 오일을 뿌려 놓고 긴 주둥이

의 라이터로 불을 붙혔습니다.

장엄한 불길과 함께 매케한 담배 연기가 주변에 퍼져 나가더군요(이

웃분들껜 죄송합니다)


지인들에게 화형식 영상을 카톡을 보내놓고 내가 담배의 ㄷ자라도

꺼내면 난 10쓰레기 수박씨발라먹고 버려질놈으로 생각하라

했습니다.


금연 시작하신 분들 화이팅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명11 19-01-02 06:51
   
전 술은 입도 안대기 땜시 담배는 계속 피울래요.
     
세임 19-01-02 06:54
   
저도 전자담배로 갈아타겠습니다.
     
sangun92 19-01-02 06:54
   
술을 안 먹으니까, 담배는 계속 피우시겠다고요?


만약에 님이 당뇨병에 걸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뇨병에 결렸어도,
그냥 당뇨병에 걸린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그냥 지내겠다며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겠습니까?
아니면, 당뇨병은 큰 병이니 잘 관리해야 한다며 병원에 다니며 열심히 관리하시겠습니까?

당뇨병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당뇨병에 걸리면 핏속의 지나치게 많은 당 성분이 피의 농도를 진하게 (걸죽하게) 만들고
이러면 혈관벽에 이물질이 잘 달라붙도록 만들어서
혈관벽이 잘 손상되도록 만들거나 아니면 혈관 통로를 막아버리기 떄문입니다.

심장의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심근경색,
놔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출혈 등,
콩팥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신부전
심장과 거리가 먼 다리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 상처가 잘 낫지 않아서 썩기도 하고
등등.

그래서 당뇨병을 무서워하고 열심히 관리하는 것임.

그런데 담배가 당뇨병과 똑같은 역할을 함.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서 나온 물질이 혈관으로 들어가 혈관벽에 이물질이 잘 달라붙도록 함.
그래서 당뇨병으로 병원에 가면, 의사가 제일 먼저 하는 말이 "흡연한다면, 금연하십시요"임.

님은 당뇨병과 똑같은 질병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시겠음?
          
별명11 19-01-02 06:57
   
님 술은 마십니까?
               
sangun92 19-01-02 07:14
   
많이는 마시지 않았지만,
금주한 지 대략 20여 년 된 것 같습니다.

아하,
최근에 맥주 두어 캔을 마신 것이 6년 전인가?
                    
별명11 19-01-02 07:17
   
연배가 있으시네요..
건방진 질문처럼 보여 죄송합니다.

제가 술은 마시지 않지만 매일 많은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금연은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요.
위에 덧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그리고 감사합니다.
                         
sangun92 19-01-02 07:26
   
예, 님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길.

저도 흡연할 때는, 흡연의 핑계가 스트레스 해소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그리고 학업, 연구원 생활 등등을 거치면서 받는 온갖 스트레스를
흡연을 통해 해소한다며 열심히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깨달은 것.
스트레스 해소는 핑계일 뿐이라는 것.
스트레스 해소를 왜 유해한 흡연으로 달성해야 하는가 싶었음.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흡연은 습관이라는 것.
무료한 순간을 때우기 위해, 당장 피하고 싶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흡연한 다는 것.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울 때,
식후 잠깐의 시간이 빌 때,
화장실에 멍청하게 앉아 있을 때,
잠자기 전에 뭔가 아쉬울 때,

갖가지 경우에 식후 땡이니 뭐니 하는 이름을 붙여서 흡연 습관을 이어간다는 것.
그래서 습관을 바꿨습니다.
화장실의 경우에는 책을 들고 들어갔고, 그 외의 경우에는 물을 마시는 것으로.
그리고 현재 11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뭐 이제는 아예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만.
     
FRS1 19-01-02 07:01
   
저도 술 입에 안댑니다. 일년에 네번정도 분기별로 한번씩 부랄친구들이랑 호프집가서 맥주 한병 정도 먹는게 다예요.

그나마 미국 오고 나서는 그것조차 못(안)먹고 와이프랑 일년에 한번, 결혼기념일에 와인 두어잔 마시는게 답니다.

와인같은 술은  아주 조금 적당히 먹으면 약이된다고도 하는데, 담배는 1개피도 몸에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ㅎㅎ

아래 댓글에도 적었지만, 각자의 계획에 따라 각자가 책임지고 사는삶, 본인이 판단하에 하면되겠지요!!

하지만 같은 가셍이 회원으로써 머지않은 미래에 금연을 시작해 보시는길 바래 봅니다!
술먹지말자 19-01-02 06:53
   
금연이라...음  전 금연계획은없지만 금연해서 성공한분들보면 대단한 분이라고생각하고있습니다
     
FRS1 19-01-02 07:03
   
성공하길 기원해 주시길 부탁드러봅니다!
sangun92 19-01-02 06:56
   
힘내서 꼭 금연 성공하시길.

29년간의 흡연 끝에, 2007년 11월 말일에 금연시작했고
현재 금연 11년 1개월이 지난 사람이 응원함.
     
FRS1 19-01-02 07:04
   
연배를 대강 계산해도 큰형님 이시군요. 존경 합니다. 금연은 평생 참는거라데오 .. 응원 감사드립니다
FRS1 19-01-02 06:57
   
아직 금연 계획이 없는 회원분들은 각자의 선택이니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제코가 석자니까요.ㅎㅎ

하지만 담배가 백해무익이란건 코흘리개 꼬마들도 아는 요즘 아니겠습니까? 건강 잃기전에 결단 하시길 바래봅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쇼
llllllllll 19-01-02 07:00
   
저도 예전에 하루에 담배 2~3갑씩 피웠는데 그냥 딱 끊어버렸습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간단한 수술 잡히고 들어가는 순간까지 담배를 피웠고 피주머니랑 오줌주머니 차고도 피웠는데 내가 이딴거 못 끊어서 이 ㅈㄹ하고 있구나...수술복 입고 한심하게 생각되서 뭘 붙이고 자시고 없이 그냥 끊어버렸는데 죽겠는건 딱 1주일정도 지나니 괜찮고 이젠 몇년 됐는데 전혀 생각 안납니다. 그냥 한방에 딱 끊는게 가장 좋습니다.
     
FRS1 19-01-02 07:06
   
멋지고 존경합니다. 나혼자라면 그냥저냥 살텐데 와이프, 아이생각하면 살아있는동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살아야 겠더군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감사드립니다
몽달이 19-01-02 07:07
   
전 이주일선생이 금연 강조하는 상황을보고 금연을 결심했죠.
첫2주동안은 사탕으로 버텼고 그후 3달동안은 담배생각나면 이빨닦았습니다.
의외로 제일중요한게 입이 심심하다는건데..이걸 자신의 노하우로 3달이상 버텨내는게 제일중요한거 같습니다.
그이후는 주변에서 칭찬해주는것을 듣는것만으로도 금연에 추진력을 얻습니다.
     
FRS1 19-01-02 07:11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금연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사례와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초기에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인것 같더군요. 누구나 그러하겠으나 저는 특히 업무가 스트레스가 많고 특리 스트레스에 취약한지라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1월1일 오늘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내일부터가 문제겠니요

다행인것은 직장 친한 동료 2명이 모두 흡연자인데 다같이 금연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로 감시하고 응원하며 잘 끊어볼 생각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sangun92 19-01-02 07:15
   
저는 입이 심심한 것을 물로 달랬습니다.
처음에는 녹차를 타서 마시다가
그 다음에는 머그컵에 물을 담아서, 심심할 때마다 홀짝거렸습니다.
          
FRS1 19-01-02 07:20
   
안그래도 물 섭취량이 적은 편인데 물로 견뎌진다면 그것만큼 좋은것이 없겠네요.

힘뜰때 시도해보겠급니다. 감사드려요
winston 19-01-02 07:31
   
배신자.
     
sangun92 19-01-02 07:35
   
님도 배신자 대열에 합류하시길.
쿨럭 19-01-02 07:55
   
전 아직도 못끊...

대신 액상으로 넘어왔습니다. 냄새에선 해방되었지만
아직은 니코틴의 노예네요.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너무 힘드시면  juul 이라는걸 검색해보시길 ' ';
비좀와라 19-01-02 08:05
   
금연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 못 끊었는데 용감 하십니다.

금연 하겠다고 보건소나 지정 병원에 가면 금연 패치를 무료로 준다는데 혹시 금연이 힘드시면 거기 가 보세요.
     
sangun92 19-01-02 10:29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계신답니다.

===========
그나마 미국 오고 나서는 그것조차 못(안)먹고 와이프랑 일년에 한번, 결혼기념일에 와인 두어잔 마시는게 답니다.
와인같은 술은  아주 조금 적당히 먹으면 약이된다고도 하는데, 담배는 1개피도 몸에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ㅎㅎ
썩을 19-01-02 08:08
   
뭐니 뭐니 해도 꼭 금연성공 해야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놈의 니코틴이 얼마나 독한놈인가 하면... 금연한지 1년이 다되어가도

술을 먹은날엔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그 위기만 잘 넘기면 성공입니다...

지금은 담배냄새가 역겹습니다 ㅎ;;

요즘은 금연한다고하면 말리거나 다시 흡연하게 유도하지 않고

실내에서 흡연을 못하게 하니...님 의지만 강하시면 성공하실겁니다^^;

(전 금연한지 4년이 2주남았고..곧 5년차가 되네요)
망할쪽본 19-01-02 08:12
   
안핀지4달째..  담배필때는 안피는사람들 많이보이고 그러더만 안필때는 전부 담배피는것 느껴지네요..하지만 확실히 깨끗해진 기분 건강검진도  기분좋게 받았네요..^^
왕호영 19-01-02 08:14
   
금주나 했으면 좋겠네요.. 한달나가는돈이 여기서 다나가는듯; 물론 한달 생활비에서요;
송곳니 19-01-02 08:26
   
금연을 못하는 이유가 비슷하네요.. 나도 스트레스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지라..
옛날에 금연성공하면 1백만원 준다고 회사 공고까지... 끝내는 실패했죠..
황룡 19-01-02 08:31
   
나도 금주나 좀 했으면 ㅋ
윤리방정식 19-01-02 08:46
   
금연을 시작한지는  2년 8개월정도,  술은 끊은지 6개월정도 됩니다.
설화수 19-01-02 09:00
   
흡연은 안하고, 술은 소주 2~3잔 한 달에 두 세번 정도 맥주는 가끔 생각날 때 마다 한캔씩..  그래봤자 한 달에 소비하는 술은 소주 한병, 맥주 3~5캔...
또한사람 19-01-02 10:05
   
금연한지 이제 4년째네요
이젠 생각도 습관도 사라 졌네요
꼭 금연에 성공 하시길
아잉몰라 19-01-02 10:48
   
담배 끊으면요 어느순간 길담보면 욕 나오실겁니다 혹여나 나한테 연기가와서 냄새라도 맡으면 한대치고싶으실거예요
없음 19-01-02 11:27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제 경우 술은 처음부터....
담배는 왕골초였죠.
욕구불만으로 폭식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될겁니다.
운동도 꾸준히 겸하시기를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