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생물학을 기초로한 학문이(유전자나 기타 체성분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 의학에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력이 큰경우가 많고...순수 의학 혹은 의술로 부터 획기적일 수는 있으나 그 바탕에 생물학적 연구가 배제된 순수 의료기술 및 학술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일겁니다. 또 생물학적 바탕이 배제된 의료기술의 획기적 발견 및 발명이 있어도 거의 다른 발견에 파생된 응용분야이기때문에 애매하지않나...
(MRI 같은 의료기술도 결국 초전도에 대한 연구에서 부터 강력한 자석과 자기장의 개발로 이어져 응용된것이기에...)
신약으로 따지면 페니실린 발명또한 따지고보면 기초가 미생물 세균학에서 항생쪽 일테니...
의대 들어갈때 제일 먼저 배우는 과목이 생리학일 만큼 의학과 생리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죠. 의술의 목적자체가 환자의 병변을 극복하고 생리학적 항상성(Homeostasis)를 재설정해 유지하는 것이니까요. 생명공학과 학생들도 배우긴 합니다. 의대는 인체 생리학에 주력하고 생명공학은 포유류 전반에 걸친 생리학, 수강하는 것에 따라선 식물 생리학도 배울 수 있지요. 많은 생리학자들이 의사 타이틀도 가지고 있고요. 학부 다닐때 의대에서 초빙되어서 생리학 강의하신 교수님이 계셨는데, 이분은 아예 전공 연구쪽을 생리학 한길만 파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