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 당사국이니 행간하나하나 단어하나하나가 우리 성에 안차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주류 국제사회의 시각에서보자면,
타국일에 그렇게 미묘한 뉘앙스하나하나 자구 하나하나에 신경쓰는것이 아니기에
총체적으로 일본이 국가주도(기시다의 말을빌려 당시 일본군)로 위안부에 관여하여,
여성인권을 유린한것에 대해 총리가 나서서 스스로 인정하였다고 대부분의 나라가 해석하고 있는것에 의의를 두고 싶고,
또 다른건 지금 정부욕도하고 과거정권도 욕하고 하지만
위안부문제 이정도라도 끌고온게 그나마 우리나라가 악착같이 놓지않고 물고늘어져 이룬것이란 것에 좀 의의를 두고 싶네요...
대만애들 태도보고 느낀거지만 정말 우리나라 제외하면 아시아국 이것들은 정말 국민성이 다른건가??ㅡㅡ;
느낄정도로... 전 정말 조용히 있길래 쟤들은 일본이 통치한 식민기간이 행복했던걸까 생각하기도..
근데 막상 합의도출해서 일본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쬐금 뭐 준다더라 하니까 이제서야 지들 위안부에게도 사죄와 배상을 하면서 나오는 꼴이란...ㅉㅉ....
일본내 반한정서까지 감당하면서 겨우 (불만족스러운)결과물 쪼금 가져오니까 거기다가 숟가락 얹는 ㅎㅎㅎ
다 같이 힘합쳐서 적극적으로했다면 더 좋은 결론으로 도출이 났을것을..
우리 모두가원하는 정도로 결론이 나려면 아마 2차대전피해국들이 모두 합심했었어야 했을거에요 ㅠㅜ
솔직히 우리가 원하는 결론내려면 지금 우리국력으로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이번에 겨우 100억 받아먹고 입닫기로 약속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양국 협상가들이 바보천치들도아니고 다 생각이 있어서 여기저기 모호하게 해놓은 것이겠죠
양국 국내 정치기류가 불리할때 분위기 쇄신할 가장 좋은 카드가 바로 바다건너 비행기 한시간 거리에 있는데
설마 그 카드 한일양국모두 버리진 않을테고,
분명 양쪽중 국내정치에서 몰린쪽이 그 미묘한부분을 묘하게 틀어버릴테고 그럼 상대국은 또 맞게 대응하고..
그냥 우린 '아.. 당대정부에선 그냥 이정도로 해결보는군..' 하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거 같아요
만일 시간이 지나서 또 쟤들이 평범한 단어하나 자의적 해석해서 '이건 그런 의미아니므니다!' 이소리 해대면, 우리라고 뭐 그때가서 국제관례용어 따져가면 할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나오면 우리도 '오~그래? 우리도 그런뜻아니었는데? ' 뭐 이렇게 나오면 되버리는게 '협정'인거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