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민당 그 중에서도 가장 극우적인 아베정권입니다.
이걸 감안해서 봐야죠.
이 아베정권이 1,2년 하다가 다른 총리로 교체될거 같으면..아베정권에서 굳이 위안부협상 안해도 되요. 좀 더 유연한 또는 온건한 일본정권이 나타날때 협상해도 되죠.
그러나, 현실은 아베정권 앞으로 최소 4년~5년은 더 할거 같은 분위기이고요.
워낙 일본 민주당이 빌빌거려서 정권 다시 교체 될 가능성 극히 희박합니다.
한국정부가 ..즉 우리 외교부가 이러한 일본의 극우적인 정권을 상대로 위안부협상을 한다는건 아주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우리 자신을 좀 돌아봐야 됩니다. 한국이란 나라 정말 많이 발전했고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그 중에서도 오늘 협상을 한 일본과 국력을 비교하면, 아직 많이 모자른게 사실입니다.
외교적 지정학적위치도 한국보다 일본이 좀 더 유리한 위치고요.
위안부(성노예)문제는 사실..냉정하게 말하면,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일본이 무조건 한국에게 거듭 사과하고..정신적,물질적으로 사과를 해야 되는 사항이죠. 그러나 일본은 독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우리는 일본더러 독일처럼 되라고 하지만..태양이 서쪽에서 뜨지 않는이상 그런일은 벌어지기 어려워요.
결국..일본이 할 수 있는 최선의것을 한국이 뽑아내는 작업을 박근혜정권 이례로 지난 3년동안 해온것이고..그 결과물이 오늘 나온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의 결과물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여기 수 많은 가생이 회원분들이 원하는 결과물은..솔직히 말하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것이 가능할려면 일본과 전쟁을 하여 우리가 승전국이 되어서 항복문서를 받아내면 됩니다.
미국은 일본에게 유일하게 항복을 받아낸 나라입니다.
한국은 일본에게 합방되었던 나라이고요.
그나마..한국이 많이 발전하여..이 정도라도 일본에게 얻어낸것입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소녀상은 단기적으로 철거하거나 다른곳으로 이동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동할것이라 보이고요.
아마 지금보다 한-일관계가 훨씬 성숙되고 많이 좋아지면..그떄서야 분위기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것은 가능할겁니다.
결정적으로 위안부할머님들 다수의 의견이 위안부소녀상 이동해도 좋다..라고 해야겠지요.
다른 시민단체가 이동하지마..라고 하는것은 좀 곤란할거 같고요.
여하튼..한국의 국력수준과 일본의 특수성(독일과 다른 역사인식)을 감안해서 본다면, 한-일 협상의 결과물은 어쩔수 없는 최선이었던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