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정말 위안부 문제가 협상이 타결되면 일본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위안부를 떠나서 일본에 대한 뼛속깊은 반일감정은 타결과 상관없이 계속 이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민족적 반감은 일본이 과거의 한국에 아무짓을 하지않았다고쳐도 다른형태로 존재했을겁니다. 민족적 비하감정은 본능적인것도 있거든요. 더군다나 많은 역사감정중에 하나인 위안부가 해결된다고 모든 감정이 갑자기 호감정으로 변하는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제가 이번 협상에 만족하는건 협상내용이 어떻든간에 위안부 할머니들 본인한테는 물질적이든 만족스럽지않은 사과문이든 어쨋든 돌아가시기전에 무언가를 보답할수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이제 몇번 안남으셧습니다. 만약 오늘같은날에 서로 만족스럽지 않다고 이리 협상하고 저리 협상하다가 불발되면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 다 돌아가신뒤에 더 손 쓸수도 없을지경에 이르렀을겁니다. 어차피 완벽한 조건으로 타결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문제가 어떻든 살아계신 위안부 할머니들한테는 이제 돌아가시기전에 조금이나마 맘이 편할실꺼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정작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할머니들 한을 풀어드리는데 목적을 둔것이지 그게 왜 우리국민들한테까지 만족스런 협상을 이끌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 가생이분들이나 일반 네티즌분들은 위안부문제에 여타 일본의 제국주의 강압통치같은 포괄적인 식민지문제까지 포함시켜서 사과하라는것처럼 들려 굉장히 위안부분들한테 결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위안부분들이 물질적으로 보상받고 사과받고 그분들의 마음만 편하게해주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왜 거기에 여러분들의 역사감정을 포함시켜 제대로 된 협상이 아니네 마네하는건지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