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렸을 때 귀신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만일 귀신이 안보이면 소위 말하는 가위는 아니고 몸 약해진 상태지요. 가위에 눌렸을 때 보이는 귀신은 대체로 까맣고 눈만 보이는 형태라 합니다. 저도 여러번 가위 눌린 상태에서 그런 귀신을 봐서 한 번 알아 보았지요. 그 귀신은 척이라 하고 원한귀라고 하는데 우리말 무척이나 좋겠다는 말이 척이 없어서 좋다는 말 입니다.
태어나서 딱 한번 가위 눌려봤습니다. 가위 눌려보는게 소원이다 소원이다 했는데 한번 눌리고 다시는 안눌리고 싶더라구요.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지지도 않고 소리쳐도 소리도 안나오고 정말 죽고 싶은 느낌? 저도 귀신같은 존재는 봤습니다만 눈을 계속 감아서 안봤습니다.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