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합시다 / 저는 배아파하고 억울해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대신 타인들이 이룩한것을 보고 그것이 자신이 이룬것이든 부모의 도움으로 이룬것이든 그것을 보고 나도 저리 되고 싶다는 갈망을 해야죠. 배아파하고 억울해 하면 악감정이 쌓이지 않을까요. 나도 잘살아야지 하고 갈망하고 노력하고 열성적으로 움직여야지 배아파하고 억울해 하면서 움직이는것은 별로 좋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한국전쟁 후 다 같은 선상에서 출발 하여서 평등적인 개념이 강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농경문화의 전통이 있다보니 툭 튀어나오는 걸 싶어하지요. 농경을 하려면 선을 잘키어야 하는데 누가 선을 어기고 툭 튀어나오면 다시 선을 지키게 집어 넣습니다. 유목문화는 다르지요. 또 기저문화는 유목문화다 보니 세습을 싫어 합니다.
지금의 한국문화는 유별난걸 싫어하는 문화다 보니 누군가가 특별하다는걸 쉬이 인정 안합니다. 그것이 향상심으로 이어져 발전하는 선 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면 좋으나 지금은 그 반대죠. 서구권 특히 미국의 대학에서는 MBA과정에서 부모의 직업을 고려 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MBA 과정이나 경영을 배울 필요도 없고 그들에게 쓸모도 없다는 겁니다. 한국의 정서상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죠. 그것이 출발점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아님의 차이 겠지요. 대신 그들은 부모의 부가 정당하게 쌓였음을 증명하지만 한국은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