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하니 생각난건데,
몇일전에 사다먹은 삼겹살 한 팩과 저 아이스크림 콘 하나의 가격이 비슷한데요?
아, 볼수록 왓더뻑이네 ㅎㅎㅎㅎㅎ

우리나라도 참 미쳐 돌아가는게 자기돈으로 비싼걸 자기가 사먹는다는데 남이 된장이니 허세니 이런 오지랖은 왜 떠는지. 남이사 진짜 뭘하든 상관할 자격이 없는데 말이죠. 동네 뒷산 오르는데 아웃도어 왜 입냐는 인간도 정말 귀찮더군요. 동네 뒷산을 가도 아웃도어가 더 편하고 좋아서 자기돈가지고 사서 입는건데도 참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를 시전하니;; 고디바? 먹고 싶으면 먹는거고 스타벅스? 마시고 싶으면 자기돈으로 마시는거고 한우? 솔직히 얼려서 물건너온거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게 당연한거고.. 하튼 남걱정 하는 인간들 지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제목선정부터...'요즘여자애들' 이라고 특정그룹을 지칭해버린게 더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하긴 그 제목 덕분에 댓글이 흥했지만...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차피 물가가 치솟아서 밖에서 사먹는 간식거리는 웬만하면 비쌈.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가격 존나 높은데도 불구하고 사먹을 사람은 사먹고 댕기죠.

자기 지갑에서 자기 돈 꺼내서 자기 손으로 자기 배에 집어넣겠다는데
본인이 사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걸 아니꼽게 바라봅니까.
아니면 뭐, 철부지 딸래미가 사달라해서 지갑 꺼냈는데 가격 듣고 놀라셨나.

남에게 피해 입히는 것도 아닌데 남이사 무슨 아이스크림을 사처먹든 무슨 옷을 사처입든 뭔 상관인지?

7000원 아이스크림 사먹으면 허세라고 하는 사람들 보고 충격먹었네요

7000원 고디바? 아이스크림 하나 못사먹어서 벌벌떠시고 사먹는 사람들을 허세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제가 하나라도 사드리고싶네요..

베스킨라빈스 이런것도 못 드셔봤겠지요? ㅜㅜ

저 ㅜㅜ 막대바 아이스크림 보다 콘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저도 허세녀인가요? ㅠㅠ제가 다른세상에 사는건지

베라 존맛

윽..전 달달한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별로 맛있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아랫글 읽고나니 고디바 맛이 대체 어떻길래? 하는 호기심때문에라도 한번쯤 사먹어보고 싶어집니다. 방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뭐..1등급 카카오 원료를 써서 슈퍼에서 파는 가나초콜렛이랑 맛이 좀 다르다고 하던데..무튼 궁금하네요)

하지만 생선회는 죽고 못사는지라...남들이 볼때는 저도 허세떠는걸로 보일수도 있겠네요ㅋ
싸고 양 많은것보다 한점만 먹더라도 제 입맛에 맞는걸 찾는편이거든요.

입맛은 청와대에 가까울 수록 좋은 겁니다.
누구에게 빌붙어서 얻어 먹는 게 아니고 본인이 본인 입에 넣을 것인데
이왕 먹을거, 가격이 아니라 입이 즐거운 것을 찾아 먹는 게 더 좋지 않겠어요?

잘 하시는 거예요.

본인 소비능력안에서 소비해서 본인이 만족한다면 문제 될게 없죠


저도 회 좋아하지만 비싼회 먹었다고 하는 사람한테 허세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급 회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저도 고디바 먹어본적 없는데 저 글 보고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맞는 말이네요 괜히 밑반찬만 많이 나오고 저질 횟감쓰는 것보다 양은 작더라도 좋는 횟감쓰는 게 좋죠. 원래 본전 찾고 허세부린다고 진상피는 이들이 횟집가면 회를 먹어야지 왠 밑반찬 타령을 하는지

애써 찾아가진 않겠지만..
지나가다 눈에 띄면 난 사먹을거임.
다만... 내가 사정상 자주 먹을 수 있나 아닌가의 차이일 뿐.
난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는데 사진보니 since1926... 맛이 궁금할것 같은데?

알던 사람들은 반가워서..
아까 그렇게 쟁점되어 뜨거웠던 요즘 애들은 신기해서...
뭐 일부는 허영심에...
나같은 사람은 호기심에...

과소비를 걱정하나본데...
외국가서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유명한 아이스크림 한번 먹어 보겠다는데...
못 먹고 와서 후회하는게 빙딱이지...
근데 그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데 함 먹어볼수도 있지...

..........  라고 생각되네요 ^^

콘 하나에 7천원씩 팔아처먹는 해외 업체와 그 소비자들을 두둔하시는 분들은,
당연하게도 국내 기업들이 창렬이라 욕하진 않으시겠지요? ㅎㅎ

기업들이 자기네 상품에 그만큼의 가치를 매기는것은, 당연한 소리지만 그래도 소비가 되기
때문이거든요, 스타벅스가 한국에서만 유별나게 창렬스러운 가격에 팔리는거도 그 때문이고,
쉽게 말해서, 창렬화란 결국 멍청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란 거지요 ㅎ

ㅋㅋ 그걸 허세라고 하는게 문제인거지. 남이사 사치품을 추구했던건 인류사에 다 나타나는건데.  꼴초님은 원하는 소비재가 없나보죠? 돈이 없어서 못 사는 사치품 분명 있을 거면서 왜 7천원 아이스크림을 창렬이라고 욕을 하는지? ㅋㅋㅋㅋㅋ

이런 논리라면 과자 한봉지를 3천원에 팔아먹는거도 창렬이라 욕먹을 이유는 없지요,
가격 판단이야 그걸 파는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거고,
그 가격에 팔아도 일단 소비가 되니 파는거 아니겠습니까?
왜 한국인들은, 콘 하나에 7천원씩 하는 해외 업체에는 그만한 가치를 두면서
자국의 제과 회사들은 창렬이라 욕을 하나요? 한국에서 팔리는 소위 창렬스러운 제품들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그 가격에 팔리는거 아니겠습니까 ㅎ

담배 하나에 4500원씩 팔아처먹게 하는 정부도 있는데요 뭘..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 피우기 보담 어쩔 수 없이 그가격이니까 그리고 내가 피어야 하니까..

5천원에 육박하는 담배보담 7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이 그나마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저도 흡연잡니다..

전 흡연양을 예전의 1/3로 줄여서 담배에 예전보다 더 큰 돈을 지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ㅎ
담배 가격의 인상분은 대부분이 세금입니다, 즉, 한국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반강제적으로
인상시킨 셈이지요, 담배에 비유를 해서 묻는 겁니다만, 저 아이스크림에서 간접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가격 책정에 한국 정부가 간섭한 부분이 있나요? 담배 처럼? 
7천원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문제가 뭔지 알겠군요.

님은 재화의 가치를 가격으로 책정할때 그것이 합리적인가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가치기준이 가격으로만 정해져 있다고 하지는 않구요..뭐 저도 같은생각.


그런데..비흡연자들이 보기에는 담배에 지출하는 저같은 사람을 굳이 백해무익한걸 돈주고 사피우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겠죠..

우스운 소리지만, 흡연자들 대부분이 그 사실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나오는 말이, 담배를 끊으면 차를 한대 살 수 있다고들 하지요 ㅎ
그리고 에초에 명품이란게 탄생한 이유 자체가
사람들의 과시욕이나 허영심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저 아이스크림이란것도 뭐 소위, 유럽산 명품 아이스크림? 이란 부분 때문에
그만한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허세" 란 소리가 나오는 거지요,

결국 담배를 피우든 외국아이스크림을 사먹던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빈도수를 조정하거나 줄여가면서 즐기는게 답이 아닐런지..

예 허세입니다. 서민주제에 비싼 소고기를 왜 사먹죠? 우리같은 서민들은 싼 수입산을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