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젊은 측의 사람이 아닌 관계로서 인지상정상, 나이든 사람들 입장이 이해가 더 가는 ...
그렇다고 해서 답없는 사람들을 다 옹호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이걸 신구 대결로 몰아가는게 좀 불편해보여서 한마디 하지만,
영원한 젊음은 없습니다.
저도 어릴땐, 나이든 사람들 비웃고 그랬고, 지금도 나보다 더 연장자들의 태도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만
합리적이지 않는 신구 대결식으로 몰고가고 싶진 않네요. 왜냐하면 나도 그런 포지션에 있어보니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는 거죠.
간단합니다. 누구나 다 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당시의 젊음의 센스와 시각으로 그 당시의
늙은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나 대립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운더리가 있었죠. 그 바운더리는
고스란히 젊은이가 중장년이 되면서도 유지가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나이 먹고 보니 내가 젋었을 때
가졌던 바운더리가 새로운 젊은 세대들과 또 다르다는 거죠. 그러니 거기서 충돌이 일어나고 한마디
하게 되고, 그게 젊은 사람 입장에서 꼰대로 보이게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건 반복이에요. 역사라고도 할수 있죠. 그 젊은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바운더리가 없을까요?
그 바운더리는 10년 20년이 지나면 낡고 구식이 됩니다. 그 뒤의 젊은이들에게 별거 아닌걸로
꼰대 소리 들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내 때는 담배 가지고 뭐라하는 어른들에게 그렇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나를 미성년자로
착각하고 반말해도 뭐 그럴수 있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요즘은? 반말했다고 대듭니다.
자기는 이제 성인이라고... 내 젊을 적 바운더리는 이미 구식이 되버린거죠. 내가 그렇게 크게 변한건
없는데 말이죠.
대응을 하려면 합리적으로 합시다 차라리 그게 더 나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