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군것질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과자나 캔디류는 별로 안좋아했었죠.
기껏 좋아하는 것이 분식류나 음료 정도?
음료도 탄산음료는 안좋아하고..
그런데 요즘 금연 좀 해볼까 하고 각종 캬레멜류로 사무실 서랍을 꽉꽉 채워 놓네요.
제가 있는 곳이 소위 말하는 후진국이다 보니 물가가 좀 싸긴 합니다.
그래도 이 동네도 스타벅스도 있고 어지간한 유명 프렌차이즈들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특별히 맛있다는 것도 못 느끼겠고 비싸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프렌차이즈들에 가보면,
이 돈 주고 이걸 먹어야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 입니다.
초코렛 같은 것도 사실 아주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 가도 대충 암거나 골라서 나오는 수준 입니다.
그렇다고 초코렛을 안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하겐다즈바가 상륙했던 90년대에도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이었으니까요.
고딩 시절에는 살 찐다고 매일 허쉬초코렛드링크에 초코렛 그리고 라면에 밥 말아서 매일 먹고 잤었죠.
암튼...
결론은 프렌차이즈들은 정말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피자를 먹더라도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피자집을 가고,
커피를 마시더라도 스타벅스 같은 곳 보다는 평범한 카페를 찾게 되더군요.
뭐 그렇다고 돈벌이가 작아서(?) 소비할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 직장인 중 10% 안에는 드는 연봉이니 작은 편은 아니지요.
다만, 그 만한 돈을 내고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회의적 입니다.
차라리 길거리에서 파는 사탕수수물이나 코코넛
혹은 좌판카페의 500원 짜리 커피가 전 더 좋더군요.
맛만 보장이 된다면 프렌차이즈 보다 훨씬 더 비싼 치킨이나 피자 같은 것들도 좋아하구요.
암튼 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