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를 혼동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우주산업도 하위범주들이 있지만
흔히들 소련, 미국에게서 받았던 발사체에게서 이미지상 '기초과학'강국이라는 인상을 받는 식인데.
기초과학이라는건 예를 들어서
1. 중력파의 존재
2. 대수다양체X위에 있는 코호몰로지가 부분대수다양체의 코호몰로지류의 유리선형결합인지의 여부와 같은 거
3. 맥스웰방정식은 U(1)대칭
이런것들을 연구하는걸 말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Basic하기 때문에 당장에 발사체니 쓰이는 응용과학과는 거리가 멀고요.
단지 우주, 천체 거리면 상대성이론이 튀어나오면서 뭔가 기초학문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우주산업이 기초과학이 발전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이 둘은 별개입니다. 우주산업도 전자산업과 마찬가지일 똑같은 응용과학의 영역이고요.
우주산업이 발전할려면 기초과학이 발전해야 한다는건 약간 맞지 않는 이야기이고, 지금까지 기초과학이 발전하면서 가장 많이 발전한 산업이 전자산업입니다. 전자산업이 발달한 국가는 기초과학이 발달한 나라다라고 하지 않지만 우주산업은 신기하게 기초과학이 발달해야 한다라는 이상한 편견이 많아요. 물론 기초과학이 발달해야 발사체도 쏘고 달탐사선도 쏜다지만.
오늘날 노벨상 받는건 발사체 잘 띄워서도 아니고 입자가속기 잘 돌리냐의 이야기입니다.
작성일 : 15-12-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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