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전 세계의 전력망용 ESS 시장규모를 단번에 뛰어넘는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구축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전력망용 ESS 규모는 917㎿h다. LG화학 측은 이번 계약으로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고 수주 물량 기준으로 경쟁사를 압도, 전기차와 ESS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AES는 2000년대 초반 이차전지를 활용한 ESS를 처음 도입해 상업화한 업체로, 2009년 이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약 400㎿ 규모의 ESS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다. LG화학은 2009년 AES 실무진들이 본사를 처음 방문하면서 관계를 맺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는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LG화학은 2010년 북미 지역에 가정용 ESS 배터리를 처음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북미 최대 32MWh 규모 ESS 실증사업, 독일 서부 6개 지역에 구축하는 세계 최대 140MWh급 주파수 조정용 ESS 프로젝트 단독 공급업체 선정,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상업용 최대인 31MWh ESS 배터리 공급, 아프리카 레위니옹에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등 다양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ES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기가와트급 수주로 세계 시장에서 그 어떤 업체도 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세계 최고 배터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는 세계 ESS 시장 규모가 올해 약 1조9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0년 약 15조6000억원으로 약 8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대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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