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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7 01:30
한국 20대 한중일 최고 약골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4,540  

2009 국민체력실태 조사 결과

체력장 모르는 20·30대 체력 저하

근력지수 ‘악력’은 오히려 40대 높아

한·중·일 동북아 3국 중 한국 20대의 체력이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도 3국 가운데 바닥권을 차지했지만, 20대에 비해 격차는 크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9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30대의 근지구력과 스피드 유연성 순발력 등 대부분의 체력요인이 지난 2007년보다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대 이후 연령의 체력수준은 조사를 시작한 19898년 이후 꾸준히 좋아졌고, 2007년까지 호전되다 2009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중·일 신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20대 초반의 지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체력실태 연구조사를 책임진 체육과학연구원 고병구 박사는 이에 대해 “중·고등학교 때 체력이 부실한 상태에서 대학을 가거나 사회로 나가는 준비 과정에 체력관리를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에 반해 40대 이후는 생활체육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상생활 근력을 나타내는 ‘악력’ 비교에서도 한·중·일 중 한국이 가장 낮았다. 한국의 19~24세 악력은 41.5㎏인데 반해 중국은 45.7㎏, 일본은 48.3㎏다.

그러나 45~49세의 경우 한국은 41.5㎏, 중국은 44.6㎏, 일본은 47.8㎏으로 국가별 폭이 줄어 연령층이 낮을수록 한국의 악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은 20대 초반보다 40대 초반의 악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청년층의 체력 저하는 신체활동량을 감소시키는 생활환경과 영양 과잉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체력장 제도 폐지 이후 학생이 성인으로 진입하면서 과거와 달리 생활체육을 접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체력저하가 성년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병구 박사는 “청년층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앞으로 노동생산성과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민체력인증제 등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정책을 국가가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19세 이상 전 국민을 모집단으로 전국 남녀 4000명으로 표본으로 선정한 뒤 신장, 체중, 신체질량지수,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10개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조사를 토대로 연령별 생활체육 확대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보급할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1994521




잘보고가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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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개똥 15-12-17 02:20
   
군대가서 봄가을 진지공사때 삽질좀 하고 유격 제때 받고 나오면 달라질듯...
Atomos 15-12-17 07:15
   
예전에도 이 수치를 봤었지만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결과였음. 그래서 이건 아무래도 일본이 측정 대상에서 약한 사람은 포함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건강한 사람들만 추렸기 때문에 3국 중에서 저렇게 눈에 띄게 높은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일본이 생활체육이 발달돼 있어서 어릴 때부터 체육활동을 많이 하고, 그 중에서도 유도나 검도같이 손의 힘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활동들을 즐기면서 사람들 악력이 자연스레 길러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에르샤 15-12-17 08:00
   
일본은 교내에 수영장도 있고, 체육시간도 활성화되있고 댄스가 학교과목중에 있을정도.
매력왕 15-12-17 09:30
   
앉아서 최대한 오래 공부하는걸 미덕으로 아는 나라에서 체력은 무슨
돈까를로 15-12-17 13:18
   
군대... 고참되면 체력은 다시 원위치 ... 제대후 술,담배에 취업 스트레스 만탕 ~
누노 15-12-18 00:54
   
우리나라는 멀쩡히 배정된 체육시간도 무시하고 앉아서 공부만 하고
그놈의 옷발이라는게 뭔지, 젊은 층에서 일단 마른체형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박존파 15-12-18 09:01
   
2009년도 조사결과에 2010년도 신문기사라(왜 굳이 이렇게 오래된 기사를 이제와서 들고 왔는지는 의문이지만...)
데이터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청소년기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따로 개인체력을 단련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서 체육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데..
우리나라는 뭐 다 아시다시피 있는 체육수업도 자습이나 다른수업으로 대체하는 판이니..
청소년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뭐 어떻게보면 당연하죠
그렇다고 대학가서도 어차피 군대갈건데라는 생각으로 체력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고
군대 갔다와도 군대에서 얻은 체력을 너무 맹신하는 나머지..
체력관리를 거의 안해주니까요
하지만 군대에서 아무리 좋은 몸을 만들고 나와도 운동이란게 꾸준히 안하면 1년정도만 쉬어도 체력은 원상태로 돌아옴
게다가 저 조사대상에 군인들은 포함을 안시켰을테고...
제대후에도 취업준비등으로 또 운동을 거의 못했을테고 하니
결과적으로 20대 남성의 체력도 생각보다는 낮게 나올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가  여자들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저체중도 허다하니 근력이나 체력이 좋을리가 없겠죠
꼴초 15-12-18 18:38
   
특히 남자들의 경우엔 사태가 심각합니다,
성장기 남자 아이들이 운동을 안하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이 제대로 분비되질 않아서
성장 발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정도는 따로 공부를 안해도 상식적으로 다들 아는것 아닙니까?
체력장이라도 부활을 시켜서 내신에 반영을 하든가 뭔 수를 내야지 이건 뭐,
요즘 젊은 한국 남자들은 운동을 너무 안해서 여자랑 싸워도 지는 수준에 근력 고자가 되버렸어요,
어떻게 한창 근육이 만들어질 나이인 20대가 40대보다 근력이 낮을수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