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몰려드는 중동 난민들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혀 '난민들의 어머니'
라는 별칭을 얻은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14일 자신이 속한 기독민주당 연례총회에서 10분 동안
1000여명이 넘는 당원들로 부터 열렬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급격한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그녀가 이날 '격한(?) 지지'를 이끌어 낸 것은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입니다.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 수를 줄이겠다. 어떤 강한 나라도 난민들을 무제한으로 수용할 수 없다.
필요하다면 국경도 통제하겠다"
해외 언론들은 '난민의 어머니' 메르켈이 궁지에 몰리자 난민 문제에서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
는 우려섞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5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