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로 컬러TV, 디지털 컴퓨터, 전자레인지, MRI 시스템, 노트북등를 개발한 일본
전자회사의 자존심 도시바가 TV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TV전원만 끈 게 아니라 도시바는 올해 컴퓨터와 백색가전 사업 부분에서 전면 철수한다.
도시바가 이렇게 좌초하게 된 이유는 부끄럽게도 지난 7년간 회계부정을 저질러 영업이익
을 뻥튀기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용이 바닥으로 떨어진 도시바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꾀하고 있다. 백색가전 분야는
철수, 혹은 샤프와의 통합을 고민 중이고, 이미지 센서 사업은 이미 소니에 팔아 넘겼다.
하지만, 샤프와의 백색가전 통합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샤프 또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샤프는 현재 직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강매하는 '눈물의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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