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인근 초등학교에서 날린 풍등이 스리랑카인이 일하던 공사현장까지 날아왔는데 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스리랑카인이 떨어진 풍등에 재점화를 해서 날렸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저유소쪽으로 날아가 화재가 난거에요
아마 스리랑카가 불교 국가다 보니 풍등을 많이 날려 본 경험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재점화해서 날렸을 가능성이 큼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떨어진 풍등을 발견하면 쓰레기로 여기지 그걸 재점화할 발상 자체를 안했을 거에요
유류저장소. 가스저장소. 송전소..
사회소요, 전시 테러 타겟 1순위인데 풍등 하나 날아와서 폭발했다는 건...
미사일, 폭탄 필요 없네요.. 후방에서 풍등 몇개 날리면 초토화 될테니...
잔디에 불 붙었다는 건 풍등도 필요없죠. 담배꽁초 하나면 전국 유류저장소 다 날릴 수 있을 듯..
유증기에 불이붙어 폭발할 정도면 풍등뿐만 아니라 정전기나 마찰열에도 폭발한다는 얘기지요.
대규모 저유시설을 저따위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진화할 시설이 없다는 것도 우스운거죠.
풍등날린 사람에겐 오히려 문제점을 알게해줬으니 감사해야하고 시설 관리자들과 부처 장차관까지 책임을 물어야죠.
참 기가차고 어이가없네요.
우리나라가 이젠 세계적으로도 꽤 괜챤은 나라라 생각했는데.....
북한에서 첩보작전으로 특수대원 투입시켜서 고의로 화재를 일으켜도 쉽게 되지 않아야할 곳인데 고작 풍등 불씨에 저리된걸 스리랑카인 책임으로 미루면 안 된다고 봅니다. 몇일전에 초등학교에서도 풍등행사했다는데(스리랑카인이 구한 풍등이 그곳에서 행사한 것) 일개 초등학생이 화재 일으킬 수도 있었다는거니깐요.
스리랑카인이 풍등 띄운 문제는 둘째고 의외의 사소한 원인 대한 큰 위험 발생에 대한 대비가 소흘한 건 문제 크고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큰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 관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심지어 폭격에 맞더라도 피해가 없을 순 없겠으나 최소하 대거나 국소화 되도록 (애시당초)설계하고 만약의 그런 불상사에도 방화나 진화 시설과 그 계획이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도 그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의 생각으론 풍등 정도에 뉴스에 날 정도의 화제 발생과 진화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문제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이참에 저런 위험물 관리시설들 일제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와 평소 대응훈련 동 충분히 하고 있는지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