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1-08 12:22
괴롭다
 글쓴이 : 루니
조회 : 481  

12월 31일 23시 50분
한 갑의 담배를 사고 한개비를 피우다 24시 00분에 비벼 껐다
현재 주머니속에 남은 건 19개비...
떨리는 이 손은 계속 주머니 속을 들락날락 거리지만 나오는 건 언제나 빈 손
아주 어렵고도 괴로운 미션을 수행 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잡덕만세 16-01-08 12:25
   
금연중이세요? 힘네세요 ㅎㅎ
어디도아닌 16-01-08 12:28
   
제가 했던 방법인데 의지로 안되면 ,,,,,,,,,,,,,,,
지키지 않으면 절대로 안될 어떤 믿음이나 약속으로 담배를 끊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좀비스타일 16-01-08 12:37
   
의지로만 끊기 힘드시면 병원치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흡연은 질병이고 금연이 치료라잖아요...^^;;

그냥 아무 것도 없이 의지만으로 끊는건 많이 힘들어하시던데...
cypher1004 16-01-08 12:56
   
제가 담배끊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루 한갑 일년이면 164만원입니다..
하루에 164만원 어치 쇼핑했습니다.. 6개월 할부로..
카드값 날라오는거 보면 담배필 엄두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창 16-01-08 13:13
   
와.. 똑똑하시네여..
잡배 16-01-08 14:20
   
오호~ 8일 조금만 더 참아봐요  한달이면 의학적르로 증명된 니코틴 중독증상이 끝난답니다.

사람의 뇌하수체인지 뇌 뭐시기인지 하여간 뇌의어느 부분인가에는 니코틴 수용체가 있는데 그게 뇌인지 신채인지 보호하려고 독성분인 니코틴이 들어오면 니코틴을 방어하려고 수용해 버리는데 그렇게 수용된 니코틴은 서서히 소변을 통해 배출되거나 해독해서 처리된다고합니다.
그리고 니코틴을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몸은 몸에서 수용할수있는 니코틴의 양을 늘리는데 그게 다 니코틴 수용체가 하는일이죠 다만 한번 커진 니코틴 수용양은 담대를 덜 피운다고 다시 적어지지 않는다합니다. 다만 한달이 지나고나면 평균적으로 대다수의 사람은 니코틴 배출도 끝난상태고 니코틴 수용체도 잠복기로 들어간다고하네요 문제는 잘못된 항상성 유지의 예같은건지 몰라도 니코틴 양이 채내에서 감소하면 반작용처럼 니코틴 수용체에서 감소한  니코틴을 다시 채우고싶어져서 피고싶은듯한 자극을 준다네요 그게 흔히 말하는 담배의 금연 금단 증세입니다.

근데 사실 엄청 꼴초도 돌아보면 딱히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이 없이도 2주쯤 안피우고 지나칠때도 있잖아요 따지고보면 별거아닌데 막상 끊으려고 마음먹으면 막 엄청 피고싶다거나 생각나고 그렇죠
가만히 보면 심리적 요인도 큰듯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생각을 하지말아보삼! ㅎㅎㅎ

암튼 그렇게 한달만 버티면 의학적으로 발혀진 내용상으로도 확실히 금단 증상은 없다고하네요
한달이후에 담배를 다시 피웠다면 그건 그냥 자신이 다시 피운것일뿐이죠
사실 금연이 힘든 진짜 이유는 바로 그 적적할때 심심할떄 피우던 습관같은것에서 오는 초조함이 더 큰듯합니다.
평소 담배를 피우선 타이밍에 차라리 커피를 먹던지 하면서 떄워봐요

암튼 주의할건 한달이면 금연은 일단 성공이지만 한대라도 다시 피우면 잠복기에 들어간 니코틴 수용체가 다시 활성화 되어서 담배가 피고싶어지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한달막 독하게 참으면 나중에 얼렁벌렁 다시 피우지않는한 금연도 해볼만한거죠
힘내세염

솔직히 필터담배 뭔담배맛이 있나요 그냥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피우는거지
진짜 담배가 피우고싶으면 차라리 "쿠바산 시가"를 피우세요

왜 이딴 소리를 하냐면 시가는 어마어마한 니코틴과 타아르를 포함합니다.
시가 끝부분에 송진처럼 니코틴 타아르가 막 송글송글 맺치고 담배잎 사이사이에도 축축할만큼 찐득하게 묻어나오는 수준이죠
당연히 이런걸 피우면 니코틴 수용체는 그 수용 양을 엄청나게 늘려버립니다.
때문에 시가를 하나 피우고나면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까지 그 독을 해독하느라 몸이 찌르르한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어쩌다가 시가를 피우는 수준이 지나면 시가가 니코틴 수용채를 비대하게 만들어버린 이유로 일상적인 담배를 피우면 만족감도 없고 그냥 피우는것일뿐 만족스러움도 전혀 느끼지못하게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분명 약간의 금단증상같은것도 있었겠지만 잘 모르겠는 수준이구요
그렇다보니 내 채질이 원래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담배 안피워도 뭐 별로 피고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어찌보면 담배의 중독은 물질적 중독이라기보다 생활 습관이나 정신적 습관에 기인한 요인이 더 큰지도모르겠습니다.

사실 니코틴과 타아르가 유독물질이라 해롭지만 담배는 사실상 장시간 피우므로서 폐 조직이 서서히 파괴되어서 기능이 저하되는게 가장 무서운거예요

담배가 해로운 가장 큰 요인은 담배연기라는 미세먼지를 장시간 흡입하면서 생기는 폐기능 손상이고

그담에는 권련담배(보통의 필터담배)에서 불이 꺼지지말라고 넣어놓은 로켓연료 성분으로 화약과도 비슷한 고채 성분의 중금속 연료 물질이죠

그리고 또 그 고체연로에 불이 붙어버리지 말라고 넣는 소화제(진짜 불을 끄는 약품)

그리고 연하게 희석된 담배잎으로부터 니코틴 타아르 수치를 낮춰놨기때문에 흡연자의 만족감을 위해 그 흡수량을 증가시키는 목적으로 놓어놓은 염산(강산성 그 염산)성분

이런것들이 실질적으로 폐 조직 파괴에 가장 강력한 적이고 장시간의 흡연이 무서운거예요

어쩌다 한번 독한 시가 피우는게 운제가 아니구요
그러니까 피울거면 시가 피우고 안피울거면 그냥 끊으란 말입니다.

이왕 말했으니까 시가 추천하고 갈께요

구바산 시가를 소개하자면

> "h.upmann"가 최고의 추천 시가지만 단종된건지 뭔지 구하기가 힘들어서 요즘 찾을수가없고

> "몬테크리스토"는 온몸이 타들어가는듯한 강력한 향과 타아르를 자랑하죠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가 여드름 학생한테 심부름시킨게 바로 몬테크리스토 아니면 던힐이였죠

> 아주 순한 편에 속하는게 "볼리비아"인데 뭐 그냥 그냥 부드럽고(쿠바 시가중에서 부드럽다는거지 말보로 레드5배 쯤 독합니다) 노멀하게 좋은향이라 괜찮은편입니다.

> ROMEO y JULIETA는 적당히 강한 쿠바시가로 향 특성은 몬테크리스토와 닮아있지만 훨씬 순하죠
> 쿠바산 시가중에서 가장 비싸고 엄청 유명한게 COHIBA인데 코히바는 너무 비싸서 한번도 안펴봐서 감상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쿠바 시가라는 점이죠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시가가 생산되지만 쿠바시가는 쿠바 시가만의 독보적이 꼬리꼬리한 향이 있어요
쿠바시가엔 ..
그리고 다른 어떤 시가도 그 쿠바 시가의 향을 따라올수없다는게 내 생각입니다.


뭐 사실 쿠바 시가는 절대적인 매력이 있지만 처음부터 너무 개성이 강한 시가를 접하면 오히려 처음 양주 먹는 사람이 보드카 먹는 격이니 그보다는 좀더 노멀한것부터 시작해서 스텝 밟아 올라가는것도 재미가있죠

시가를 막 경험하는 비기너들에게는 추천은 우선 "던힐 시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향이 상당히 드라이하달까 향은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어찌보면 조금은 권련 담배스러운 시가예요 깔끔하지만 재미없는 향이죠

깔끔하기도한데 향도 어느정도 매력이 있어서 던힐보다 매력있다고 느끼는 가장 편하고 순하고 약간의 쿠바 시가같은 향미도 있는건 "다비도프"가 최고 추천입니다.

다 떠나서 그냥 대강 시작하려는 경우 일부 편의점에서 시가를 판매하는데  저렴한 시가 브렌드중엔
J.Cartea 라는 벨기움(벨기에) 제품이 있어요 가격은 저렴해도 나쁘지않습니다.

기승전시가추천 = 나 악마 ㅋ
wjs76 16-01-08 14:43
   
일단 뭘 끓겠다 다짐을 하면 그냥 연관된건 담배건 라이터건 죄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시작하세요.
김유신이 기생 끊겠다고 아끼던 말모가지 쳐낸것처럼.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 이것 딱 하나만 마지막으로 피자는 생각에 안그래도 멀리해야할 스트레스가 더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