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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0 16:52
한국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그 원작을 보고,,,
 글쓴이 : 요요마
조회 : 1,936  


사랑에 목마르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뷰티인사이드.

'최고'라는 찬사는 못 붙인다해도 '꽤나 좋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되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주는 영화 같습니다.


보시고 나면 아마도 자신의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 중의 하나로 21인 1역 이라는 희한한 설정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이해가 어렵고 복잡한 듯 하지만 약간의 시간 지나면 어느새 슬쩍 빨려들어간 자신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약간의 스포를 드리자면 인기있는 일본 여배우도 잠시 나오는데...  연기가 제법 이네요.

항상 그녀를 생각했을 땐 일본풍의 억지스런 연기 오버하는 연기만 좀 강조된다 봤었는데...

아무리 깊이있고 정적인 씬이라도 그녀는 그 특유함 때문에 그다지 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 봤는데...


어제 뷰티인사이드를 보면서 느꼈는데...  '어라? 이 배우...  연기에 깊이가 제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배역에 대해서 잘 분석하고 임해서 그런가?... 그래서 다른 언어를 구사함에도 표정과 눈빛에서

또 다른언어로 관객에게 이 시나리오가 주고자했던 메시지 본질을 잘 전달해주지 않았나 싶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한 극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원래 원작이 인텔과 도시바에서 만든 웹 광고 시리즈물 입니다. 

여러 편으로 쪼개진 것을 하나로 엮어 놓으니 총 40분 약간 넘는 분량이던데..

(다음에 있는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링크 주소를 못 찾겠네요. ㅠㅠ)


원작의 중요한 부분은 그대로 다 들어왔지만,  각색한 두 여성 작가들이 적재적소에 알맞은 추가 에피소드와

새로운 인물(응8의 도룡뇽 등)을 만들어 잘 배치한 덕분에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 밸런스도 좋았고...


다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감수성 예민한 분들은 더더욱 좋았으리라 보구요.


기사를 검색해보니 중국에서 뷰티인사이드를 중국판으로 리메이크 한다는데...

위에 슬쩍 언급한 일본배우가 맡았던 배역을 한효주씨가 맡게 됐다네요.   참 묘하죠?


아무튼.. 이 추운 겨울 따스한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이 영화를 통해

변화무쌍한 사랑이라는 녀석의 본래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는 행복한 시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사랑이 고픈 분들께 격하게 추천 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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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뽕구 15-12-20 16:56
   
영화 자체는 괜찮은대  결국 베드신있거나 스킨쉽 있는 역활은 전부 주인공이 잘생긴 남자로 변했을때...

못생긴 남자로 변했을때는 키스신도없고.. 그래서 왠지 씁쓸한 영화
     
레떼느님 15-12-20 16:58
   
ㅇㅇ 공감
     
요요마 15-12-20 16:59
   
ㅎㅎ  그것 자체도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중의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은팔이 15-12-20 17:25
   
그래도...다리위에서였나? 암튼 키스신은 늙은배우든 못생긴배우든 전부 다 한번씩 했더라구요.
전 흥미롭게 봤습니다.
아담스미스 15-12-20 17:08
   
솔까 별로였음.

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깐..
아안녕 15-12-20 18:23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