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가족끼리 세월호 추모회 다녀왔습니다.
지나다니시며 관심 보이시는 분들도 있고 무관심한 분들도 있었네요..
사실 요즘 세월호 하면 두 부류 인것 같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타령이야?' 라고 느끼시는 분들과
'못찾은 아이들 부모품으로 갈 수 있었으면' 이라고 느끼시는분..
사실 제가 미혼이었으면 무관심하게 지내다가 위와 같이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혼도하고 애들도 두고 하다보니 만약 우리 우리 가족에 저런일이 일어나면 난 어떨까..
라는 두려움에 몸서리가 쳐 지더군요...
물론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르니 무관심하셔도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가생이 분들은 세월호 2주기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서 퇴근전 글 남겨봅니다...